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사항
모견 - 실론
자견 - 샌드, 수지, 파이
히스토리
방치견에서 반려견으로! 실론이네 가족이 평생 가족을 찾습니다💛
실론이는 시골 어느 마을에서 방치되며 길러지면서 '악마개'라며 손가락질 받던 개입니다. 실론이는 "밭을 해친다", "강아지를 물어갔다"며 원성을 사고 있었는데, 어느 날 배가 부른 채 보호자의 집 뒤뜰에 세 남매를 낳고 떠났다고 합니다. 어려운 삶 속에서도 그나마 보호자의 집이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것이겠지요.
문제는 세 강아지들이 걸어 다닐 수 있게 된 2-3개월령이 되자, 보호자는 짧은 목줄을 셋에게 채우게 된 것입니다. 적절한 산책도, 사회화도 없었습니다. 1m 목줄을 벗어날 수 없었던 이들은 그저 서로를 바라보며 하루하루를 살아갔습니다.
마을 동물복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카라 활동가들은 적절한 돌봄을 기대하기 어려웠던 3남매의 소유권을 포기받아 구조했습니다. 그리고 절대 사람 손에 잡히려 하지 않는 실론이에게는 새끼들을 보여주며 포획틀로 유도했습니다. 모성애가 강한 실론이는 함정을 경계하면서도 새끼 곁으로 다가왔고, 활동가들은 안전하게 실론까지 무사히 구조할 수 있었습니다.
악마개라고 손가락질받았던 실론이지만, 실론이는 악마가 아닙니다. 사려 깊고 총명한 개이지요. 실론이네 가족은 1m에서 벗어나 더 자유롭게, 더 기쁜 마음으로 뛰어다니고 장난을 치며 지내고 있습니다. 이제 그들에게 남은 것은 평생의 가족뿐입니다.
실론이의 새끼인 샌드, 파이와 수지는 하나 같이 꼬리가 멈출 줄 모르는 사랑스러운 아기 강아지입니다. 활발하고 호기심 많은 3남매는 하루 일과 중에서도 더봄 교육장에 나와서 장난감을 물고 뛰어노는 시간을 가장 기다립니다. 교육장 이곳저곳을 뛰어놀다가도 활동가 혹은 봉사자가 들어오면 바로 와서 인사할 정도로 사람도 너무나 좋아합니다.
방치되며 길러지고, 1m에 묶여 외롭고 슬펐던 과거는 이제 잊고, 가족의 품에서 행복한 추억들을 만들어가길 바랍니다. 실론이, 샌드, 파이와 수지의 평생 가족이 되어주세요!
🐶 실론 > 2살 7개월 / 암컷 / 13.0kg / 마음을 열어가는 중
🐶 샌드 > 4개월 / 암컷 / 7.0kg / 항상 웃고 있는 애교쟁이
🐶 파이 > 4개월 / 수컷 / 7.0kg / 장난감이 좋은 장난꾸러기
🐶 수지 > 4개월 / 암컷 / 7.0kg / 장난끼 가득한 귀염둥이
* 자세한 내용은 아래 사진/영상을 클릭해주세요!
| 9월 26일
| 9월 25일
| 9월 12일
| 9월 6일
| 8월 29일
| 8월 20일
| 8월 12일
| 8월 7일
| 8월 4일
| 7월 30일
오는 8월 20일(토), 카라 더불어숨센터 아름품에서 입양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카라는 올해도 많은 분들의 관심과 지원으로 다양한 구조 활동을 통해 여러 동물들에게 새 삶의 기회를 줄 수 있었습니다. 8월 20일(토), 입양 ON 펫숍 OFF 입양파티에는 최근 카라에서 구조한 아기 고양이와 강아지들이 참여합니다. 각자의 사연이 있는 17마리의 강아지와 아기 고양이 15마리가 이번 입양파티를 통해 가족을 찾기를 바랍니다😍
- 대전 도살장에서 구조된 강아지들
- 마을 동물복지 사업으로 구조된 강아지와 아기 고양이들
- 차도와 대교에서 구조된 아기 고양이들
8월 20일(토), 카라 더불어숨센터 아름품에서 아기 고양이들과 강아지들에게 가족을 선물해 주세요!
카라는 입양 ON 펫숍 OFF 입양파티를 통해 유기견 입양문화를 ON 시키고, 펫숍에서 반려동물을 사고 파는 행위를 OFF 시켜, 더 이상 생명을 소비하는 문화가 아닌 생명 존중을 실천하는 올바른 반려동물 입양문화를 장려합니다. 평소 반려견 입양에 관심이 있으셨거나 고민 중이셨다면, 이번 입양 ON 펫숍 OFF 입양파티를 예약해 주세요😊
〈입양 ON 펫숍 OFF 입양파티〉⠀
🌞 일시 : 2022년 8월 20일(토) 오후 12-5시
🌞 장소 : 카라 더불어숨 센터(마포구 잔다리로 122)
🌞 문의 : 02-6381-0999(상담 가능시간 : 오전 11-5시)
🌞 신청 : 하이라이트 '입양파티' 클릭 후 신청
시골의 어느 작은 마을, 어떤 주민이 ‘악마개’라고 부르며 잡으려고 혈안이 된 개가 있었습니다. 해당 주민은 이 개가 땅굴을 파고 들어와 자신의 강아지를 물어갔다며 복수심에 불타 있었고 개를 잡으려던 여러 시도가 좌절되자 새총을 쏘며 쫒아다니기에 이르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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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한에 쫓기던 개 ‘실론’은 이웃의 방치사육견이었습니다. 수개월 전 집을 나와 이미 원보호자의 관리를 완전히 벗어난 상태였습니다. 전부터 ‘실론’이 밭을 헤친다는 마을 주민들의 원성이 자자했지만 정작 보호자는 ‘불러도 오지 않는다’며 어쩔 수 없다는 태도였습니다. 또한 보호자는 오히려 ‘개가 잡히면 죽여버리겠다’고 마을 사람들에게 엄포까지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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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자의 집 뒷뜰에는 ‘실론’이 낳고간 강아지 3마리가 자라고 있었습니다. 카라의 마을 동물복지 사업 현장조사 당시 판자 등을 덧대어 허술하게 울타리를 친 장소에 개집과 짧은 쇠목줄, 밥그릇에 음식쓰레기가 담겨 있던 곳입니다. 앞서 카라 활동가들은 이들과 비슷한 연배의 강아지 1마리가 근처 헌옷 수거함 앞에 사망한 채 버려져 있는 것을 발견해 사체를 수습해 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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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자가 방치하여 마을의 골칫덩이로 전락한 실론. 동물 방치사육으로 최초 문제를 야기한 것은 사람이었건만 모든 책임은 어미견에게 돌려졌고 ‘잡히지 않는 문제견’에 대한 소문은 점점 더 크게 부풀려졌습니다. 카라는 사람 대신 손가락질 당하며 언제 누구에게 해를 입을지 모를 ‘실론’에 대한 구조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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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잡히지 않는다 했기에 활동가들은 우선 어미견에 대한 정보를 모으고 관찰했습니다. 목걸이를 한 ‘실론’은 거리를 두고 사람을 따라오기도 하고 자신이 낳은 강아지들에게도 분명 관심을 보였습니다. 카라는 날을 잡고 최적의 장소에 덫을 설치한 뒤 실론의 동향을 살폈습니다. 어미견 자신과 똑닮은 강아지 ‘샌드’를 덫 안에 내려놓자 ‘실론’이 끙끙거리며 덫 주위를 맴돌았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덫 안으로 들어가 샌드를 다정하게 핥아주었습니다. 수난 당하던 어미견 실론이 카라에게 안전하게 구조되던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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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실론'을 포획한 카라는 원보호자를 찾아갔습니다. 어미견 포획 소식을 반겼던 보호자는 실론의 소유권을 포기하였습니다. 또한 적절한 돌봄을 기대하기 어려웠던 보호자로부터 실론의 3-4개월령 강아지 ‘샌드’, ‘수지’, ‘파이’의 소유권도 포기 받아 4마리를 우선 구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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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개’로 낙인 찍혔던 실론의 실제 성격은 온순한 편입니다. 검진 결과 심장사상충 양성으로 치료가 끝나면 입양을 기대할 수 있을듯 합니다. ‘샌드’ ‘수지’ ‘파이’는 구충약을 먹고 있으며 오는 8월 20일 카라의 입양파티에 참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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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는 시골에서 수많은 방치견을 만납니다. 동물을 방치하는 어떤 집은 계속 문제를 일으켜 마을에 떠돌이 개를 양산하고 동물학대의 결과로 이어집니다. 아무나 동물을 키울 수 있고 사람의 방치사육이 계속되는 한 문제는 반복될 것입니다. 뿌리 깊은 방치와 학대, 인식 부재와 관리 불능, 출산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 카라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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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더봄센터 인근 동물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마을 동물복지 사업에 착수, 캠페인 중 '웅얼'이와 '꿍얼' 남매를 구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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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얼'과 '꿍얼'은 웅담리를 떠도는 개가 낳은 강아지 남매입니다. 정처 없이 논과 밭을 떠돌던 어미견은 만삭의 몸으로 집집마다 음식을 구걸하기 어려웠던지 실외에 묶여 지내는 다른 시골개 곁에 자리를 잡고 출산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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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다른 개는 떠돌이 어미견의 새끼들을 제 자식처럼 품어주었습니다. 크지 않은 개집에 목줄에 묶여 지내는 여느 시골개들과 다름 없는 신세이지만 갑자기 찾아온 떠돌이 어미견 가족을 밀어내지 않았습니다. 시골개의 보호자도 마당 안팎을 오가는 어미견을 쫓아내지는 않고 먹이를 주며 살펴주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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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은 카라 활동가들의 '마을 동물복지 사업' 답사 도중 발견되었습니다. 임시 보금자리에 처음 보는 사람들이 들어서자 떠돌이 어미견이 한달음에 달려나왔고 그런 엄마 곁을 작은 강아지가 따라다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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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저 멀리에도 작은 강아지가 있었고 다리에 무슨 이상이 있는 것인지 가까이 오고 싶어도 오지 못하는듯 했습니다. 자세히 보니 제대로 걷지 못하고 땅바닥을 기어다니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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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가들은 잘 걷지 못하는 강아지 '웅얼'과 활달한 다른 새끼들과 달리 개집 안에서 거동이 거의 없던 강아지 '꿍얼'의 상태가 몹시 걱정되어 웅얼과 꿍얼을 카라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이들은 모두 유전적 다리 기형 진단을 받았으며 특히 웅얼의 다리 기형이 심각하여 지켜봐야 하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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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는 웅얼과 꿍얼 남매를 구조하는 한편 중성화 지원과 입양홍보 등 현장에 남겨진 문제를 풀어가기 위한 추가 활동을 계획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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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견과 떠돌이 개, 그리고 계속되는 번식과 낙후된 환경 속에서 되풀이 되고 있는 시골개 문제의 악순환. 카라는 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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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숨집에 들어가 꼼짝안하던 길고양이 '에버' 그리고 잘 걷지 못하는 강아지 '웅얼', '꿍얼' 구조와 함께 시작된 카라 더봄센터 인근의 '마을 동물복지 사업'을 응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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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동물복지사업
비 피할 곳도 없이 1m 목줄에 매인 견생, 위험천만한 찻길 배회, 정처 없이 떠돌다 맞게되는 출산과 가여운 삶의 되물림. 아직은 우리에게 익숙한 시골개들의 모습이며, 급식소와 TNR이 정착되지 않은 시골 길고양이의 삶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카라 더봄센터를 중심으로 전개될 마을 동물복지 사업은 중성화 지원과 환경개선 활동으로 시골 개와 시골 길고양이의 복지와 안녕을 살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