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신간도서 소개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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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1-1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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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권행동 카라의 동물 전문 도서관 '킁킁도서관'이 추천하는 11월의 신간 도서는 어떤 책들이 선정되었을까요?

'킁킁도서관의 추천 신간'을 오랜만에 정리하다 보니 놓친 책들이 있을까 평소보다 더 꼼꼼하게 살폈습니다. 그리하여 어린이 도서 6권, 성인 일반도서 12권, 총 18권을 11월 추천 신간으로 선정했습니다. 먼저, 어린이 도서부터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동물원, 비둘기, 치킨' 이 세 가지 단어는 모두에게 익숙한 단어입니다. 이 단어들을 '동물의 권리'와 연결 지어 어린이에게 찬찬히 설명해주는 세 가지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왜 동물원이 문제일까? : 10대에게 들려주는 동물원 이야기> 사람들은 왜 동물원에 왜 갈까요? 어쩌면 동물원은 어린이에게 '비인간적'이라는 단어를 가장 알려주기 좋은 장소일지도 모릅니다. 게다가 요즘은 무수한 야생동물 카페들이 생겨나기도 합니다. '동물을위한행동'의 전채은 대표가 쓴 이 책은 인간사회에서 동물원이 왜 생겨났는지부터 과거와 현재의 동물원의 역할까지 살펴보며 '동물복지'에 관해 상세하게 다룹니다.   

<도시에서 만난 야생 동물 이야기> 도시에는 동물이 살고 있습니다. 어떤 동물이 떠오르나요? 개, 고양이, 참새, 비둘기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그 동물들이 우리 주변에서 살고 있다는 걸 우리가 알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 책에서는 도시에서 사는 열두 가지의 야생동물을 소개합니다. 참새나 비둘기 등 익숙한 동물부터, 도시와는 상관없을 것 같은 너구리, 고라니, 산양까지 다룹니다. 또한, 혐오 동물로만 여겼던 '쥐'의 생태적 역할도 포함합니다. 저자는 생태 정보뿐만 아니라 인간사회가 야생동물에게 미치는 영향까지 공유하며, 독자들과 공존을 위한 대안을 고민하고자 합니다. 야생동물 카페의 문제점은 이 책에서도 거론됩니다.

<치킨 : 공장식 축산에 관한 그림책> 인터넷에 '닭'을 검색하면, 닭의 생태 정보가 아니라, 닭을 이용한 요리법이 쏟아집니다. 인간의 식탁에 가장 많이 오르는 동물, 닭. 우리는 닭에 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내인생의책 출판사의 '맛있는 어린이 인문학'은 자연의 품에서 자라 우리 식탁에 오르는 다양한 먹거리를 다루는 시리즈로 이번에는 닭을 다루었습니다. 이 책은 닭이 태어나고 자라서 어떻게 음식이 되는지를 설명할 때 '공장식 축산업'을 비중 있게 소개합니다. 현실을 반영한 책이라면 당연한 일이지만, 여전히 많은 어린이도서에서 현실을 무시하고 '푸른 농장에서 뛰노는 동물들'로 표현하는 것을 생각하면 반갑습니다.


소개하는 어린이 도서 모두 성인이 읽어도 좋은(읽어야 하는) 책들입니다. 이번의 세 권의 책들 역시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