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감 킁킁도서관의 새로운 식구를 소개합니다!
동물전문도서관으로서 모든 생명이 공존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동물에 대한 이해를 돕는 것이 바로 킁킁도서관의 주요한 역할 중 하나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도서관도 동물과 함께 지낼 수 있는 공간으로 하는 것이 어떨까?'라는
논의는 오래전부터 계속되어 왔습니다.
논의는 오래전부터 계속되어 왔습니다.
킁킁도서관을 동물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바꾸자고 활동가들이 함께 결정한 후에는
어떤 친구들이 도서관에서 지낼 것인지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습니다.
낯선 사람과 잘 어울리고, 책을 미워하지않는 친구로 정해야했는데요.
낯선 사람과 잘 어울리고, 책을 미워하지않는 친구로 정해야했는데요.
많은 고민 끝에 결정된 친구들이 바로 두 고양이 "알식이(남자아이)"와 "무쇠(여자아이)"입니다.
알식이와 무쇠는 어린 시절에 구조되었으나 몸이 약해서 치료 후에도
방사나 입양을 보내지 않고 카라 더불어숨센터에서 활동가들과 지내고 있던 친구들입니다.
(노안이라고 말할 수는 없어도;;) 살짝 어른스러워보이는 알식이지만,
그리고 또 다른 매력의 무쇠는 5살 추정의 고양이입니다.
궁금한 것도 많고 뛰어노는 것도 좋아하는 3살 추정의 청년 냥이로
지금은 많이 건강해졌지만, 콧물도 많고 재채기도 자주 하는 등 예전에 약했던 체질이 남아있기도 한데요.
도서관의 캣워커도 적응 완료!
도서관의 캣워커도 적응 완료!
"알~ 알~" 거리면서 사람들에게 인사하고 말도 걸며 붙임성이 아주 좋은 알식이는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매력의 소유자 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또 다른 매력의 무쇠는 5살 추정의 고양이입니다.
더욱 더 건강해지라는 의미를 담아 '무쇠'라는 이름을 지어줬는데요.
치명치명 열매를 먹은 듯 바라보고 있으면 빠져드는 외모를 가지고 있지요.
(사진만 봐도... 빠져들지 않으십니까..)
알식이와 달리 조심조심하고 많이 움직이지 않는 편의 무쇠지만, 도서관에 온 뒤로는 우다다!!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도서관에서는 푹신한 소파나, 창가의 편한 의자에서 시간 보내는 걸 좋아하는데요.
도서관에서는 푹신한 소파나, 창가의 편한 의자에서 시간 보내는 걸 좋아하는데요.
무쇠가 뭔가를 하고 있으면, 어디서라도 나타나서 참견하는 알식이를 살짝 귀찮아하기도 하지만,
먹는 것에도, 노는 일에도 이것저것 양보하는 쿨하고 착한 무쇠 누나랍니다.
이제 생명공감 킁킁도서관에 오시면, 무쇠와 알식이를 만나실 수 있는데요 ^^
이제 생명공감 킁킁도서관에 오시면, 무쇠와 알식이를 만나실 수 있는데요 ^^
도서관이 고양이와 인간이 함께 지내는 공간으로 되어,
우리가 서로 잘 지내기 위해서 도서관 곳곳에 안내문을 붙여놓았습니다.
안내문에는 고양이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간단하게 설명이 되어있으니
생명공감 킁킁도서관을 찾아와주시는 분들은 안내문을 꼭 확인해주세요~ :)
무쇠와 알식이가 도서관에 처음 도착했을 때의 모습입니다.
탁 트인 넓은 공간을 만나서 어디로 먼저 가야할지 우왕좌왕하던 모습이었는데요.
탁 트인 넓은 공간을 만나서 어디로 먼저 가야할지 우왕좌왕하던 모습이었는데요.
첫째 날에는 바로 숨어버리기도 해서
도서관에서 지내는 것이 스트레스는 아닐까.. 걱정도 들었는데요.
다행히도 하루만에 편안하게 받아들여준 무쇠와 알식이었습니다.
전시되는 책들의 빈 공간을 알차게(?) 채워준 무쇠를 보고 있으니 든든하네요. ^^
혹시 도서관에 오셨는데 알식이가 보이지 않는다면, "알~"하고 한번 외쳐보세요.
어디선가 "알~"하면서 나타날 것입니다. 하하하
하지만 보통의 알식이는 늘 사람 곁에 있답니다.
누군가가 집중해서 책을 읽고 있다면 나타나서 그 위에 살포시 앉고 '그릉그릉' 거리는 알식이 덕분에
책을 읽으실 때 난감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지만,
그럴 때는 도서관 내 장난감으로 잠시만 놀아주시면 되니 당황하지마세요 :)
도도한 무쇠는 조용히 다가와서 방문객들의 냄새를 조심스레 맡고 지나치는 편인데요.
기분이 좋을 때는 적극적으로 인사를 해주기도 합니다. ^^
기분이 좋을 때는 적극적으로 인사를 해주기도 합니다. ^^
사진을 보니 책이 궁금하고 냄새도 촉감도 마음에 들지만,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나 보네요..... ㅡ,.ㅡ;;
킁킁도서관에 찾아오시는 분들이 미리 알식이와 무쇠에 대한 정보를 얻으셨길 바라며,
생명공감 킁킁도서관의 새로운 가족 "무쇠"와 "알식이"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위 사진과 같이 무쇠와 알식이는 킁킁도서관 문 앞에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상을 더 풍성하게 할 책들도 책장을 꽉 채우고 있으니
생명공감 킁킁도서관에서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아카이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