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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집은 어디인가?

끝나지 않을 것 같던 무더위가 가시고 가을이 왔음을 알려주는 것이 두가지 있죠. 하나는 아침저녁으로 느껴지는 선선한 바람, 그리고 다른 하나는 서울동물영화제 개최 소식입니다😉

전 세계 동물권 이슈와 비인간 존재를 새로운 시각으로 포착하는 영화를 소개하는 제6회 서울동물영화제가 오는 10월 19일부터 10월 23일까지 5일간 메가박스 홍대와 퍼플레이(온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됩니다. 서울동물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전해질 앞으로의 소식들을 관심있게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전시야생동물 #동물원 

처음이자 마지막 산책, 20분.
최근 한 개인소유 목장에서 20년령 암사자 ‘사순이’가 청소 중 열린 문 틈으로 탈출했다가 사살된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습니다. 사순이는 평생을 갇혀 살았던 곳에서 불과 4~5m 떨어진 숲 속에 그저 가만히 앉아 있었고, 포획단이 발포한 엽총을 맞고 그 자리에서 사망했습니다.

사순이가 살았던 사육장은 최소한의 복지를 위한 어떤 사물도 없는 시멘트 바닥뿐이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탈출 후 숲속에서 오도카니 앉아있던 사순이는 그저 흙바닥 위 나무 그늘 아래에 몸을 뉘여보고 싶었을 뿐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순이는 지금껏 정책적 사각지대 속에서 개인의 소유로서 사육되어 왔습니다. 환경청의 형식적인 감독하에 개인인 목장주가 지금껏 사순이를 책임져온 것입니다. 작년 울주군의 개인 농장시설에서 반달가슴곰 세 마리가 탈출하여 인명사고까지 일어났던 사건과도 유사합니다. 
사순이가 죽기 며칠 전에는 대구 달성공원 동물원에서 침팬지 ‘루디’와 ‘알렉스’가 탈출, 마취총을 맞고 회복하던 중 수컷 루디가 결국 목숨을 잃은 일도 있었습니다. 지난 3월 서울 어린이대공원의 얼룩말 ‘세로’의 탈출, 2018년 대전 오월드의 퓨마 ‘뽀롱이’의 탈출 등 동물원에서의 동물 탈출 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사고가 일어날 때마다 동물이 목숨을 잃거나, 사람과 동물 모두 위험한 상황이 벌어집니다.

동물들에게 동물원은 감금 시설입니다. 현재 갇혀 사육되는 동물들을 위해서는 최소한의 복지가 마련되어야 하며 부적합한 시설에서 고통받는 일은 없어져야 할 것입니다. 카라는 동물원이 단순한 위락시설에서 벗어나 당장 야생으로 돌아갈 수 없는 동물들을 보호하는 시설로 거듭나길 바라며 활동을 이어가겠습니다.

제 6회 서울동물영화제를 함께 만들어갈 자원활동가를 모집합니다!🙌


- 모집 기간: 2023년 8월 24일(목)~9월 12일(화)
- 선정 발표: 9월 18일(월) 개별 연락
💞동물권행동 카라에서 반려동물을 입양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페스룸, 롯데마트, 현대백화점, 수산씨엠씨, 로픈, 보울보울 등 후원기업의 다양한 선물, 힐스코리아 사랑의 쉘터 프로그램 힐스 키트를 보내드립니다.
호강🐶
3살 | 암컷(중성화O) | 15kg

호강이는 쓰레기가 가득한 집에 피학대아동과 함께 방치되었던 반려견이었습니다. 구조 이후 다행히 입양을 갔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입양자의 사정으로 호강이는 다시 돌아왔습니다. 영문도 모른채 겪어야 했던 일이 많지만 호강이는 여전히 사람에 대한 애정을 잃지 않고, 오래오래 함께할 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입양신청하기 
컴포🐱
3개월 | 암컷(중성화 예정) | 1.2kg

컴포는 어느 건물 아래 갇혀 며칠동안 나오지 못하고 있다가 구조되었습니다. 활동가들은 아기고양이 컴포가 사랑스럽게 자라나는 모습을 지켜보며, 하루빨리 가족의 품에서 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랍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컴포를 맞이해 줄 평생가족을 기다립니다💛입양신청하기
📸 KARA PIC | 밤이 되었습니다. 마피아는 고개를 들어.....
아름품의 낮잠시간,,이 아니라 혹시 마피아게임이라도 하고 있었던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