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편지]결연 고양이들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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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0-10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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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20


1:1 결연자님들께

 나쁜 인간 때문에 혹은 많은 인간의 이기심때문에 죽거나 고통받는 동물들의 소식이 너무 많이 들려옵니다.

좋지않은 소식에 무기력감을 느끼는 순간들도 있지만 외면할 수는 없습니다.

당장 세상을 바꿀수는 없겠지만 우리의 작은 힘들이 모여 작은 변화를 만들고, 그 변화들이 결국에는 세상을 바꾸리라 믿습니다.

우리의 고양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레오


위탁소에서 지내고 있는 레오.

나 아무것도 안할꺼야... 발톱 넣어둬~ 


짱짱이


짱짱이는 병원에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다행히 이번달에는 크게 컨디션이 나빠지거나 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건강하자 짱짱아~


찐빵이, 초전이


앙드레김의 패션쇼에 온듯한 포즈입니다.

단짝인 찐빵이와 초전이는 위탁소에서 사이좋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터앙어미


터앙어미가 캣타워 한칸을 올라갔네요.

계속 바단에만 있더니...천천히 한칸씩 올라가는 중이였나봅니다. 


희망이


희망이도 위탁소에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아직 사람에게 마음은 열지 않지만 친구들과는 항상 잘 지냅니다.

학대의 흔적이 얼굴에 남은 것 처럼 마음에도 흔적이 아직 남아있는 모양입니다.


길남이

길남이는 더불어숨 센터의 5층 고양이 연구소에서 지낼 수 있을지 시험을 해보는 중입니다.

아름품 돌봄 활동가들이 길남이의 배뇨, 배변을 도와줄 수 있게 병원에서 훈련을 받았고

길남이도 하루 일과의 일부를 5층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길남이가 무사히 적응해서 고양이 연구소에서 지낼 수 있는 날이 어서 왔으면 좋겠습니다.


피오나


오뚜기 장난감이 고장난 이후로 맘에 들어하는 장난감을 못찾았었는데...

피오나가 반응하는 장난감을 다시 찾았습니다.

앞발로 잡기도 하고 입으로 물기도 하면서 오랜만에 잡기 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고양이들에게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다음에도 좋은 소식으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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