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편지] 여주 아이들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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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1-0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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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44


대부모님께

대부모님 안녕하세요.
날씨가 무척 추워졌습니다.
환절기에 건강하게 지내고 계신지요.
어느덧 2016년도 두 달밖에 남지 않았네요.
우리 아이들은 얼마나 잘 지내고 있는지
같이 만나 볼까요?


야바(투투)·겨울이
 

투투 털이 많이 자랐네요. 언제나 활동가들 주변을 맴돌지만 곁을 허락하지는 않는 투투.
볕 좋은 날 센터 옥상을 총총거리며 활보하는 모습이 여유로워 보이네요.



겨울이도 가까이 다가가 어울려 놀고 싶지만 여전히 쉽지는 않아요. 좀 더 친해지기만을 바랄 뿐이지요. 
초롱초롱한 눈이 무척 귀엽죠?

샤이·여칠이



유난히 발랄해 보이는 샤이. 마치 인형 같아요. 표정도 더욱 풍부해진 듯한 느낌이 들죠? 
그에 반해 오늘 따라 여칠이가 왠지 시크해 보이는 건 기분 탓일까요? 웃자, 웃자 여칠아~^ㅡ^

 
하쿠(흰둥이)


떨어진 낙엽을 밟으며 우수에 젖은 눈길을 쏴 주는..은 아니고 신나게 산책 중인 가을 남자 하쿠.
자는 모습은 영락 없는 아기 천사 같네요. 절로 감탄사를 부르는 이 영롱한 자태.. 입양공고 보러가기

또치


장난꾸러기 또치는 아이들과 뒤엉켜 노느라 정신이 없답니다.
복슬복슬 뒷모습만 보이는 건, 하도 활개를 치고 다녀서 제대로 된 사진을 찍을 수 없었다는 후문..


언제나 생명이네 아이들에게 관심과 성원 보내주시는 대부모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소식으로 곧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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