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이 C2022070603


  • 고양이

  • 성별(중성화)

    암컷 / 중성화 O

  • 추정나이

    1살 10개월

  • 몸무게

    3.9kg

  • 털색

    삼색


친화도
활발함
타동물친화

YES

어린이친화

YES

배변훈련

YES

특이사항



엄마 : 이용
아기 : 단이, 풍이, 은이, 행이(사망), 백이, 송이(사망)

히스토리



* 자세한 내용은 아래 사진/영상을 클릭해주세요!



2월 8일

더봄센터로 이사온 은이, 은동, 래곤, 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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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일

겨울이라 털이 쪄서 호빵이 된 은이는 심장을 때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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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9일

아름품 고양이들은 다들 순한 편이지만 그 중에서도 우리 은이는 단연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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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1일

은이야 무슨 생각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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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2일

귀찮았지만, 이제 꽤 친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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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8일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은 뭔가 낯설어...하지만 어쩐지 귀여운 것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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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4일

예뻐해 주다 말고 어디가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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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6일

아름품 신입생 은이, 주미, 부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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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9일



5월 22일



5월 13일





”ㅇㅇ가 왜 아직도 가족을 못 만났는지 세계 3대 불가사의(활동가 김씨)“
”이시대 최고의 고양이 ㅇㅇ를 사람들이 모르는 게 너무 안타까워(활동가 이씨)“

사심 1g 섞어서 소개하는 최애 발표회, <활동가의 보석상자>! 동물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는 활동가들만이 알고 있는 특별한 매력과 사랑스러운 포인트를 소개해 드립니다.

💎 입양 신청 > 카라 홈페이지 EKARA.ORG




A̲r̲u̲m̲p̲o̲o̲m̲ Y̲e̲a̲r̲b̲o̲o̲k̲ - C̲l̲a̲s̲s̲ o̲f̲ 2̲0̲2̲3̲

냥글냥글 아름품 고양이들이 연말을 맞아 조금 이르게 졸업앨범을 찍었다고 하네요!

아름품의 정든 친구들과 활동가 선생님들이 아무리 좋아도 나만의 푹신한 방석과 전용 화장실, 나만의 반려인간이 있는 집과는 비교할 수 없을 거예요.

신입생 고양이, 복학생 고양이, 그리고 조금 오래 졸업을 못하고 있는 만학도 고양이들도 그동안 아름품에서 최고의 집고양이가 될 준비를 모두 마쳤으니, 이제는 각자의 집을 꼭 찾아가길 바라봅니다.

🎓 아름품 고양이들 졸업 시켜주기
📩 입양신청 > 카라 더봄센터 @kara_thebom 프로필 링크,
카라 홈페이지 ekara.org

🏡 #입양센터아름품 > 서울시 마포구 잔다리로122
- 문의 : 02-6381-0999
- 매일 11:00 ~ 17:30



카라는 파주 더봄센터 인근에서 마을 동물복지 사업을 진행하던 중 한 절에서 돌봄을 받던 어미 이용이와 새끼 고양이들을 만났습니다. 처음 마주한 새끼들은 결막염으로 인해 눈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카라병원에서 진료 후 안약을 처방받았으나, 일주일 동안 사용한 후에도 상태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용이와 새끼 6마리를 모두 구조하였고, 새끼들에게는 각각 은이, 단이, 풍이, 백이, 행이, 송이라는 예쁜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하지만 절에서 돌봄을 받던 다른 길고양이 중에서 근래 범백으로 생을 마감한 고양이가 있었고, 이용이네 가족도 범백 감염을 피해 갈 수 없었습니다. 카라병원 의료진은 밤낮으로 이용이네 일가의 치료를 위해 힘썼지만 행이와 송이는 무지개다리를 건너고 말았습니다. 이후 남은 새끼 4마리와 이용이는 기력을 되찾았으며, 치료가 필요한 은이를 제외한 백이, 단이, 풍이는 먼저 아름품으로 입소하여 평생 가족을 만났습니다.

은이는 태어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범백, 허피스 등 각종 질병과 싸워야만 했습니다. 그로 인해 오랜 시간 병원에서 생활하였지만, 의료진을 비롯한 활동가와 봉사자님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밝고 활발한 성묘로 성장해 얼마 전 아름품에 입소하였습니다. 은이는 허피스의 영향으로 양쪽 눈에 남은 각·결막 유착이 남아 시력은 있으나 완전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입소 초반에는 여기저기 부딪히고, 특히 높은 곳에서 내려올 때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하지만 굴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아름품 곳곳을 누비며 씩씩하게 적응해나가고 있습니다.

평소에 인기척이 들리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온몸으로 반가움을 표하고, 허피스와 범백 치료 영향으로 인해 간 수치가 불안정해 매일 처방약을 먹을 때에도 골골송을 부르며 사람의 손길을 좋아합니다. 또 바스락거리는 장난감 소리가 들리면 호기심이 가득한 얼굴로 응시하며 놀기도 하고, 높은 캣타워 꼭대기에서 낮잠 자는 것을 좋아하며, 햇빛 아래에서 그루밍을 즐기는 여느 고양이와 다름없는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은이가 보다 온전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생활한다면 은이가 바라보는 뿌연 세상에서도 선명한 사랑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따뜻한 품으로 은이를 맞이해 주실 평생 가족을 찾습니다.

🐱 은이 > 1살 / 암컷 / 3.8kg / 중성화 O
▪ 입양신청 > 카라 더봄센터 @kara_thebom 프로필 링크 클릭
▪ 입양센터 아름품 > 서울시 마포구 잔다리로 122 | 11:00 ~ 17:30

🏠 #품스테이 는 입양센터 아름품을 가정집과 유사한 환경으로 만들어, 구조 동물의 빠른 사회화를 돕고 중대형견 또한 실내 반려견임을 증명하는 등 올바른 반려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캠페인입니다. 품스테이는 모든 보호소가 동물을 '보관'하는 것이 아니라 '보호'할 수 있도록 보호소, 입양센터의 모델을 제시합니다.




어느 시골 마을의 길고양이로 태어난 새끼고양이 은이, 엄마고양이는 은이와 새끼들을 살뜰히 돌봤지만, 새끼들은 허피스와 결막염으로 눈조차 뜨지 못했습니다. 구조 후 치료를 이어가던 중 엄마고양이와 새끼들에게 범백혈구 감소증이라는 치명적인 질환이 발견되었습니다. 아직 수유도 끝내지 못하고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한 새끼들에게 너무 가혹한 상황이었습니다. 기력 없는 새끼들을 살리기 위해 무단히 애썼지만 결국 두 마리의 새끼고양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너고 말았습니다.

다행히도 남은 은이네 가족은 건강을 회복하였고 입양을 위한 준비를 이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투병 중에도 꾸준히 눈 치료는 진행되어 새끼들은 눈이 회복되어 갔지만 은이는 양쪽 눈에 각⬝결막유착이 남게 되었습니다. 눈이 형성되지도 않은 어린 나이부터 앓게 된 허피스, 결막염으로 은이의 두 눈은 뿌옇게 덮여 제대로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은이는 생활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을 정도로 씩씩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갓난시절부터 이어온 투병이었지만 은이는 구김살 없이 그저 해맑은 고양이로 자라났습니다.

은이가 가족을 만나 안정적인 환경에서 치료를 이어가길 바라며 입양행사에도 참여했지만, 은이의 입양신청은 한 건도 없었습니다. 😢 이제 은이는 유착된 눈을 틔워주는 수술을 앞두고 있습니다. 은이가 수술을 무사히 마친다 하더라도 보통의 고양이들처럼 온전한 눈은 가질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은이는 보다 깨끗하게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현재 은이는 컨디션 저하와 간수치 이상으로 카라병원에 입원해 건강을 챙기고 있습니다. 건강을 모두 회복한 후에는 눈 수술도 이어갈 예정입니다. 은이는 투병 중에도 꾹꾹이와 골골송을 아끼지 않을 만큼 애정 많고 사람을 그리워합니다. 하루 세 번의 안약 넣는 시간을 제일 좋아할 만큼 은이는 사람들에게 많은 애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3개월 남짓한 은이의 묘생은 모두 투병으로 지새웠을 만큼 혹독한 삶이었습니다. 앞으로도 큰 수술을 앞두고 있는 은이가 모든 치료를 마친 후에는 가족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은이의 투병과 오랜 기다림이 아깝지 않을 만큼 좋은 가족을 찾아주겠습니다. 은이가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오는 8월 20일(토) '입양 ON 펫숍 OFF 입양파티'가 더불어숨센터 아름품에서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입양파티 참가 개체는 카라 마을 동물복지 사업 중 구조된 이용이네 아기 고양이 #카라_풍이 #카라_백이 #카라_단이 와 #카라_은이 입니다.

🐱 풍이 > 2개월 / 암컷 / 0.5kg / 노는 게 제일 좋아 풍이
🐱 백이 > 2개월 / 암컷 / 0.5kg / 귀여운 애교쟁이 백이
🐱 단이 > 2개월 / 암컷 / 0.5kg / 활발하고 사랑스러운 단이
🐱 은이 > 2개월 / 암컷 / 0.5kg / 사냥놀이가 제일 좋은 은이

카라는 마을 동물복지 사업 중 엄마 고양이 '이용'이와 아기 고양이 6마리를 구조했습니다. 3~4 주령의 아기 고양이들은 상태가 좋지 않았고, 결막염으로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해 치료가 필요해 카라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수유기도 끝나지 않은 아기들과 엄마 고양이에게 범백 양성까지 확인되면서 이용이네에게 더 큰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안타깝게도 카라 병원 의료진의 최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기 고양이 행이와 송이는 범백을 이겨내지 못하고 먼저 무지개 다리를 건너고 말았습니다. 다행히 엄마 고양이 이용이와 남은 4남매는 다시 활력을 되찾았고 완전히 회복했고, 지금은 저들끼리 장난치고 놀면서 아기 고양이다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세상에 나온 지 아직 2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결막염 치료와 범백과의 사투, 형제의 죽음을 경험한 용감한 4남매에게 이제 필요한 것은 사랑으로 함께해 줄 가족입니다. 프로필을 확인하신 뒤 직접 만나고 싶은 개체가 있다면 입양 ON 펫숍 OFF 입양파티 신청서를 작성해 주세요. 평소 반려동물 입양에 관심이 있으셨던 분은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반려동물 입양 ON! 펫숍에서 반려동물을 사고파는 행위 OFF! 생명을 소비하는 문화가 아닌, 생명 존중을 실천하는 올바른 반려동물 입양문화에 동참해주세요💗

〈입양 ON 펫숍 OFF 입양파티〉⠀
🌞 일시 : 2022년 8월 20일(토) 오후 12-5시
🌞 장소 : 카라 더불어숨 센터(마포구 잔다리로 122)
🌞 문의 : 02-6381-0999(상담 가능시간 : 오전 11-5시)
🌞 신청 : 하이라이트 '입양파티' 클릭 후 신청


오는 8월 20일(토), 카라 더불어숨센터 아름품에서 입양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카라는 올해도 많은 분들의 관심과 지원으로 다양한 구조 활동을 통해 여러 동물들에게 새 삶의 기회를 줄 수 있었습니다. 8월 20일(토), 입양 ON 펫숍 OFF 입양파티에는 최근 카라에서 구조한 아기 고양이와 강아지들이 참여합니다. 각자의 사연이 있는 17마리의 강아지와 아기 고양이 15마리가 이번 입양파티를 통해 가족을 찾기를 바랍니다😍

- 대전 도살장에서 구조된 강아지들
- 마을 동물복지 사업으로 구조된 강아지와 아기 고양이들
- 차도와 대교에서 구조된 아기 고양이들

8월 20일(토), 카라 더불어숨센터 아름품에서 아기 고양이들과 강아지들에게 가족을 선물해 주세요!

카라는 입양 ON 펫숍 OFF 입양파티를 통해 유기견 입양문화를 ON 시키고, 펫숍에서 반려동물을 사고 파는 행위를 OFF 시켜, 더 이상 생명을 소비하는 문화가 아닌 생명 존중을 실천하는 올바른 반려동물 입양문화를 장려합니다. 평소 반려견 입양에 관심이 있으셨거나 고민 중이셨다면, 이번 입양 ON 펫숍 OFF 입양파티를 예약해 주세요😊

〈입양 ON 펫숍 OFF 입양파티〉⠀
🌞 일시 : 2022년 8월 20일(토) 오후 12-5시
🌞 장소 : 카라 더불어숨 센터(마포구 잔다리로 122)
🌞 문의 : 02-6381-0999(상담 가능시간 : 오전 11-5시)
🌞 신청 : 하이라이트 '입양파티' 클릭 후 신청



* 자세한 내용은 아래 사진/영상을 클릭해주세요!


12월 8일 



12월 4일 



11월 23일 



11월 6일 



11월 3일 



10월 21일 



10월 1일 



9월 27일 



8월 15일





절에 살던 길고양이 '모니'의 비극적인 사망과 그와 동시에 범백 감염이 확인되어 엄마를 따라간 아기 고양이 '탱자'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 앞서 전해드렸습니다.

이곳은 카라의 마을 동물복지 사업 신규 TNR 지원 현장으로서, 카라는 동일한 현장에서 또다른 엄마 고양이 '이용이'와 상태가 좋지 않았던 그 아기 고양이 6마리를 구조하여 결막염을 치료해 오고 있었습니다. 간절히 아니길 바랐지만 모니와 탱자의 잇따른 사망 소식이 전해지고나서 6일째 되던 날 입원치료중이던 이용이네 일가에서도 범백 양성이 확인되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수유기도 끝나지 않은 아기들과 엄마 고양이가 이 무서운 범백을 이겨낼 수 있을지 활동가들은 마음을 졸였습니다. 비상이 걸린 카라병원 의료진은 방역에 만전을 기하며 휴일도 없이 이용이네 일가에 대한 치료를 이어나갔습니다.

최초 양성 확인 이튿날 6마리 아가들 가운데 제일 작았던 막내가 사망했습니다. 엄마 고양이 이용이도 활력을 잃기 시작해 수혈 치료에 들어갔습니다. 최선을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양성 확인 5일째 생존 아가들중 체구가 작았던 노랑 개체가 또 무지개 다리를 건너고 말았습니다.

양성 확인 7일째 이용이의 식욕과 활력이 회복 기미를 보였습니다. 이제는 이용이도 활기가 좋고 남은 아기들 4마리 모두 활력을 되찾은듯 보입니다. 이 중 2마리 아기냥은 엄마의 캔사료를 뺏어먹을 정도로 활력이 좋은 편입니다.

카라는 범백 바이러스가 돌고 있는 현장의 케어테이커와도 소통을 이어가고 있으며 추가 희생을 최소화 하고자 6월초 TNR 뒤 방사된 개체들에 대한 2차 예방접종 목적 재포획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무서운 범백과 싸우고 있는 이용이와 아기들을 응원해 주시고, 이용이네를 비롯한 현장 길고양이들의 희생이 더이상 커지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시골 길고양이 TNR 신규 현장 – 어떤 절 초보 케어테이커와의 만남

카라는 파주 더봄센터를 중심으로 마을 동불복지 사업에 착수, 시골 길고양이의 TNR을 지원하며 케어테이커와 소통하고 있습니다. 아직 시골에는 TNR 보급이 요원한데다 케어테이커 또한 드물거나 초보로서 밥만 챙겨주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근 마을의 자그마한 절에도 그런 분이 계셨습니다. 죽어가는 생명을 외면하지 않고 마당에서 보살펴 왔건만 고양이는 끊임없이 태어나고 안타까운 생과 사가 반복되었습니다. 중성화의 필요성을 알게돼 작년 지자체 TNR을 신청했지만 기다리라는 안내 끝에 결국 실행이 되지 않았고 다른 방법을 알아보던 중 카라 마을사업 소식을 듣고 활동가들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절 앞마당에는 케어테이커를 따르는 길고양이가 많았습니다. 실내로 들이지 않았을 뿐, 제각각 케어테이커와 사연이 깊은 고양이들이었습니다. 이중에는 지금 현재 어린 새끼를 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용이'라는 엄마 고양이는 케어테이커가 마련한 바깥 건물 한켠에서 3-4주령의 6마리 새끼들에게 젖을 물리고 있었습니다. '얼룩이'라는 고양이는 케어테이커도 모르는 숨겨진 곳에 새끼를 낳아 기르다 아마도 새끼가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였습니다.

TNR이 절실했던 현장에 카라는 중성화 지원을 시작했습니다. 포획틀 사용법을 알려드리며 케어테이커가 직접 현재 수유중이지 않은 TNR 대상 고양이들을 선택하여 포획하도록 했습니다. 그렇게 3마리의 성묘 암컷 고양이들이 최근 카라병원에서 중성화 수술을 받고 제자리 방사되었습니다.

한편 절에서는 캔사료를 비롯하여 고양이들에게 먹을 것을 넉넉히 챙겨주고 계셨지만 의료적 지원은 없었던 상황에서 가이드가 필요해 보였습니다. 특히 방문 첫날 만난 새끼들의 상태가 좋지 않았습니다. 활동가들은 결막염으로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하던 이용이의 아가들을 데리고 카라병원에 내원하여 진료 뒤 안약 처방을 받고 엄마 고양이에게 돌려보냈습니다.

하지만 이후 1주일 케어테이커가 약을 다 사용하도록 눈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엄마 고양이와 아기들 6마리 모두 함께 입원 치료를 받게 되었으며 아기들 전원에 대한 카라구조를 결정하였습니다.

동물도 아프면 제때 병원에 가야한다는 너무 당연한 사실이 시골에서는 아직 당연하지 않은 현실입니다. 카라는 시골 길고양이 TNR을 지원하는 한편, 지역 케어테이커의 눈높이에 맞춰 동물보호 활동이 마을에 자리 잡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카라 더봄센터 인근 동물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마을 동물복지 사업에 착수, 캠페인 중 '웅얼'이와 '꿍얼' 남매를 구조했습니다.

'웅얼'과 '꿍얼'은 웅담리를 떠도는 개가 낳은 강아지 남매입니다. 정처 없이 논과 밭을 떠돌던 어미견은 만삭의 몸으로 집집마다 음식을 구걸하기 어려웠던지 실외에 묶여 지내는 다른 시골개 곁에 자리를 잡고 출산을 했습니다.



다행히 다른 개는 떠돌이 어미견의 새끼들을 제 자식처럼 품어주었습니다. 크지 않은 개집에 목줄에 묶여 지내는 여느 시골개들과 다름 없는 신세이지만 갑자기 찾아온 떠돌이 어미견 가족을 밀어내지 않았습니다. 시골개의 보호자도 마당 안팎을 오가는 어미견을 쫓아내지는 않고 먹이를 주며 살펴주고 있었습니다.

현장은 카라 활동가들의 '마을 동물복지 사업' 답사 도중 발견되었습니다. 임시 보금자리에 처음 보는 사람들이 들어서자 떠돌이 어미견이 한달음에 달려나왔고 그런 엄마 곁을 작은 강아지가 따라다녔습니다.

그런데 저 멀리에도 작은 강아지가 있었고 다리에 무슨 이상이 있는 것인지 가까이 오고 싶어도 오지 못하는듯 했습니다. 자세히 보니 제대로 걷지 못하고 땅바닥을 기어다니고 있었습니다.





활동가들은 잘 걷지 못하는 강아지 '웅얼'과 활달한 다른 새끼들과 달리 개집 안에서 거동이 거의 없던 강아지 '꿍얼'의 상태가 몹시 걱정되어 웅얼과 꿍얼을 카라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이들은 모두 유전적 다리 기형 진단을 받았으며 특히 웅얼의 다리 기형이 심각하여 지켜봐야 하는 상태입니다.

카라는 웅얼과 꿍얼 남매를 구조하는 한편 중성화 지원과 입양홍보 등 현장에 남겨진 문제를 풀어가기 위한 추가 활동을 계획중입니다.

방치견과 떠돌이 개, 그리고 계속되는 번식과 낙후된 환경 속에서 되풀이 되고 있는 시골개 문제의 악순환. 카라는 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싶습니다.

숨숨집에 들어가 꼼짝안하던 길고양이 '에버' 그리고 잘 걷지 못하는 강아지 '웅얼', '꿍얼' 구조와 함께 시작된 카라 더봄센터 인근의 '마을 동물복지 사업'을 응원해 주세요!


🌈 마을동물복지사업

비 피할 곳도 없이 1m 목줄에 매인 견생, 위험천만한 찻길 배회, 정처 없이 떠돌다 맞게되는 출산과 가여운 삶의 되물림. 아직은 우리에게 익숙한 시골개들의 모습이며, 급식소와 TNR이 정착되지 않은 시골 길고양이의 삶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카라 더봄센터를 중심으로 전개될 마을 동물복지 사업은 중성화 지원과 환경개선 활동으로 시골 개와 시골 길고양이의 복지와 안녕을 살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