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모님께
대부모님 안녕하세요.
지난달 소식이 늦어진 관계로 두 달분 소식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초여름 날씨처럼 건조하고 더운 날들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아이들은 생기가 넘치고 무탈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변함없는 대부모님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여주 아이들 소식 전해드려요.
샤이·여칠이
운동장에서 뛰어노는 샤이와 여칠이의 모습 보니 덩달아 신이 나는 거 같아요.
샤이와 여칠이 둘 다 기분이 좋은지 입이 귀까지 걸렸네요.
4월과 5월 사이에 2차에 걸쳐 예방접종을 하기도 했답니다. 주사도 잘 맞고 예쁘지요.
야바(투투)·겨울이
하품은 전염된다고 막둥이가 하품을 하니 야바도 덩달아 하품을 합니다.
좀처럼 얼굴을 비추지 않는 겨울이가 그 옆을 슬쩍 지나가나 싶더니 이내 다시 구석으로 들어가네요.
같이 좀 놀자ㅠ
또치
친구들과 한데 어울려 즐겁게 놀고 있는 또치입니다.
친구들 사이에선 작은 몸집이지만 그런 것쯤 상관없다는 듯 발랄하게 노는 모습이 다행스럽습니다.
여주 아이들에게 아낌없는 관심과 사랑 보내주시는 대부모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다음번에도 따뜻한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