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모님께 알려드려요.^^ 2014년 12월 현재 아이들입니다.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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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2-1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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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212


 
안녕하세요.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입니다.
쓰레기더미에서 구조된 여주 아이들 대부모님들께 인사드립니다.
 
이번엔 여주 아이들에게 새로운 소식이 많습니다^^
아이들 중 '샤이'와 '여칠이'는 새로운 위탁소로 옮겨가게 되었구요.
'투투'와 '겨울'이는 카라 더불어숨 센터로 왔답니다.
특히 가장 반가운 소식 '콩이'의 입양 소식인데요.
평소 콩이의 위탁소에 자주 방문하시던 인근 주민분께서 여전히 사람을 무서워하는 콩이의 딱한 상황을 보시고 입양을 결정해주셨어요.
 
이번엔 각자 아이들의 소식을 다른 대부모님들께도 다 같이 알려드리고 싶어서 같은 내용의 메일을 드립니다.^^
 
우선 샤이와 여칠이 소식이에요.
양평에서 용인으로 거처를 옮긴 샤이와 여칠이...
4마리가 같이 지내는 실내견사에서 조금 더 여러 사람들 손길 많이 받으며 지내고 있습니다.
 
 
▲ 샤이는 털을 빡빡 밀었어요. 봄에는 더 예쁜 털이 자라나겠죠?

 
점점 털도 보드라워지고 인상도 좋아지는 이쁜 여칠이입니다.
이곳에서도 다른 다른 여주 아이들과 함께 잘 지내고 있다고 해요.
 
 
또치는 양평에서 다른 친구들과 너무 잘 놀고 있어서 이번에 같이 이동을 하진 않았는데요.

  
뛰는 것좀 보세요. 제일 신나는 시간입니ㅣ다.^^
봄되면 미용도 예쁘게 하고 변신 후 모습을 또 보여드릴께요.
 
 
투투와 겨울이는 위탁소에서도 좀처럼 맘을 열지 않고 그렇게 지내고 있었는데요.
좀 더 자주 활동가들과도 만나고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카라 더불어숨 센터로 데리고 왔답니다.
 
사람을 무서워하고 경계하지만 짖지도 않고 잔뜩 겁먹은 모습이 많이 안타까워요.
자주 만져주고 간식도 주고 사랑해주려고 합니다.
그럼 곧 마음을 열고 달려와주지 않을까요?^^
 
 
매력적인 고동색 털빛의 투투와 올려다보는 모습이 너무 귀여운 겨울이...
점점 더 밝아지는 모습을 보여드릴께요. 기대해주세요~
 
 
흰둥이는 구조 당시 유일하게 사무실로 입소하여 현재까지 카라에서 보호중인 아이인데요.
하쿠로 개명한 후 입양까페 아름품에서 매일 친구들과 잘 지내고 있습니다.
여주 아이들 특유의 소심함으로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오거나 곁을 내주거나 하진 않지만.
그래도 아는 얼굴이 들어오면 꼬리도 흔들어주고 손을 내밀면 폴짝 안기기도 한답니다.

 
▲  표정이 많이 밝아진 흰둥이(하쿠), 친구랑 같이 쉬고 있네요(사진 우)
 
 
마지막으로 콩이의 입양 소식인데요.
작은 체구에 늘 경계하는 눈빛을 쏘던 콩이...
콩이가 살던 위탁소에 자주가셔서 아이들도 만져주시고 도움도 주시던 이웃분이 계셨는데요.
 
많은 개들 중에서도 유독 정이가고 눈에 밟히는 그런 개들이 있죠? ^0^
이분도 그러셨나봐요.
콩이가 늘 안쓰러웠고, 돌봐주고 싶으셨다고.
 
고민끝에 결국 입양 결정을 해주셨고
이 콩이 녀석 입양 가더니 180도 변한 모습을 보이네요.

 
▲ 품에 안겨있기도 하고, 저렇게 혀 내밀면서 애교도 부립니다.
역시 가족품이 최고인가 봅니다.
 
 
콩이의 입양이 너무 잘 된일이고 입양자분께도 고마운 마음뿐이지만
다른 아이들도 빨리 입양가서 저렇게 달라진 모습을 봤으면 좋겠다 하는 마음이 들어요.
 
이렇게 7마리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구요.
저희도 이 녀석들 다 좋은 가족 만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늘 응원해주시고 도움 주시는 대부모님들,
감사드리구요.
 
또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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