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요청] 포항 폐양어장 사건, 법정 최고형 촉구 기자회견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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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9-14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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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폐양어장 고양이 학대 사건 1심 최종 선고가 92014시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 6호법정에서 있을 예정으로 이에 해당 사건 고발인 동물권행동 카라는 920일 오후 100분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항 폐양어장 고양이 학대 사건에 대한 재판부의 엄벌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피고인 정 씨는 고양이들을 계획적으로 포획한 뒤 산 채로 세탁기에 돌리거나 바닥에 내려치는 등 잔혹하고 계획적인 방법으로 살해하였고, 포항 해안가 폐양어장 바닥에서 고양이의 가죽을 벗기거나 머리와 혀 등 부위별로 사체를 토막 내었음이 밝혀져 국민들을 충격에 빠트렸습니다. 심지어 정 씨는 자신이 토막 낸 고양이 사체를 촬영하여 그 모습을 SNS에 공개적으로 게시하였습니다.

 

정 씨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 외에도 자신의 학대 행위를 신고한 것으로 여겨진 시민에 대한 보복협박 및 특수재물손괴 혐의로도 재판을 받았으며, 검찰은 피고인 정 씨에게 징역 4년형을 구형했습니다. 그러나 법정에 선 피고인에게서는 자신의 범죄 행위를 반성하는 태도나 무고하게 희생당한 동물에 대한 진정성 있는 속죄의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정 씨는 오히려 고양이가 자신을 물어서 고양이를 살해하였다고 주장하며 여전히 범행의 원인을 죽인 동물에게 돌리고 있습니다.

 

피고인은 구속된 이후 매일 같이 반성문을 작성하여 제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그의 행위는 진정한 반성이 아닌 재판부에 대해 선처와 감형을 요구하기 위한 비겁한 모습입니다. 참으로 자신의 범죄 행위에 대해 깊은 반성을 하고 있다면, 반성문을 제출하거나 선처를 바라는 목소리를 내는 것이 아닌, 선고되는 형을 응당히 받겠다는 말을 해야할 것입니다.

 

국민의 동물보호 인식은 날로 높아지고 있으며, 정부에서도 국정과제에 동물학대 방지 제도 강화를 추가하였습니다. 검찰에서도 잔혹한 동물학대 범죄에 대해 최고형을 구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재판부의 반복되는 집행유예 솜방망이 처벌로 우리 사회에 동물학대 범죄가 반복되고 있으며 그 범행 수법의 잔혹성은 보란 듯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동물권행동 카라는 포항 폐양어장 고양이 학대 사건에 대한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 재판부의 법정 최고형 선고를 촉구하며 기자회견을 요청하고자 합니다. 귀 언론사의 많은 관심과 취재를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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