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편지] 여주아이들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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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9-2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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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모님께


대부모님 안녕하세요.

쾌청한 가을 날씨를 실감할 수 있는 요즘입니다.

흐뭇한 미소가 절로 나오는 아이들 소식,

즐겁게 봐주시고 추석 연휴도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샤이·여칠이


한껏 신난 샤이, 혀를 내밀고 꼬리 흔들고 난리네요. 친구들하고 어울려 노느라 더 신났나봐요.



여칠이 질주본능! 신바람 둥둥, 바람을 가르며 정신없이 뛰어다니는 여칠이.

여칠이 표정이 어찌나 사랑스러운지 모르겠어요.


야바(투투)·겨울이

야바는 늘 뒤돌아서면 총총 걸음으로 쫓아와요. 다가가려 하면 도망가는 건 여전하구요.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따라오던 야바의 모습입니다.

이번달에는 곰팡이성 피부염 예방을 위해 2차에 걸쳐 백신을 맞았답니다. 



소심한 성격의 겨울이도 여전합니다. 얼굴을 바로 보기가 참 힘들지만 내심 사람의 손길을 늘 그리워하는지도 모릅니다.

겨울이 역시 곰팡이성 피부염 예방을 위해 2차에 걸쳐 백신을 맞았습니다. 


또치

또치는 최근에 거처를 옮겼습니다. 덕분에 이제는 좀 더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게 되었지요.

아직은 낯선 환경이 어색해서인지 조심스레 탐색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밥도 잘 먹고 배변도 잘 가리고 있어 한시름 놓게 되었답니다.



여주 아이들에게 아낌없는 관심과 사랑 보내주시는 대부모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다음번에도 따뜻한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ㅡ^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입양봉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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