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토리
| 6월 26일
열악한 애니멀호딩 현장에서 구조되어 피부병이 심했던 쁘니와 수이의 약욕 시간🛀
뽀송해진 피부에 새로운 털이 자라고 건강해지고 있답니다 :) 구조 당시하고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좋아진 쁘니와 수이도 입양을 기다립니다!
| 1월 31일
주기적인 약욕 중🛁🧼
| 11월 6일
봉사자님의 애정 듬뿍 사진들!
| 9월 26일
옴진드기와 모낭충 감염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진 개들
지난 6월과 7월, 피부병 애니멀호딩 현장에서 순차적으로 구조되었던 개들의 구조 이후 소식을 전합니다.
카라에서는 발정이 있거나 병원 진료가 우선 필요한 개들을 먼저 구조하여 현재 총 9마리의 개들이 더봄센터 계류장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계류장은 구조 후 전염병이 있는지 확인하고 센터로 입소하기 위해 만든 임시 공간이지만, 모든 개체가 모낭충과 옴진드기 완치 판정을 받을 때까지는 계류장에서 머물 예정입니다.
구조 후 약 두 달이 안 되는 시간이 지나는 동안 개들은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갈비뼈와 등뼈가 도드라지게 보이던 같은 몸은 보기 좋게 살이 올라 이제는 제법 묵직해졌습니다. 또 알 수 없던 개들의 모색도 털이 나기 시작하면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얀색, 검은색, 그리고 갈색의 털을 가지게 된 개들을 보며 활동가들은 선물 상자를 열어보는 것 같다고 농담 삼아 말하기도 했습니다.
개들의 몸은 빠르게 변화하기 시작했지만, 마음의 문은 비교적 천천히 열리는 중입니다. 아직도 마이콜과 폴리는 활동가들이 계류장으로 들어오면 배변도 하지 않고 숨죽인 채 본인 자리의 가장 구석에 몸을 붙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활동가들은 아이들의 사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계류장 펜스에 고개를 박고 사람이 나갈 때까지 벌벌 떨던 쁘니의 경우 이제는 어색하게나마 활동가에게 장난을 치기도 하고 장난감의 재미도 배우는 중입니다.
계류장 개들은 모두 실외 배변을 선호합니다. 본인의 공간이 깔끔하길 바라서 사람이 올 때까지 배변을 참기도 하고 패드에 배변 후 코와 발로 패드를 밀어 물그릇에 집어넣어 버리는 개도 있습니다. 이렇게 깔끔한 환경을 좋아하는 개들을 보며 그동안 그 집에서 얼마나 힘들었을지, 다른 개들에게는 일상인 산책 한 번 나갔을 일 없었을 과거가 떠올라 참 많이 미안해집니다.
개들의 피부병이 완치되면 견사가 비는 대로 입소하여 산책 등 입양에 필요한 사회화 훈련도 시작할 예정입니다. 다만 얼마 전 구조한 보령 불법 번식장과 시흥 도살장 구조견들도 위탁처에서 더봄센터에 입소하기 위해 대기 중인 실정입니다. 이 개들이 센터 안에서 돌봄 받을 수 있도록, 그리고 위기 속에 내몰려 있는 또 다른 동물들을 구조하기 위해서는 입양과 후원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입양과 후원은 다시 구조를 할 수 있게 하는 힘입니다. 동물들의 변화를 꼭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세요.
피부병 애니멀호딩 3차 연합 의료봉사 현장 스케치 그리고 구조견들의 소식
중증 피부병에 걸린 개들 50여마리가 방치되어 있던 애니멀호딩 현장,
동물권행동 카라, 유엄빠, KK9은 포기하지 않고 의료 봉사를 연결하며 현장에서 구호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폭염과 폭우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9일, 부천 이지동물의료센터, 서울 동물메디컬센터W 등 여러 동물병원에서 나와 주셨고 이날 카라도 현장에서 7마리를 추가 구조함으로써 총 9마리 개들을 격리 치료중입니다.
피부병 치료뿐만아니라 창상, 슬개골 탈구, 사회화 등 아직 가야할 길이 멀지만 구조견들의 완치와 입양, 그리고 현장에 남아있는 개들에 대해서도 포기하지 않고 구호 활동이 계속될 수 있도록 여러분, 후원으로 지지해 주세요!
⬝ 구조견들을 위한 모금 동참하기 >
https://together.kakao.com/fundraisings/107759
10여 년 넘게 어둠 속에 방치되었던 애룡저수지 방치견들이 어제 드디어 전원 필수 예방접종을 받았습니다. 중증 피부병으로 중성화는커녕 접종도 할 수 없었던 상황에서 3개 동물보호단체가 연대하여 현장에서 고군분투한 지 1개월 만에 일어난 변화입니다.
6월 5일 1차 의료지원과 개체군 현황 파악, 6월 18일 공격적인 치료 개입 결과, 개들은 극적인 변화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극도로 마르고 털이 전혀 없을 정도로 심각했던 개들이 드디어 살이 오르고 털이 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제는 예방접종이 가능하다는 의료진의 자문으로 우리 3개 단체는 3차 긴급 구호 활동을 조직하여 무사히 접종을 마쳤습니다.
너무나 고맙게도 부천 이지 동물 의료센터, 서울 동물메디컬센터W 등 여러 동물병원의 현장 의료지원과 파주시수의사회의 의약품 후원이 성사되어 모든 개들에 대한 종합 백신과 광견병 예방접종, 2주 항생제 추가 주사 및 귀와 피부에 대한 정밀 치료가 이뤄질 수 있었습니다.
빗속의 열악한 현장, 새벽부터 활동가들은 여기저기 개구멍을 펜스와 닭장 망으로 막으며 빠짐없이 전원 진료가 가능한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이어서 진료가 시작되자 좁고 위태로운 복도와 구석에 숨은 개들을 뜰채와 이불로 하나하나 달래가며 진료대까지 안아왔습니다.
푹푹 찌는 더위 속에 방역복 안으로도 땀이 비 오듯 흘렀지만 살리고자 애쓰는 사람들과 정성에 화답하여 치유되어 가는 동물들이 존재하는 이 현장은 서로에 대한 믿음과 해낼 수 있다는 희망으로 가득했습니다. 의료지원에 참여해 주신 수의사분들은 예민한 개들의 포획부터 의료지원까지 실력을 갖추신 것은 물론 안타까운 동물을 위해 정성을 다해 주셨으며 3개 단체 또한 서로를 존경하며 협업했습니다.
각 단체가 기존 구조한 개들은 최선의 치료와 애정어린 관심 속에 빠른 변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편 그간의 공격적인 치료 개입과 3차 구호 활동으로 최초 50마리가 넘던 현장의 소위 '좀비견'들은 이제 18마리로 축소되어 이제 각자의 모색과 개성을 보여주는 어여쁜 개들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해당 현장 개입으로 동물권행동카라, Korean K9 Rescue, 유엄빠 3개 단체는 구조 동물 개체수가 한계에 이르러 재정적 압박 또한 심각한 상황입니다. 당일 새로 바뀐 파주시 동물보호팀과 유관 부서에서 현장에 나오시는 등 파주시에서 전향적 태도를 보여주고 계십니다만, 아직 남은 동물의 안전한 이전까지는 첩첩산중입니다.
우리가 살리려는 개들은 그간 고생만 해온 개들입니다. 이웃도 지자체도 외면해 온 방치된 생명들, 모두가 힘을 모아 조금만 더 고생하면 전부 살릴 수 있습니다.
매우 어려운 현장임에도 불구하고 3개 단체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의 결말을 낼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아낌 없는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후속 활동 소식은 계속 전하겠습니다.
Special thanks to
부천 이지동물의료센터
부천 월드펫동물병원
부천 CJ동물병원
부천 고강동물병원
시흥 이지종합동물병원
서울 동물메디컬센터W
서울 동물메디컬센터W
파주시수의사회
지난 18일, 동물권행동 카라, 유엄빠, Korean K9 Rescue는 파주 중증 피부병 애니멀 호딩 현장 개들에 대한 2차 구호 활동에 나섰습니다. 지난 6월 5일 1차 긴급 구호 시 50여 마리에 이르는 개들의 성향과 성별, 질병 상태를 파악하고 전원 피부병약과 기생충 약을 투약한 뒤 공동 구호 계획을 수립한 데 따른 후속 활동입니다.
우리 세 단체는 털이 벗겨지고 살이 터지고 귀가 떨어져 나간 개들과의 첫 만남에서 개체 식별 목걸이를 채워주고 성별을 확인하면서 약속했습니다. 최선을 다해 이 지옥 같은 질병의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주겠다고요. 그리고 더 이상 무의미하게 태어나고 또 죽는 호딩의 굴레에서 벗어나게 해주겠다고요.
마릿수도 많은 데다 경계심이 높은 개들에게 쓰레기 더미와 폐기물이 쌓인 다 쓰러져 가는 좁은 폐가에서 의료지원을 한다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세 단체는 여기저기 의료지원과 약품 지원을 알아보고 도움을 호소했습니다. 그 결과 여러 동물병원과 동물약국에서 치료 약품을 지원해 주셨으며 무엇보다 로얄동물메디컬센터에서는 상황의 위급함을 함께 안타까워하시며 가장 노련한 수의사님 여덟 분께서 18일 현장에서 긴급 의료지원에 나서 주셨습니다.
이날 아이들은 평생 처음 세심한 손길로 귀 청소를 받고, 굽어지고 비틀어져 아픈 발톱을 다듬었으며, 가려움 때문에 긁다 생긴 상처 감염을 막기 위한 전신 소독과 2주 항생제 주사 처치를 받았습니다. 상태가 좋지 않은 개들의 채혈도 진행되었습니다. 이런 사례가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환경/동물/규모 면에서 역대급인 애니멀 호딩 현장. 상상을 초월하는 열악한 현장이지만 로얄동물메디컬센터 의료진의 희생적이고 능숙한 손길은 빛을 발했습니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가여운 동물들을 위해 노력하고 협력한 뜨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반면, 민간 단위에서 이토록 노력하고 있는데도 정작 파주시는 동물단체가 요청한 환경 정비 약속조차도 전혀 지키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동물단체들과 휴일을 반납하고 달려온 의료진은 쓰레기 더미와 폐기물 사이를 피해 다니며 고난도 동물 구호 활동을 펼쳐야 했습니다.
두 번의 긴급 구호 활동으로 개들의 상태는 일부 호전되었으나 여전히 이번 호딩 사건은 태산처럼 어려운 문제입니다. 특히 파주시가 지금처럼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한다면 이 문제는 해결될 수 없습니다.
세 단체 모두 이미 포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상태가 위중한 개 5마리를 응급 구호 차원에서 입원 조치시켰습니다. 동물단체들은 한 마리의 개라도 더 살리기 위해 3차 구호 활동을 계획하며 숨이 턱까지 차고 목이 조여오는 압박을 감수하고 있습니다.
오직 여러분들만 이 동물들을 지켜주실 수 있습니다. 우리 세 단체가 이 험난한 여정에서 힘을 잃지 않도록 격려 성원 지원 지지를 아끼지 말아 주시고, 파주시가 무위와 무책임에서 벗어나 최소한의 책임이나마 다할 수 있도록 계속 관심의 끈을 이어가 주시기를 바랍니다.
Special thanks to
로얄동물메디컬그룹 의료진
(주)나투어리베 요세라
브라벡토
시흥 파마트 삼보약국
마이플러피
지난 5일, 수십 마리 중증 피부병 개들이 방치된 현장으로 카라와 유엄빠, kk9은 팀을 꾸려 응급 치료와 현황 파악에 나섰습니다. 현장에서 마주한 개들의 피부 상태는 전원이 중증 이상도로 심각했습니다. 온몸의 털이 빠지고 마른 모습에 가려움증으로 인해 긁으며 난 상처로 피부 감염이 일어나 피가 흐르고 있었습니다.
처음 30여 마리라던 개체는 48~9마리로 판명되었고, 60% 이상의 개체는 보호자 손에도 잡히지 않을 정도로 야생화 되어있어 한 마리, 한 마리마다 활동가와 훈련사들이 전문적인 손길로 포획을 해야 했습니다. 이날은 카라 병원 수의사님이 현장에 참여하여 개들의 상태를 살피며 피부 상태와 개들의 컨디션을 체크하면서 피부약을 투약하고 진료를 마친 개들은 목줄을 채워 개체 파악을 했습니다.
카라는 움직임이 거의 없을 정도로 상태가 유독 좋지 않았던 개 쌈지를 보다 정확한 검진과 치료를 위해 카라 동물병원으로 데려왔습니다. 더봄 센터는 상시 250여 마리의 동물이 보호되고 있습니다. 인수공통감염질환 환견의 입소는 머리카락이 곤두설 만큼 치밀한 방역과 소독 관리가 필요한 사안이지만 개체군의 질병 파악과 이후 치료 계획 수립을 위해 감행한 것입니다. 검사를 위해 쌈지의 피부에서 채취한 소량의 샘플에 다수의 옴진드기와 모낭충이 보였습니다. 예상대로 심각한 옴진드기와 모낭충 복합감염이었습니다. 현재 쌈지는 더봄센터 계류장에서 단독 격리 중이며 집중 치료와 영양식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중증 질병에 개체수도 많고 현장 상황이 워낙 열악하여 앞으로 이어 나갈 치료 난도는 아주 높은 편입니다. 그래도 카라를 비롯한 연대 단체는 지혜와 힘을 모아 치료 상황을 보면서 가장 이른 시일 안에 집단 면역을 유도할 예정이고 심장사상충과 중성화는 피부병이 치료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곳은 복합적 접근을 필요로 하는 중요한 복지 사각지대 현장입니다. 옴진드기와 모낭충은 단순 접촉만으로도 옮을 수 있으나 그곳에는 사람 역시 함께 살고 있습니다. 개들뿐만 아니라 주변 길고양이를 비롯한 동물들, 더 나아가 지역 사회 모두의 안전과 복지를 위해 감염 확산을 막아야 합니다. 이에 따라 지자체와의 협의 과정을 통해 현장의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시급하며 함께 살고 있는 보호자의 진료와 추후 모니터링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좁힐 수 있는 노력이 지속적으로 필요합니다.
이번 전쟁은 아주 길고 긴 싸움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카라는 유엄빠와 kk9과 함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개들의 건강을 회복하고 애니멀 호딩에 대한 지자체 동물단체 협업의 중요한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치료와 구호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중증 피부병 애니멀호딩 현장, 첫번째 긴급 구호 활동이 진행됐습니다!
수십 마리 개들이 방치되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오늘 동물단체들이 찾아간 곳은 전원 중증 피부병에 걸린 개들이 우글거리는 심각한 애니멀호딩 현장이었습니다.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약 50마리 개들과 몸이 아픈 기초수급자 할머니가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보호자는 80대 중반의 귀가 들리지 않는 할머니였고, 개들은 비록 굶지 않았지만 관리불능의 환경에서 아파도 치료 받지 못했습니다.
15년 전, 최초 1~3마리였던 개들은 자가번식으로 불어났습니다. 개를 거두어 보살핀다는 소식을 듣고 심지어 현장에 개를 버리고 가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새끼들이 계속 태어났으며 울면서 사망 개체를 수습할 때도 있었습니다. 외부 출입을 하던 개체가 감염되면서 설상가상 피부병까지 번지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개체가 예외 없이 중증 피부병에 감염된 지는 최소 5-6년이 넘었다고 합니다.
연령과 크기를 불문하고 모두가 환견이자 자칫 목숨을 잃을 수 있어 당장 중성화 수술도 할 수 없는 답 없는 상황. 누구를 탓한다고 해결될 문제도 아니고 어느 한 단체의 힘만으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하여 카라와 유엄빠, KK9은 각자의 활동 경험과 자원을 합쳐 이 문제에 공동 대응하며 가장 합리적인 해결책을 단계적으로 찾아나가기로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 동료단체들은 애니멀호딩 문제를 우리 사회에 도입하고 호딩의 심각성, 시골 방치견 문제, 중성화의 당위성, 사회복지제도의 동물보호 연계 필요성을 홍보하고 지자체의 역할을 주문해 나갈 예정입니다.
오늘은 그 첫 단계로서 카라, 유엄빠, KK9이 현장을 직접 살펴본 뒤, 자체 의료진을 조직하여 첫번째 긴급 구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훈련사들이 대거 참여하여 개체별 사회성 파악, 개체수 파악, 투약 가능 개체들에 대한 응급 투약을 진행하고 카라 동물병원 부원장님의 참여로 질병상태를 평가하고 이후 치료 계획을 세웠습니다.
애니멀호딩 현장은 누가 누구인지 개체관리가 안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보호자조차 개를 붙들지 못할 만큼 야생화가 진행되고 있었기에 한 마리, 한 마리 전문적인 손길로 포획하는 핸들링이 필요했습니다.
3단체는 하루종일 현장에 머무르며 한바탕 전쟁을 치렀습니다. 현장에는 외부출입견을 포함하여 총 47마리가 확인되었으며 보이지 않는 2마리를 제외하고 오늘 45마리에게 수의사 확인에 따른 피부병 치료약을 하나하나 먹였습니다. 45개체에게 번호를 매긴 목걸이를 채운 다음, 성별과 체중, 피부병 정도, 특이사항 등 각 개체의 정보를 기록했습니다. 보다 정밀한 원인 파악과 긴급 치료를 위해 카라와 유엄빠가 각각 상태가 좋지 않은 개 1마리씩을 데려왔습니다.
한편 오늘 현장에서는 파주시 이혜정 의원과 파주시청 동물관리과가 구호 활동중인 동물단체들과 면담을 갖고 환경 개선을 포함한 피부병 애니멀호딩 현장 개선 및 사람과 동물의 복지를 위한 제안을 받았습니다. 관할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도 배석하여 현장의 심각성을 파악하고 지원을 모색했습니다.
카라, 유엄빠, KK9은 집단 감염 상태의 악화를 막고 추가적인 개들의 유입이나 번식이 없도록 주기적인 방문을 통해 구호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입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