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병원에 다녀오다

  • gasb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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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0-26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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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63
가끔씩 컥컥대는게 좀 불안하여
어제 저녁, 언니네 동물병원에 다녀왔습니다.
X-Ray도 찍고 꼼꼼히 진찰을 받고
일주일치 약을 지어왔습니다.
 
지금으로선 별 이상은 없어보인다네요.
다행입니다.
선천적으로 기관지가 좋지 않을 수도 있고
잔기침이 버릇이 된 경우일수도 있다 합니다.
일주일 정도 다른 증상이 없으면
(콧물흘리거나 코가 마르거나 등)
약도 그만 먹이라 합니다.
 
재희의 집안 적응속도가 놀라울 정도입니다.
재동이 혹시라도 위협이 될까봐
2-3일 펜스로 구획을 지어놨었는데 의미가 없더군요.
어디로 빠져나오는지 재희는 사방이 막힌 펜스를 뚫고나와'
온 거실을 운동장삼아 재동을 괴롭히며 뛰어다니니까요. .
 
이젠 식구들이 다가가면
발랑 드러누우며 배를 드러냅니다.
알아서 당신 맘대로 하씨요! 하는 표현이지요.
 
언니와 함께 이불위를 뒹굴며 요로고 잡니다.
언니 껌딱지 재동-재희
왜 잠도 못자게 자꾸 들어와 사진찍는거야?!
맘대로 하소?! 아주 배째라 입니다.
어제 진료받으러 간김에 
두툼한 겨울때때옷 한벌 장만했습니다.

 

댓글 2

이상미 2012-10-30 13:58

기침이 많이 좋아졌었는데.. 처음맞는 겨울이라 재희가 힘든가보네요~^^ 겨울옷 입고 겨울 잘 이겨내면 좋겠어요~^^


서은이 2012-10-26 10:03

재희가 사무실에 있을땐 안 그랬는데 빨리 나았으면 좋겠어요. 빠른 적응력을 보이고 있어서 다행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