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카라, <재개발지역 길고양이 보호활동> 공무원대상 핸드북 첫 발간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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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2-1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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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권행동 카라(대표 전진경)가 서울시와 함께 지난 2년간 진행한 서울시 도시정비구역 길고양이 보호활동 시범 사업내용을 바탕으로 집필된 가이드북이 지난 24일에 발간되었다.

 

동물권행동 카라는 지난 2016년 강남 둔촌동 한 아파트의 매몰 위기 현장에서 길고양이 보호활동을 시작으로 작년까지 도시정비구역의 길고양이 보호활동을 꾸준하게 진행하였다. 특히 2020년부터는 서울시와 함께 협력하여 도시정비구역 길고양이 보호활동을 진행하였다. 2년간 서울시 내 9개 지역(강남구 청담동, 관악구 봉천동, 서대문구 홍은동, 서초구 방배동, 중랑구 중화동, 동대문구 휘경동, 동작구 사당동, 성북구 장위동, 송파구 문정동)의 도시정비구역에서 총 213마리의 길고양이들을 중성화, 치료하며 안전한 곳으로 이주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며 도왔다.

 

일정한 영역 안에서 생활하는 동물인 고양이는 그들의 영역이 갑자기 철거되고 무너지는 현장에서 매몰 될 위기에 놓일 수밖에 없다. 지역의 케어테이커(길에 사는 고양이에게 밥과 물을 제공하며 돌보는 사람)TNR(포획trap-중성화neuter-방사return)과 이주 방향 모색 등을 계획하지만 면밀한 준비 없이 전혀 다른 지역에 고양이를 방사시키는 것은 고양이에게는 패닉상태를 유발하는 학대 행위와 다름없다. 따라서 주변 안전한 지역을 모색하여 현장 조사를 하고 길고양이 급식소, 케어테이커 여부 등을 자세히 확인하여 밥자리 이동을 통한 안전한 이주를 수개월간 단계적으로 진행하여야 한다. 밥자리 이동을 통한 고양이 이주를 하기 위해서는 정비구역과 이주 예정구역의 모든 고양이들을 TNR하는 것이 우선이다.

 

정비구역 길고양이 보호활동은 케어테이커 혼자만의 힘만으로 수많은 고양이들을 돕는 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철거에 대한 계획, 고양이 TNR, 주변의 안전한 이주 지역 모색, 임시 계류공간 확보 등 정비구역 길고양이들을 돕기 위해서는 해당 관할지역의 동물보호 담당 공무원와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공무원들은 정비구역 내 길고양이 보호가 왜 필요한지, 어떤 것을 도와야 하는 것인지 파악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결국 도시정비구역의 길고양이들을 돕기 위한 길은 케어테이커와 정비구역 관할 행정기관, 조합, 시공사, 동물보호단체 등 관심과 적극적인 협력이 있어야 가능하다. 2년간 본 사업을 진행한 동물권행동 카라 김정아활동가는 점점 동물권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어 이제는 케어테이커분들도 길고양이 보호를 위한 조례 제정에 의견을 내거나 직접 자치구와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정비구역 길고양이를 돕는 등 상당한 전문성을 갖춘 분들이 점점 늘고 있다. 이번 핸드북 발간으로 도시정비구역 내 고양이들을 돌보고 있는 전국의 모든 케어테이커와 행정기관 내 동물보호 담당 공무원들에게 현실적인 보호 방법 제시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1 도시정비구역 길고양이 보호활동 가이드북은 전국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정비구역 내 동물보호활동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돕고자 하며 실제 현장에서 고양이 이주는 어떤 방법으로 진행해야하는지 등 카라의 다양한 동물보호사례를 바탕으로 짜임새 있게 구성되었다. 동물권행동 카라의 이번 핸드북 발간으로 전국의 동물보호 담당 공무원들에게 기본적인 이해에 도움이 되며 더불어 케어테이커, 동물보호단체, 재개발 조합과의 협업도 기대한다. 본 가이드북 원문은 동물권행동 카라 홈페이지(www.ekara.org) 통해 다운받을 수 있다.()


*사례집 관련 문의: info@ekara.org 또는 02-3482-0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