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편지] 여주 아이들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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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2-2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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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86


대부모님께


대부모님 안녕하세요.
겨울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카라도 아이들이 추운 겨울을 잘 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지원하느라 분주한데요.
여느 때와 다름없이 아이들이 잘 지내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립니다.


야바(투투)·겨울이


아이들의 모습을 지켜보러 옥상에 올라 갔는데요. 때마침 저녁 먹을 시간이었군요.
신이 나서 어쩔 줄 몰라 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투투도 아이들의 대열에서 분주히 뛰어다니다가 밥그릇이 놓이자 맛있게 냠냠 먹습니다.


새침한 겨울이는 도무지 곁을 허락하지 않는 관계로 멀리서 찍을 수밖에 없네요.
조금만 다가가도 후다닥 뜀박질을 하기 때문에 참 어렵습니다. 얼굴 좀 보자 겨울아-!!


샤이·여칠이


아아 눈부셔. 목욕을 하고 난 샤이의 보송보송한 털에서 광채가 나네요.
기분 좋아진 샤이, 방방 뛰어다니며 상쾌함을 만끽하나봐요.


다소곳이 앉아 있던 여칠이, 뭐가 좋은지 함박웃음을 터뜨리네요.
애교도 많고 너무나 사랑스러운 아이입니다.


하쿠(흰둥이)


괜히 마약방석이 아니죠. 하쿠도 마약방석을 참 좋아하는데요. 세상 모르고 잠든 하쿠의 모습이 무척 귀여워요.
오른쪽 사진은 산책 중인 하쿠가 비둘기를 발견하고 사냥이라도 하려는 듯 달려가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비둘기는 훌쩍 날아가 버리고 말았다지요.


또치


친구들과 어울려 놀기를 좋아하는 또치.
잠시라도 무리에서 떨어져 나오는 적이 없을 정도예요.
늘 쾌활하고 명랑한 아이입니다.

언제나 여주 아이들에게 관심과 성원 보내주시는 대부모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든든한 후원 덕분에 아이들이 이렇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즐거운 소식으로 곧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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