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럽고 포근한 강아지, 엔느를 소개합니다!

엔느는 얌전하고 조용하고 차분한 강아지처럼 보입니다.
쓰다듬어 주는 것을 좋아하지만,
친구들의 순서를 굳이 새치기 하며 먼저 요구하는 법이 없어요.
손길을 주면 주는대로, 주지 않으면 주지 않는대로 받아들입니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번식장에서 더봄센터로 와 가족을 기다리면서까지
늘 강아지들과 함께 살았을 엔느는
어쩌면 실망하지 않으려 요구하지 않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주로 쿠션 위에서 시간을 보내긴 하지만,
친구들과 함께 산책하는 시간에는 아주 활발하고 발랄합니다.

엔느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엔느가 좋아하는 것을 고민해봐도
밥과 간식, 그리고 폭신폭신한 솜인형을 입에 무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말곤 딱 찝기 어려웠어요.

주면 주는 대로, 만지면 만지는 대로가 아닌
엔느의 취향대로, 엔느가 좋아하는 것을 마음껏 할 수 있는 집으로 입양 가길 소망합니다.

엔느의 따뜻한 가족이 되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