인간 중심의 세상에 동물들이 던지는 질문,
제4회 카라동물영화제 10월 23일 개막
- 12개국 22편의 동물 영화로 만나보는 ‘동물권’, 세계적 거장들의 작품 <군다>, <카우>와 국내에 최초로 소개되는 <먼바다로부터>, <동물들>, <보호받는> 등 볼거리 풍성
- 올해 최초 시행한 시민 공모 영상도 공개, 국내 동물영화 스펙트럼을 넓힐 것으로 기대
○ 동물권행동 카라(대표: 전진경)가 개최하는 카라동물영화제 KAFF(Kara Animal Film Festival)가 4번째로 돌아온다. 전 카라 대표였던 임순례 영화감독이 집행위원장을 맡은 4회 카라동물영화제는 10월 23일(토) 개막하여, 31일(일)까지 9일간 열린다. 상영작들은 영화제 전 기간 온라인 영화관 퍼플레이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개막일인 10월 23일은 개막작 <군다>를 포함해 오프라인 극장 상영도 마련되어 있다.
○ 동물영화제라고 해서 귀엽게 봤다간 큰 코 다친다. 작품성 있는 작품들과 국내에서 최초 공개하는 프리미어 작품까지 수준 높은 라인업을 자랑한다. 주제 또한 묵직하다. 올해 카라동물영화제의 슬로건인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은 니체의 책 제목에서 차용한 것이다. 인간의 인식과 윤리의 문제를 지적하고 그 문제의 돌파구를 모색했던 니체처럼, 현대사회에 만연한 인간중심적인 동물관련 윤리를 살펴보고 성찰할 12개국 22편의 영화를 공개한다. 국내 최초 공개되는 7편의 작품을 비롯, 동물권과의 관련성은 물론, 영화사적으로도 중요한 작품들을 카라동물영화제에서 만날 수 있다.
○ 세 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었다. 첫 번째 섹션 ‘동물, 쟁점’은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이라는 이번 영화제의 주제를 깊게 파고드는 영화 6편을 소개한다. 독일 다큐멘터리 <동물들>은 인간이 동물과 맺는 관계의 비대칭성을 탐구한다. 현재 생존해있는 다큐멘터리 감독 가운데 세계적으로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감독 가운데 한 명인 프레드릭 와이즈만의 1993년 연출작 <동물원>은 동물원 운영의 비인도적인, 혹은 지나치게 인간중심적인 체계를 냉정하게 기록하여 보여준다. 약 30년 전의 동물 감수성과 현 상황을 비교해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 두 번째 섹션 ‘동물, 신작’은 신작 9편으로 구성했으며 유명 감독들의 작품이 눈에 띈다. 개막작인 <군다>는 러시아 출신 다큐멘터리 거장 빅토르 코사코프스키의 신작으로, 농장동물의 일생을 담담하게 다루며 인류의 역할을 묻는다. 유수의 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었으며, PETA가 선정한 2020년 최고의 다큐멘터리이다. <카우>는 데뷔작 <레드 로드>(2006)를 비롯해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3회 수상한 영국 출신 영화감독 안드레아 아놀드의 신작이다. 인간에게 우유를 공급하는 목적으로 살아간 젖소 ‘루마’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이며, 올해 칸 영화제에서 최초 공개되었다.
○ 마지막 섹션 ‘동물, 단편’에서는 비경쟁 출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을 포함하여 7편의 단편을 만나볼 수 있다. 이옥섭 감독의 <세마리>, 허지예 감독의 <세이브 더 캣> 등 국내 단편이 눈에 띈다. 카라동물영화제가 전세계의 다양한 동물영화를 선보이는 장인 동시에, 국내 동물영화의 스펙트럼이 넓히는 조력자로서 역할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개막일인 23일(토) CGV 신촌아트레온에서 <군다>, <국내 단편 묶음>, <카우> 총 3편을 특별상영한다. <군다>와 <카우>, 단편 묶음 중 <세 마리>는 오직 오프라인으로만 상영되며, 극장 티켓 가격은 각 6천원이다. 나머지 영화들은 31일(일) 24시까지 온라인 상영관 퍼플레이(http://screen.purplay.co.kr)를 통해 관람할 수 있으며 티켓 가격은 단편 1500원, 장편 5000원이다. 이번 영화제의 주제에 대해 동물권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포럼, 스페셜 토크 등 부대행사도 펼쳐질 예정이다.
○ 카라동물영화제에 대한 자세한 소식은 카라 공식 홈페이지(www.ekara.org)와 카라동물영화제 인스타그램(@kara_kaff)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끝-붙임자료 있음)
붙임 1. 영화제 상세 정보
붙임 2. 영화제 이미지(공식 포스터 및 상영작)
붙임 1. 영화제 상세 정보
■ 개요 | ||
이름 | 제4회 카라동물영화제(KAFF, KARA Animal Film Festival) | |
주최 | 동물권행동 카라(주최) | |
기간 | 2021.10.23(토)~10.31(일) 총 9일간 *온라인 상영: 10.23(토) 10:00~ 10.31(일) 23:59 | |
상영작 | 12개국 22편 | |
장소 | 온라인 상영관: 퍼플레이 http://screen.purplay.co.kr/kaff2021 (추후 오픈) 오프라인 상영관: CGV 신촌아트레온 3관(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신촌로 129 (창천동, 아트레온)) | |
티켓 | 극장 상영 6,000원, 온라인 장편 5,000원, 단편 1,500원 | |
캐치 프레이즈 | 살아있는 모든 것, 다 행복하라 | |
슬로건 |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
■ 상영작 | |||||||
개막작 | |||||||
No. | 영화제목 | 감독 | 제작연도 | 국가 | 등급 | 프리미어 | |
1 | 군다 | 빅토르 코사코프스키 | 2020 | 노르웨이, 미국 | 전체 | | |
동물, 쟁점: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인간너머의 동물 윤리학 | |||||||
No. | 영화제목 | 감독 | 제작연도 | 국가 | 등급 | 프리미어 | |
1 | 그녀의 이름은 유로파였다 | 안야 도니덴, 후안 데이비드 곤잘레스 몬로이 | 2020 | 독일 | 전체 | | |
2 | 동물들 | 요나스 스프라이스터스바크 | 2019 | 독일 | 15세 | 한국 최초 | |
3 | 동물원 | 프레드릭 와이즈만 | 1993 | 미국 | 15세 | | |
4 | 백스터와 나 | 질리언 리히 | 2016 | 오스트레일리아 | 12세 | 한국 최초 | |
5 | 목우일기 | 리디아 아프릴리타, 데이비드 다마디 | 2019 | 인도네시아 | 12세 | | |
6 | 패세지 | 안 오렌 | 2020 | 독일 | 12세 | | |
동물, 신작: 지금 할 수 있는 우리의 응답 | |||||||
No. | 영화제목 | 감독 | 제작연도 | 국가 | 등급 | 프리미어 | |
1 | 강아지와 함께한 날들 | 아다 프론티니 | 2021 | 아르헨티나 | 전체 | | |
2 | 고양이에게 밥을 주지 마세요 | 정주희, 김희주 | 2020 | 한국 | 전체 | | |
3 | 그만 좀 하소 | 심영화 | 2021 | 한국 | 전체 | | |
4 | 먼바다로부터 | 로빈 페트레 | 2021 | 덴마크 | 전체 | 한국 최초 | |
5 | 보호받는 | 샤스키아 거블스 | 2021 | 네덜란드 | 전체 | 한국 최초 | |
6 | 야생의 편에 서서 | 지아코모 기오르기 | 2019 | 이탈리아 | 15세 | 한국 최초 | |
7 | 위험한 취미 | 폴라 포스 | 2021 | 미국 | 12세 | 한국 최초 | |
8 | 카우 | 안드레아 아놀드 | 2021 | 영국 | 12세 | | |
동물, 단편: Short! Strong! animalS! | |||||||
No. | 영화제목 | 감독 | 제작연도 | 국가 | 등급 | 프리미어 | |
1 | 고잉홈 | 윤지용 | 2021 | 한국 | 전체 | 한국 최초 | |
2 | 냉장고 안의 코끼리 | 강림 | 2020 | 한국 | 전체 | | |
3 | 세마리 | 이옥섭 | 2018 | 한국 | 전체 | | |
4 | 세이브 더 캣 | 허지예 | 2021 | 한국 | 전체 | | |
5 | 얼음 없는 집 | 위고 카비 외 3인 | 2020 | 프랑스 | 전체 | | |
6 | 동물은 모두 다르다 | 시민 영상 공모전 | 2021 | 한국 | 전체 | | |
7 | 식용견은 없다. 모든 개는 반려동물 | 신은선 | 2021 | 한국 | 전체 | |
붙임 2. 영화제 이미지(공식 포스터 및 상영작)
■ 공식 포스터
■ 상영작 이미지
<군다>
<먼바다로부터>
<카우>
<강아지와 함께한 날들>
<고양이에게 밥을 주지 마세요>
<세마리>
<세이브 더 캣>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