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동물권행동 카라는 한국 반려동물 보호의 표준을 제시할 국내 최초 선진국형 동물복지센터를 경기도 파주에 건립합니다. 2002년 단체 설립 이후 반려동물 유기와 동물학대 행위를 효과적으로 제어하고자 교육과 법 정책 제안 등 동물보호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해 온 카라는 2016년부터 새로운 동물복지센터를 위한 부지 마련에 애써왔습니다. 수차례의 난항 끝에 최근 파주시내의 한 곳으로 부지를 확정짓고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한 공청회를 거쳐 현재 인허가 막바지 단계가 진행중입니다.
연면적 1828m²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지는 (가칭)카라 파주센터는 통풍과 채광에 최적화된 서클형 구조로서 이는 인간과 동물, 자연의 순환관계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카라는 보호, 입양, 교육, 휴식이 한 곳에서 모두 가능한 동물복지센터를 만들기 위해 독일 티어하임을 비롯한 해외 유수의 유기동물 보호소를 방문해 인터뷰, 사례 조사를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센터의 모든 시설들은 보호 동물의 특성을 고려하고 생태순환과 자연친화 개념을 접목하여 설계하였습니다. 건물 중앙과 옥상 전체는 산책정원으로 조성되며 야외 놀이터 등 충분한 녹지시설은 동물들뿐 아니라 시민들의 힐링 공간으로도 기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카라는 (가칭)카라 파주센터가 국민적 명소로서 자리매김하는 한편 나아가 국내 반려동물 문화를 한단계 격상시키겠다는 도전을 형상화할 수 있는 공식 명칭을 공모합니다. 최종 선정된 경우 센터 완공 이후 해당자의 이름으로 기념 나무를 식수하고, 수목기증 패찰을 부착해드립 니다.
2. 더 좋은 명칭이 생각나셨다면 직접 기타 의견에 센터명을 응모해주세요.
***직접 지어주신 명칭 중, 최종 센터명으로 선정이 되신 분께는 파주센터 야외정원에 심어질 수목 한그루에 사연과 함께 성함을 적은 수목기증 패찰을 부착해드립니다.
박영남 2018-06-04 18:30
동물 보호를 위한 카라의 업무를 여전히 전폭적으로 응원하며, 일선에서 일해주는 직원분들과 봉사자들의 소식을 들을때마다 존경스럽고 한편으로는 그렇게 하지못하는 스스로에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카라와 같은 단체가 조직적, 효율적으로 활동하는 것을 볼때도, 주변 봉사자들의 작은 활동을 볼때도, 방송 매체에서 관련 소식을 들을 때도 항상 미비한 법적문제가 가장 크다는 것을 많은 분들이 통감하고 있을꺼라 생각됩니다. 얘기하신대로 입법에 관련해 더 힘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카라 2018-06-04 12:03
동물보호를 위해 저희와 함께 해 주시고 이렇듯 정성스러운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재 한국의 반려동물보호 복지 상황은 개식용, 만연된 방치와 학대, 폭발적으로 증가된 반려동물 수를 전혀 지탱하지 못하는 법 제도 등 총체적 어려움에 처해있습니다. 발생하는 문제의 규모가 너무 크고 다양하고 또 심각한데 이에 대응할 자원, 제도, 법적문제는 너무 미비해서 지금 이 상태로는 도저히 해결이 불가능한 상황인 것입니다. 카라의 파주 센터는 복지보호사각지대에서 빈발하는 학대와 방치 유기를 예방하기 위해, 반려동물의 생명권, 물건처럼 팔리지 않을 권리, 쓰레기처럼 방치되지 않을 권리 증진을 위해, 근본적인 예방활동과 표준을 제시하기 위해, 한정된 자원을 가지고 가장 효과적인 활동을 하기 위해 설정한 강력한 처방입니다. 시민들에게 동물보호에 대한 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교육, 피학대 동물 구조와 보호 대 국민 캠페인 활동도 체계적 공격적으로 진행될 것이며, 유기 방지를 위한 보호자 자격과 동물 돌봄 교육도 제공하여 더 많은 동물들이 ‘버려지지 않고’ ‘매매되지 않고’ ‘학대당하지 않고’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계속 저희 카라 활동 지원해 주시면서 저희가 어떻게 문제의 근본에 접근해 가는지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박영남 2018-06-03 16:10
카라에 소액 정기적으로 기부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 또한 의미있는 일이나 저는 어려운 환경에 있는 동물들의 보호 구조에 대부분,, 그외에는 현장에서 직접 뛰며 일하는 카라의 직원분들의 임금, 그리고 여유가 된다면 일반인들의 인식변화를 유도할수있는 교육과 홍보에 기부금이 쓰였으면 합니다. 어려운 환경에서 구조되어도 입양전 임시보호할 여력도 가끔 어렵다는 카라 소식이 생각나군요. 반려동물들의 휴식과 교육은 가능한 반려인들의 노력과 사비가 필요한 일이지현재 상황의 카라에서 소화할 필요는 없는 업무라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네요. 임시보호 구조에 이용되는 목적이 있다해도 필요이상의 건물인것처럼 보입니다. 카라를 위해 적은 돈이라도 기부하는 사람들이 무슨 바램으로 마음을 쓰고있는지 카라는 한번 되돌아봤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