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망졸망 사랑스러운 꽁드의 위탁 가정을 찾습니다.

꽁드는 최근 더봄센터에서 아름품으로 이동해 지내고 있습니다. 구조 후 첫 이동이어서 그런지 한동안 많이 긴장한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조금 느리지만 제법 적응한 모습입니다.

아름품에서 먼저 지내고 있던 강아지 중 해조와 스케르가 특히 꽁드를 좋아합니다. 나름 곁을 잘 내주지 않는 강아지들인데 꽁드에게는 아무래도 마성의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작은 체구 때문인지 다른 강아지들이 다가올 때마다 흠칫흠칫 놀라지만, 이내 우다다 뛰어놀곤 해요. 올망졸망한 외모와 대비되는 허스키한 목소리도 나름 매력 포인트인 거 같아요. 가끔 모두가 잠든 낮잠 시간에 혼자 왕! 하고 짖거나, 이유 없이 혼자 드릉드릉하며 신나 할 때는 엉뚱하지만 정말 귀엽습니다. 사람의 손길을 싫어하는 거 같지는 않지만, 막상 안거나 만지려고 하면 도망가고 몸이 굳어 버리곤 해요.

처음에는 적극적으로 다가오지 않고 멀찍이 의자 밑에 숨어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 그래 다가와서 냄새도 맡아요. 사람 품에 계속 안겨있고 싶어 하는 성격보다는 다소 독립적인 성격이라 느껴집니다. 충분한 시간을 갖고 꽁드를 기다려 준다면 편안하게 잘 적응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아 그리고 앉아 있을 때 고개를 살짝 위로 치켜든 것만 같은 고고한 자세가 참 귀여운 듯합니다.

꽁드는 현재 <징검다리 프로젝트>라는 이름의 캠페인을 통해 위탁 가정을 찾고 있습니다. 사랑스러운 꽁드도 집의 포근함을 알 수 있도록 함께해 주세요.

• 가정 위탁 신청 가능 동물 >

꽁드, 비올라, 리함, 티카, 벼리, 도밤, 싱아, 이슬, 워니, 별하, 유테, 푸실리 

• 신청 방법 > https://apply.do/mL2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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