쩡이 C2023072101


  • 고양이

  • 성별(중성화)

    암컷 / 중성화 O

  • 추정나이

    11개월

  • 몸무게

    3.0kg

  • 털색

    턱시도


친화도
활발함
배변훈련

YES

특이사항

아름품

히스토리




2월 8일

쩡이 얼굴이 귀엽긴 귀여운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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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7일

눈이 펑펑 쏟아지는 아름품 동물들은 오늘도 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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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4일

오…그렇구나🤔 쩡이는 숨숨집을 그렇게 쓰기로 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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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6일




A̲r̲u̲m̲p̲o̲o̲m̲ Y̲e̲a̲r̲b̲o̲o̲k̲ - C̲l̲a̲s̲s̲ o̲f̲ 2̲0̲2̲3̲

냥글냥글 아름품 고양이들이 연말을 맞아 조금 이르게 졸업앨범을 찍었다고 하네요!

아름품의 정든 친구들과 활동가 선생님들이 아무리 좋아도 나만의 푹신한 방석과 전용 화장실, 나만의 반려인간이 있는 집과는 비교할 수 없을 거예요.

신입생 고양이, 복학생 고양이, 그리고 조금 오래 졸업을 못하고 있는 만학도 고양이들도 그동안 아름품에서 최고의 집고양이가 될 준비를 모두 마쳤으니, 이제는 각자의 집을 꼭 찾아가길 바라봅니다.

🎓 아름품 고양이들 졸업 시켜주기
📩 입양신청 > 카라 더봄센터 @kara_thebom 프로필 링크,
카라 홈페이지 ekara.org

🏡 #입양센터아름품 > 서울시 마포구 잔다리로122
- 문의 : 02-6381-0999
- 매일 11:00 ~ 17:30




기후위기로 온 세상이 뜨거운 여름, 2개월령 고양이 쩡이는 뜨거운 아스팔트 위에서 덜렁거리는 다리를 앞다리를 끌며 거리를 다니고 있었습니다. 구조 후 병원에서 진료받기로는 '앞발이 어디엔가 껴서 돌아가 다리가 뒤틀렸다'고 했습니다. 아마 자동차 사고 등을 당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어미를 잃은, 다리 다친 길고양이로서 뜨겁고 험난한 길 위에서 살아남은 확률은 매우 낮았습니다. 누군가는 쩡이를 두고 '길고양이로서 자연스럽게 도태되는 중'이라고 표현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비인간동물의 삶의 터전을 개발한 게 인간인 이상, 도심에 살아가는 동물의 고통과 죽음은 결코 자연스러운 것 일 수 없습니다.

쩡이는 카라 활동가들이 설치한 포획틀을 매우 경계했지만 배고픔을 이기지 못하고 포획틀로 들어갔습니다. 안전하게 구조에 성공할 수 있었지만, 덜렁거리는 다리를 얼마나 끌고 다녔는지 다리 아래에선 새빨간 피가 계속 뚝뚝 흘렀습니다.

쩡이는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다가, 최근에는 퇴원하고서 아름품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아직 오른쪽 앞다리에는 큰 붕대를 감고 있습니다. X-ray를 찍었을 때 뼈에 문제가 없다고 하는데, 근육의 손상으로 앞다리를 제대로 쓰지는 못하는 상황입니다. 카라는 쩡이의 다리를 살리기 위해 정밀 검진과 치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제 쩡이는 집고양이로서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아직은 좀 꾀죄죄한 모습이지만, 사랑받은 쩡이의 얼굴은 아주 다를 것이라고 기대됩니다. 손만 대도 하악질하던 쩡이는 이제 칫솔이 아니라 손으로 얼굴을 쓰다듬어도 순순히 눈을 감아줍니다. 이렇게 빨리 좋아지는 걸 보면, 인간과의 교감에 남다른 재능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쩡이에게서 묘연을 느끼신다면, 꼭 입양신청을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어쩌면 쩡이는 장애묘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장애가 뒷다리로 멋진 점프를 하거나 고양이로서의 삶을 사는 것을 망칠 이유는 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쩡이는 고통과 역경을 이겨낸 멋진 고양이로서 가족분께 멋진 세상을 안겨줄 것입니다. 쩡이의 안녕과 입양을 함께 응원해 주세요.


🐈 쩡이
• 2개월 / 남 / 중성화 예정 / 스페셜 턱시도
• 입양 후, 쩡이의 다리 치료는 카라에서 모두 지원합니다.

📩입양신청 > 카라 더봄센터 @kara_thebom 프로필 링크, 카라 홈페이지 www.ekara.org

🏡#입양센터아름품
• 서울시 마포구 잔다리로122
• 매일 11:00~17:30
• 문의 : 02-6381-0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