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애 C2022062901


  • 고양이

  • 성별(중성화)

    암컷 / 중성화 X

  • 추정나이

    2022년생 추정

  • 몸무게

    1.0kg

  • 털색

    치즈


친화도
활발함
타동물친화

YES

어린이친화

YES

배변훈련

YES

특이사항

아름품

히스토리




너무 어린 나이에 가족과 떨어졌어도 똑똑하게 더봄센터까지 직접 찾아온 신애입니다✨

신애는 아주 영특해서 또래 친구들 사이에서도 얼른 적응했습니다. 활동가들이 손을 가져다대면 정성껏 그루밍을 해주는 따뜻한 심정도 신애의 멋진 점입니다.

용감하고, 씩씩하고, 앞머리까지 5:5 가르마인 신애에게 딱 하나 없는 것이 있다면, 그건 바로 평생 가족입니다. 사람을 좋아하는 신애는 늘 사람을 그리워해 입양지원서를 쓰게 되었다고 해요✍

귀엽고 발랄한 고양이, 사랑둥이 신애의 가족이 되어주세요💛




망고는 분명히 아기 고양이 5마리를 출산했고 그중 파야는 먼저 가족을 만났다는 기쁜 소식도 전했는데 왜 아름품에 아기 치즈 냥이가 5마리 보일까요? 바로 더봄센터 컨테이너 아래에서 구조된 '신애'가 아름품으로 왔기 때문입니다!

처음 아름품에 와서는 망고네와 조금은 서먹서먹했지만, 착한 신애는 금방 적응을 마치고 이제는 한 가족처럼 지내고 있답니다. 신애는 특히 스틴이와 비슷하게 생겨서 활동가들도 간혹 헷갈리지만, 자세히 보면 스틴이와 갈라진 앞머리 모양이 서로 다르답니다.

누구보다 사람과 다른 고양이를 좋아하는 신애는 장난감이 나오면 활발히 뛰어놀다가도 지치면 망고네 냥이들과 같이 잠들고, 활동가들과 숨바꼭질을 하며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고양이 반려를 고민 중이시라면 사랑스러운 신애를 만나러 아름품으로 오세요!

⬝ 신애 > 3개월 / 암컷(중성화 예정) / 사람도 다른 고양이도 좋아하는 착한 신애

⬝ 입양신청 > @kara_thebom 프로필 링크 클릭
⬝ 입양센터 아름품 > 서울시 마포구 잔다리로 122 | 방문예약 02-6381-0999 | 11:00 ~ 17:30




7월 13일



7월 4일





[구조] 카라 더봄센터 컨테이너 아래에 고양이가 나타났어요! - 아깽이 ‘신애’ 구조 사연과 입양신청

여름비가 촉촉히 내리던 어느날, 카라 활동가들이 삼삼오오 모여 각자 위치를 잡고 하염없이 컨테이너 아래쪽만 바라보는 이색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젖은 땅에 무릎을 꿇고 바짝 엎드려 컨테이너 아래를 살피는 이, 핸드폰으로 고양이 울음소리 영상을 틀고 멀찌감치 지켜보는 이, 포획틀을 이리저리 옮겨보는 이... 모두가 주시하고 있는 컨테이너 밑에 아기 고양이, '신애'가 있었습니다!

좁고 어두운 틈새에서 분명 웬 아기 고양이의 소리가 들렸고 활동가가 틀어놓은 다른 고양이 울음소리에 반응하고 있었습니다. 반신반의하며 숨죽이고 사람들의 발걸음과 차량을 통제하던 활동가들은 마침내 컨테이너 경계 가까이에서 작은 몸을 숨기고 있는 '신애'의 존재를 육안으로 확인하였습니다.

어디서 왔는지 모를, 태어난 지 석달도 채 안됐을 법한 아기 고양이, 신애. 갑작스러운 신애의 등장에 모두들 어리둥절했습니다만, 혼자인듯한 이 아기 고양이가 컨테이너 밑으로 더 깊숙이 숨어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일이 중요했습니다. 신애가 좀처럼 경계를 풀지 않고 있었기에 활동가들의 일거수일투족 또한 몹시 조심스러웠습니다.

한참의 시간이 지나도 신애는 컨테이너 밖으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밖으로 한번 나오려던 신애는, 컨네이너 위에서 고양이가 나오길 기다리며 조용히 아래를 살피고 있던 활동가와 눈이 딱 마주친 뒤 나오려던 것을 멈추고 다시 숨는 일도 있었습니다. 빗방울은 점점 더 굵어졌고 활동가들은 눈치 빠르고 똑똑한 아깽이와의 애타는 밀당을 몇시간 더한 뒤에야 포획틀로 신애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신애는 바로 더봄센터에 있는 카라병원으로 이동하여 건강검진을 받았으며 다행히 몸에 이상은 없었습니다. 놀라운 것은 포획시 장시간의 밀당으로 활동가들의 애간장을 태우는가 하면, 예민하고 주도면밀한 모습까지 보였던 신애가 이틀도 되기 전에 인간동물에 대한 경계를 풀었다는 사실입니다! 신애는 첫날엔 꼭꼭 숨은 채 모습을 보여주지 않다가, 이튿날부터는 사람의 손길을 허락했으며 초스피드로 골골송까지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카라는 홀로 남겨진 채 제발로 더봄센터를 찾아온 아기 고양이를 구조하였습니다. 신애는 흘러 넘치는 애교로 모든 활동가들의 마음을 녹이며 계류기간을 무사히 보낸 후, 현재 아름품으로 이동하여 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