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편지] 희망이네 구조견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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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4-2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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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5


1:1 결연자님들께

안녕하세요?
언제 추웠나 싶게 날씨가 따듯하다 못해 더워지고 있네요.
생명이 움트는 봄의 소식이 반갑지만 이번 봄은 강원도의 산불 소식으로 마음이 무겁습니다.
많은 생명들이 불 속으로 사라졌고 살아남은 생명들도 도움이 필요합니다.
사라진 생명들의 명복을 빌며 남은 생명들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결연자님들의 관심과 사랑처럼 따듯한 봄을 기다리며 희망이네 구조견들은 잘 지내고 있습니다.


누락

누락아 무슨 생각해?

심각한 표정의 누락이는 오늘도 활동가들의 방문이 낮설고 무섭습니다.

누락아 우리 천천히 친해지자~


티티, 호순


티티와 호순이는 여전히 사이가 좋습니다.

호순이는 다른 개들도 사람도 경계하면서 티티에게는 살갑습니다.

다른 개들이랑도 사람들이랑도 친해지자~


망치, 하늘

오늘도 둘이 똑같은 표정으로 활동가를 바라보는 망치와 하늘이.

여전히 사람이 무섭지만 사람이 없을때는 운동장에서 활발히 뛰어놀고 밥도 잘 먹습니다.


재롱


재롱아 안녕~

항상 같은 위치에서 같은 표정을 하고 있습니다.

너 항상 그러고 있는거니?

위탁소 소장님 말씀에 의하면 사람이 멀~리 떨어지면 잘 돌아다닌다고 합니다...ㅠㅠ


슬이

잘생긴 슬이~

살갑지는 않지만 아주 조금씩 경계를 풀고 있습니다.

여전히 만질수는 없지만 혼비백산 도망가지도 않네요...


미순, 복코


단짝 미순이와 복코.

항상 복코가 한발 앞에서 겁이많은 미순이를 지켜줍니다.

그리고 미순이는 복코 뒤를 항상 따라다닙니다.


코코


코코가 오늘은 기분이 영 별로인가봅니다.

원래도 활동가를 반기진 않았지만 ...^^;;;;

코코야 다음에 볼때는 인사 좀 해줘...


팥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