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의 편지]결연 고양이들

  • 카라
  • |
  • 2019-01-17 17:55
  • |
  • 278


1:1 결연자님들께

12월에 소식을 보내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매달 소식 받으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소식 기다리셨을 결연자님들께 다시한번 죄송합니다.


미세먼지가 극심한 요즘 마스크는 잘 챙기고 계신가요?

미세먼지에 괴롭다가도  길위의 아이들을 생각하면 평년보다 춥지않는 겨울에  감사합니다. 

고양이들은 결연자님들의 관심과 사랑덕에 잘 지내고 있습니다.


레오


레오는 현재 위탁처에서 보호 중입니다.

레오는 야생성이 있는 성격의 고양이지만 관리해 주시는 집사님한테는 어느정도 마음을 열기도 합니다.

유한 성격의 레오는 다른 고양이들과 잘지내고 점잖아 다른 고양이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스크레쳐를 잘 쓰지 않아 발톱관리를 스스로 하지 못해 발톱을 자르는 날은 한차례 전쟁이 일어나지만 

나머지 날들에는 위탁소의 집사님과 잘 지내고 있습니다.


짱짱이


짱짱이는 현재 카라 더불어숨 센터의 고양이 연구소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아생성이 강했던 짱짱이는 처음에는 캔을 주거나 청소해주기도 힘들정도로 하악질과 펀지를 날렸습니다.

하지만 상태가 호전되면서 통증이 줄어들고 매일 돌봐주는 활동가들에게 익숙해지면서 하면서 경계를 점점 풀기 시작했습니다.

겨울이 되면서 콧물이 다시 심해져서 2주간 매일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 병원에 데려가고 데려오는 일도 어렵지 않을 정도입니다.

피부염은 현재로써는 상태가 괜찮지만 컨디션이 나빠지면 다시 재발할 수 있어 계속 관찰 중입니다.

점점 마음을 열어주는 짱짱이가 고맙습니다.


찐빵이


찐빵이는 현재 위탁처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찐빵이는 초전이와 항상 붙어있는 단짝입니다. 이 사진에도 초전이가 찬조출연을 했네요.

야생성이 강해 사람에 대한 경계를 아직 풀고있지 않아 친해지기가 쉽지 않습니다.

캔을 좋아해서 캔을 주고 몇발자국 물러나 있으면 겨우 나와서 캔을 먹고 거리가 유지되면 얼굴을 보여주기는 하지만

그 이상으로 발전하기가 참 어렵네요. 찐빵아 천천히 조금씩 친해지자!!


초전이


초전이도 단짝 찐빵이와 함께 위탁처에서 보호중입니다.

초전이와 찐빵이는 다리가 불편해서 점프가 쉽지 않습니다. 

캣타워나 캣워크에 올라가지 못하고 주로 바닥에서 지내다 보니 서로 의지하는 것 같습니다.

초전이는 사람을 무서워하지만 사람의 손길에 하악질을 하거나 피하지는 않습니다.

초전이의 마음이 좀더 편해지기를 빌어봅니다.


터앙어미

터앙어미는 현재 위탁처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터앙이는 결연을 맺고있는 고양이들 중에 야생성이 가장 강한 아이입니다.

활동가들이 위탁소에 방문 했을 때는 터앙어미의 얼굴을 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매일 보는 집사에게도 1년 반동안은 납작귀를 하고 호랑이 소리를  내며 경계를했습니다.

하지만 1년 반이 지나면서 부터 아주 조금씩 경계를 풀고 있습니다.

이제 꼬리를 만지는건 허락해준답니다. 하지만 엉덩이는 안돼욧!

이제 꼬리를 허락한지 6개월이 되었으니 1년이 더 지나면 아니면 더 빨리 엉덩이를 토닥토닥 해줄 수 있길 바래봅니다.


희망이

희망이는 현재 위탁처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희망이는 케이지에 가두어 놓으면 만질 수 있고 안약도 넣을 수 있을 정도로 경계를 푸는데

풀어놓으면 다시 야생성을 찾습니다.

계속 가두어 놓을 수는 없어서 검진이 필요하면 잠시 가두어 놓았다가 풀어주었다가 하고 있습니다.

풀어준 후에 사람에 대한 경계는 강해졌지만 다른 고양이들과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희망이가 자유롭게 지내면서 사람에대한 경계도 풀어줄 날을 기다려 봅니다.


길남이


길남이는 현재 카라병원에서 보호중입니다.

처음에는 사람을 경계하고 공격적이였지만 꾸준히 보살펴주는 손길에 점점 경계를 풀었습니다.

이제는 손을 내밀면 얼굴을 내밀고 냄새를 맞고 쓰다듬는 손길도 거부하지 않습니다.

배변을 스스로 하지 못하고 뒷발을 쓸 수 없지만 살고자 하는 의지가 강합니다.

두 발로 제법 잘 돌아다니고 밥도 잘 먹습니다.


피오나


피오나는 현재 카라 더불어숨 센터의 고양이 보호소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앞이 보이지 않고 명암만 구분 할 수 있는 피오나는 무었이든 다가오는 것이 무섭습니다.

구조 당시에는 입원장 밖에서 무언가 어른 대기만 해도 하악질을 멈추지 않았지만

이제는 이곳이 안전하다고 생각이 되는지 아주 가까이 오지만 않으면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고양이들에게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다음에도 좋은 소식으로 만나요~


-동물권행동 카라 동물복지팀-







댓글 남기기 - 로그인 필요

1000자 이내로 입력해 주세요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