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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숨센터
히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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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28일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은 뭔가 낯설어...하지만 어쩐지 귀여운 것 같기도..?
| 11월 23일
웃긴 고양이 컴포🤣🤣
| 11월 12일
| 10월 25일
봉사자님들이 찍어주신 리덤이와 컴포💫
컴포는 건물 아래 갇혀 나올 수 없던 작은 아기 고양이였습니다. 카라는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 건물 아래에서 며칠간 아기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제보를 받았습니다. 새끼 고양이의 경우 12시간 이상 방치될 경우 목숨이 위태로울 수 있어 활동가들은 급히 현장으로 출동했습니다.
건물 아래로 들어가려면 작은 문을 통과해야 했는데, 그 공간은 성인 남자가 허리를 90도 이상 숙여야만 움직일 수 있는 아주 좁은 공간이었습니다. 이곳은 햇빛이 거의 들지 않고, 더위와 습기로 가득 차 있으며, 목이 컬컬해질 정도로 먼지가 수북하여 아기 고양이가 생존하기 어려운 환경이었습니다. 아기 고양이의 울음소리는 들리지만 보이지 않아 포획틀을 설치했고, 다행히도 얼마 지나지 않아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었습니다.
아기 고양이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동물병원을 찾았습니다. 검진 결과, 다행히도 아기 고양이의 전반적인 상태는 양호했지만 머리 주변에서 곰팡이균에 의한 피부 감염이 발견되었습니다. 또한 밀폐된 공간에서 탈출을 시도하면서 발버둥을 친 흔적으로 앞다리 발톱이 모두 빠지거나 부려저 있는 상태였습니다.
전반적으로 깨끗한 아기 고양이는 아마 어미 고양이의 살뜰한 보살핌을 받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나 어미 고양이가 사고로 보금자리로 돌아오지 못해 아기 고양이는 혼자 남게 된 것으로 추측됩니다. 이 슬픈 상황을 잊고, 새로운 가족의 사랑을 받으며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에 컴포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컴포는 현재 더불어숨센터에서 활동가들의 보살핌을 받으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곰팡이균에 의한 피부 감염은 약욕과 약물 치료로 조금씩 호전되고 있습니다. 또 구조 당시 하악질 하던 모습은 사라지고 골골송을 부르며 애교로 가득한 아기 고양이로 변했습니다.
활동가들은 컴포가 사랑스럽게 자라나는 모습을 지켜보며, 하루빨리 가족의 품에서 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랍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컴포를 맞이해 줄 평생가족을 기다립니다.
🐱 컴포 > 2개월 / 암컷 / 1.5kg / 중성화 ×
▪ 입양신청 > 카라 더봄센터 @kara_thebom 프로필 링크 클릭
▪ 입양센터 아름품 > 서울시 마포구 잔다리로 122 | 11:00 ~ 17:30
🐈 고양이들을 돌보며 TNR은 필수입니다. 반복적인 출산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마시고 꾸준한 관찰과 돌봄 아래 TNR을 반드시 실행해 주세요. 중성화수술을 한 후, 길고양이가 건강한 삶을 이어 갈 수 있도록 꾸준한 모니터링도 중요합니다. 카라는 계속해서 길고양이 올바른 돌봄 문화형성에 앞장서며 케어테이커들의 활동을 지지하며 지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