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토리
씨야는 보령 번식장에서 구조되었습니다. 한때 펫숍에서 갈색 푸들이 유행이었던 덕분인지 보령 번식장에는 갈색 푸들만 모여있는 사육 공간이 따로 있었습니다.
구조 당시부터 이미 한쪽 눈이 소실되어 있던 씨야는 남은 한쪽 눈으로 활동가들이나 봉사자들을 가만히 바라보며 누군가 자신에게 관심 가져 주기를 조용히 기다리는 편입니다. 티를 내고 졸졸 따라다니는 것은 아니지만 활동가들이 뭔가를 하고 있다가 정신을 차려보면 씨야가 조용히 늘 주변에 맴돌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23년 구조 당시 추정 나이 9살이었던 씨야는 이제 10살로 나이를 한 살 더 먹었습니다. 어떻게 한쪽 눈을 잃게 되었는지, 구조되기 전까지 출산을 반복하며 씨야가 번식장에서 지내온 9년의 세월은 어떠했는지 우리가 가늠하기 어렵지만, 무엇보다 이제는 외롭고 힘들지 않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어둡고 바람도 통하지 않는 번식장에서 생명이라기보다는 새끼만 낳는 번식견으로 살아온 씨야에게도 소중한 가족이 필요합니다.
카라에서는 씨야를 비롯하여 안구 질환으로 고통받는 구조 동물들을 위해 [🌟빛이 되어주세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씨야에게 빛을 선물할 입양 가족 혹은 결연 가족을 기다립니다.
| 8월 17일
“씨엘이 목욕 해야 돼요?“
봉사자님들이 오시면 자꾸 물으셔요…
공식 발표합니다. 씨엘이 목욕 했습니다🫧
매일 빗질도 하고 있어요. 그저 꼬질미를 타고 났을 뿐입니다!
꼬질해서 더 귀여운 씨엘이지만 집에 가서 가족의 사랑 속에 지내면 분명 반짝반짝 빛이 날 거예요. 사랑스러운 씨엘이를 만나고 싶으시면 아름품에 방문해 주세요🤗
지난 여름, 카라는 보령 번식장과 화성 번식장에서 270여 마리의 개들을 구조했습니다.
그동안 평생을 뜬장과 케이지, 비닐하우스에서 살았을 개들은 이제 매일 산책을 나와 마음껏 풀냄새를 맡고 신나게 뛰어놀고 있습니다. 사람에게 착취당했지만, 다시 그 손길을 바라는 개들에게 마냥 미안하고 고맙기만 합니다.
카라 더불어숨센터와 더봄센터에서 머물고 있는 번식장 구조견들은 이제 번식장 밖 첫 번째 겨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직 경험할 것들이 너무나 많은 이 개들의 새로운 계절을 함께해주세요!
💙 카라는 구조, 돌봄, 입양의 선순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입양을 통해 또 다른 개들을 구조할 수 있는 힘을 보태주세요!
• 입양신청 > 카라 더봄센터 @kara_thebom 프로필 링크, 카라 홈페이지 www.ekara.org
🐶 번식장 피학대동물이 더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루시 프로젝트'에 서명해 주세요!
⬝ @animal_kara 프로필 하단 링크트리 클릭
⬝ '루시 프로젝트'는 대한민국 번식장 폐쇄를 위한 '루시법' 제정을 위한 20만 명 서명 캠페인입니다.
씨야는 조용한 개입니다. 짖는 것을 본 적도 한 손에 꼽을 뿐더러, 사람에게 관심을 바라며 매달리는 많은 개들 사이에서도 씨야는 조용히 서서 누군가 자신을 봐주기를 기다립니다. 때로는 그 고요함이 씨야가 어떤 개인지를 설명해 주는 것도 같고, 빛나는 오른쪽 눈은 누구나 이 개의 행복과 평온을 바라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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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야는 보령의 불법 번식장에서 구조되었습니다. 번식장 개들은 유독 햇볕 아래 모여 자는 걸 좋아하는데, 씨야는 그보다는 사람을 더 좋아합니다. 그리고 유난하지 않게, 아주 조심스럽게 손길을 받아들이고 짧은 꼬리를 다소 어색하게 흔듭니다. 가족을 만나게 되면 이 몸짓들도 더 자연스러워지고, 씨야는 더 많은 세상을 배우게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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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입양이 걱정입니다. 번식장 구조견들은 도사견들이나 진돗개들, 믹스견들보다 입양을 잘 가는 편입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었거나 질병이나 장애가 있는 개들, 성격이 소심한 개들은 오랫동안 센터에 남습니다. 씨야는 9살이라 비교적 나이가 든 편이고, 한쪽 눈이 없고요. 역시나 지난 주 문전성시를 이뤘던 입양파티에서도 씨야에 대한 입양신청은 한 건도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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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살은 적지 않은 나이지만, 그렇다고 늦은 나이도 아닙니다. 아직 씨야에게는 너무나 많은 삶이 남아 있습니다. 씨야는 처참한 번식장에서 가진 모든 것을 사람에게 바쳤고, 살아남았고, 구조되었습니다. 그 삶의 끝이 보호소여서는 안 됩니다. 조용히 보호소에서 늙어 죽는 것은 너무나 슬픈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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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야는 한국의 23만 마리 번식견 중 하나였고, 지금은 카라의 수백 마리 개들 중 하나입니다. 이제는 누군가에게 가장 소중한 가족이 되기만을 바랍니다. 오직 사랑받고, 사랑하는 것으로도 충분한 삶을 살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 씨야의 가족이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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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야 > 9살 / 여(중성화 O) / 5.2kg
• 조용하고 사람을 좋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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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신청 > 카라 더봄센터 @kara_thebom 프로필 링크, 카라 홈페이지 www.ekar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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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야와 같은 번식장 피학대동물이 발생하지 않도록, '루시 프로젝트'에 서명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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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시 프로젝트'는 대한민국 번식장 폐쇄를 위한 '루시법' 제정을 위한 20만 명 서명 캠페인입니다.
지금 카라는 국경 없는 수의사회(@vwb.or.kr)와 함께 지난 7월 구조된 보령 불법 번식장 구조견들의 중성화 수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번식장에서 온 개들의 자궁은 유착이 심하고 살짝만 잡아도 쉽게 찢어질 정도로 약한 상태라고 합니다. 출산경험이 많은 노령의 개들을 위해 초음파 소작기와 호흡 마취기까지 동원되어 안전하게 수술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수술을 마친 개들은 마취가 풀리기까지 더봄봉사대원들과 활동가들이 그 곁을 지켜주고 있습니다.
107마리의 개들을 중성화하기 위해 50여명의 수의사 선생님들과 수의대 학생들, 10여명의 활동가와 봉사자분들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오늘 구조견들은 중성화 수술로 사람에게 이용되고 착취당했던 악의 고리를 완전히 끊어내고 가족을 만나기 위해 한걸음 더 나아갑니다. 모든 개들이 가족의 품에 안기까지 응원과 후원으로 함께 동행해 주세요. 카라도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 어제 구조한 화성 불법 번식장 구조견들의 키트 검사도 함께 진행되고 있습니다. 진단 검사와 검진 키트를 지원해 주신 바이오노트에게 감사드립니다.
💥보령 불법 번식장 구조견 200마리를 위한 모금
⬝ 일시후원: 우리은행 1005-702-123977
⬝ PayPal: info@ekara.org
⬝ mailto: info@ekara.org
🐶 카라는 강아지 공장 철폐와 펫숍 금지를 위한 〈루시법〉 제정을 위해 노력 중입니다! 카라는 국내 허가받은 번식장 속에서 반복된 출산으로 죽어가던 ‘루시’를 통해 그 참혹한 굴레를 반드시 깨고자 합니다. 도구로 착취되는 동물의 고통을 없앨 수 있도록 루시 프로젝트 20만 명 서명 캠페인에 동참해 주세요.
🐾 루시 프로젝트 서명 캠페인 참여하기 >https://campaigns.do/campaigns/838
지금 카라는 보령 불법 번식장에서 구조되어 위탁처에 머물고 있는 구조견의 목욕과 미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평생 처음 경험해 보는 목욕이 얼떨떨한 개, 뭉친 털 아래 피부병이 발견된 개, 처음 듣는 드라이기 소리에 활동가 품을 파고드는 개까지… 여러 상황 속에서도 활동가들은 한 마리 한 마리 꼼꼼하고 섬세하게 돌보고 있습니다.
오늘의 목욕과 미용으로 보령 불법 번식장의 오물과 냄새를 깨끗이 씻어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남아 있는 중성화 수술을 비롯한 각종 치료와 사회화 교육 등 입양까지 길은 멀고 쉽지 않습니다. 입양을 위한 첫 발을 뗀 보령 불법 번식장 개들이 새로운 가정을 찾아가는 과정을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함께 비지땀을 흘려주시고 계신 더봄봉사대 네 분과 독프랜들리(@uglydog_official) 미용전문가 다섯 분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보령 불법 번식장 구조견 200마리를 위한 모금
⬝ 일시후원: 우리은행 1005-702-123977
⬝ PayPal: info@ekara.org
⬝ mailto: info@ekara.org
🐶 카라는 강아지 공장 철폐와 펫숍 금지를 위한 〈루시법〉 제정을 위해 노력 중입니다! 카라는 국내 허가받은 번식장 속에서 반복된 출산으로 죽어가던 ‘루시’를 통해 그 참혹한 굴레를 반드시 깨고자 합니다. 도구로 착취되는 동물의 고통을 없앨 수 있도록 루시 프로젝트 20만 명 서명 캠페인에 동참해 주세요.
‘루시프로젝트’ 성공을 위한 20만 서명운동에 참여해주세요.
🐾 루시 프로젝트 서명 캠페인 참여하기
> https://campaigns.do/campaigns/838
어제에 이어 오늘도 보령 불법 번식장 구조견들의 건강 검진이 진행되었습니다. 몇 백 마리가 구조된 만큼 병과 상처의 양상도 무척 다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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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빨이 일부 없는 노령견, 침샘에 염증으로 석회화 되어 침샘 제거 수술을 받아야 하는 개, 털이 빠지고 간지러워서 온 몸을 긁어 상처투성이가 된 개…. 개들은 오랜 시간 번식장에서 지내며 얻은 고통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일부 개들의 귀에서는 문신으로 새겨진 번호가 발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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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의 번호는 개들이 '번식용'이라는 표식입니다. 말하자면 이름 하나 없이 평생을 좁은 번식장에서 발정제를 맞고, 교미를 하고, 임신과 출산을 거듭하며 살았다는 증거입니다. 문신이 있는 개들은 모두 슬개골탈구가 있었고, 심장 잡음이 있는 등 건강에 이상이 있습니다. 다른 번식장 구조견들도 마찬가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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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위탁소 쪽에서는 건강검진을 모두 종료했습니다. 또, 지금 카라는 대전 유성구의 유성동양경매장 앞에서 경매장 규탄 기자회견 후 집회를 진행하고 있는 중입니다. 생명 존엄을 지키는 길, 여러분께서도 함께 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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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번식장 구조 185마리를 위한 모금💥
⬝일시후원: 우리은행 1005-702-123977
⬝ PayPal : info@ekara.org
지난 주, 카라는 동료 동물단체들과 함께 두 곳의 불법 번식장에서 478마리 개들을 구조했습니다. 그 중 카라는 185마리의 보호를 책임지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이 구조견들의 건강 검진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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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직후 상태가 위급한 개들은 이미 병원으로 옮겨 집중 치료를 진행 중이고, 위탁처에는 비교적 상태가 양호하다고 판단되는 개들이 지내고 있습니다.병원으로 옮겼지만 여전히 구조견들의 수가 너무 많아 오늘은 절반 정도만 검진을 진행했는데, 안타깝게도 탈장이나 안구의 치료가 필요한 개들이 많았습니다. 다행히 개들은 사람에게 친화적이고 잘 안기기 때문에 치료의 과정이 개들에게 많이 힘들 것 같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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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폭염경보가 발효된 데 이어 올 여름 중 가장 더운 날이었습니다. 더운 날씨라 개들도 많이 힘들어 했지만, 활동가들이 개들의 컨디션을 계속 살피며 돌본 덕에 사고 없이 1차 검진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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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에 위탁처에서 한 산모견이 출산을 했습니다. 이 가족들은 더봄센터에 데려가 더 살뜰하게 보살피게 되었습니다. 치료가 급한 개들도 더봄센터 동물병원 등으로 이송해 집중적으로 치료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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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절반은 내일 2차 검진으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게 될 예정입니다. 이번에 구조한 개들은 대체적으로 약 6살~8살 정도로 추정되는데, 아마 내일 살펴볼 절반의 개들의 연령대도 비슷할 것 같습니다. 입양 가기에 늦지 않은 나이입니다. 모두 잘 치료받고 좋은 가족을 만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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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자님들의 성원이 있어서 카라 활동가들은 생명을 살리는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기적적으로 구조된 동물들이 평생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계속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루시 프로젝트 서명, 치료비 후원, 게시물 공유 등으로 번식장 구조견들을 함께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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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번식장 구조 185마리를 위한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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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시 프로젝트 서명하기
⬝ https://campaigns.do/campaigns/838
⬝ '루시 프로젝트'는 대한민국 번식장 폐쇄를 위한 '루시법' 제정을 위한 20만 명 서명 캠페인입니다.
지난주 동물권행동 카라와 동료단체 KDS, KK9R, 유엄빠는 3일간의 치열한 밤샘 현장 대치 끝에 불법 번식장에서 478마리의 개들을 극적으로 구조했습니다. 불법 번식업자가 단체들의 급습 직전 또 다른 불법 번식장에 빼돌린 개들과 인근 모처에 켄넬과 케이지에 욱여넣어 숨겨져 폐사 위기에 처했던 개들까지 모두 구해냈습니다.
그렇게 구출된 478마리 중 185마리를 카라가 품어 안았습니다. 이중 몹시 아픈 개들, 갓 태어난 새끼들과 수유중인 모견은 곧바로 집중 케어와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불법 번식장의 실태가 얼마나 열악했던지... 다리가 아파 제대로 걷지 못하는 개, 이미 만삭인 개, 피부병이 심각한 개, 호흡이 힘들어 응급 후송된 개 등 성한 개체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이 개들의 치료에는 실로 막대한 비용이 추산됩니다. 게다가 마구잡이 번식으로 인해 지금도 새끼가 태어나고 있는데다, 만삭으로 출산을 앞둔 개들도 여러 마리입니다.
동물들을 번식장에서 구출해내는 것은 구조의 끝이 아니라 시작인 것을 알기에 185마리의 돌봄을 시작하는 건 큰 부담이지만 주저할 수 없었습니다. 병든 몸으로 계속 새끼를 낳는 모견들, 젖을 떼기도 전에 어미와 떼어져 팔려나갈 준비를 하는 나약한 새끼들을 그대로 둘 수 없었습니다.
모두가 어려운 때이지만 도움을 호소합니다. 적은 금액이라도 큰 힘이 됩니다. 살아있음이 고통이었던 개들이 이제는 불행에서 벗어나 행복할 수 있도록 185마리를 위한 치료비 모금에 동참해 주세요.
💥불법 번식장 구조 185마리를 위한 모금💥
⬝일시후원: 우리은행 1005-702-123977
⬝ PayPal : info@ekara.org
보령 불법 번식장에서 간발의 차로 사라져 행방이 묘연했던 개들 모두를 찾았습니다. 설득 끝에 소유권 포기도 전격적으로 이루어졌다는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 함께 해주신 여러분 덕분입니다.
그러나 기쁜 만큼 이 많은 아이들을 다 어쩌나 걱정이 앞섭니다. 현재 KDS, KK9Rescue, 유엄빠가 분산 구조 방안을 찾고 있으나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이들 외에도 젖먹이 새끼들과 모견들의 소유권 포기도 성사되어 전원을 구조하고자 합니다.
최선을 다하겠지만 이 큰일을 앞두고 두려움이 큽니다.
지금껏 그래왔듯 모두의 도움으로 이 많은 강아지와 개들을 살리고 경매장과 펫숍이 철폐될 수 있도록 관심과 후원으로 도와주세요🙏🏻
함께 해주시는 동료단체 KDS, KK9Rescue, 유엄빠의 노력에도 감사드립니다.
루시 프로젝트 페이지를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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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식장의 모견이었던 루시가 세상을 떠난지 반년이 넘었습니다. 카라는 루시의 이름을 따 번식장 폐쇄를 위한 활동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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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루시프로젝트.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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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 프로젝트 페이지에는 루시의 이야기와 우리나라의 번식장 현황,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이야기가 정리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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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식장 철폐 위한 루시법 제정 20만 명 서명캠페인도 어느덧 50%에 도달했습니다. 서명 공유로 강아지공장 없는 대한민국을 함께 지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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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 프로젝트 페이지를 통해 월 2만원 이상 후원을 해주시는 분께는 감사의 의미로 '루시의 친구들' 팔찌를 드립니다. 번식장 폐쇄와 구조 활동, 구조동물 돌봄과 입양을 위한 정기후원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 2022년 / 대한민국의 허가 번식장
루시 프로젝트는?
강아지와 고양이의 복지는 등한시 한 채 번식장에서 여러 품종의 어린 동물을 받아 백화점식으로 진열 판매하여 막대한 이익을 취해온 펫숍 영업을 금지하기 위한 프로젝트입니다.
루시 프로젝트는 책임 있는 브리더가 번식시킨 어미와 한배 새끼들과 지내는 건강하고 사회화된 아기동물을 지내고 있는 곳에서 직접 분양받도록 규정합니다. 따라서 딜러에 의한 인터넷 판매는 물론 펫숍의 법적 금지가 이 프로젝트의 목표입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은폐된 번식장의 동물학대를 막을 수 있으며 펫숍으로 가는 발걸음을 보호소 입양으로 돌릴 수 있습니다. 또한 그간 동물복지를 등한시 하고 판매 이익에만 열을 올려온 펫숍 매매 금지로 소비자도 동물학대에 가담하지 않게 됩니다. 이렇듯 루시법은 보호자와 반려견 양자에게 좋은 법과 제도를 찾아가는 매우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왜 루시법(LUCY’s law)인가?
2013년 영국의 번식장에서 ‘루시’가 구조되었습니다. 루시는 6년간 반복된 임신과 출산으로 척추가 휘고 뇌전증과 관절염을 앓다 사망했습니다. 영국의 동물단체 Pup Aid에서 사망한 ‘루시’를 통해 공장식 번식의 문제를 사회에 알려 나갔고 많은 단체와 시민의 동참 끝에 10년 캠페인의 결실로서 루시법이 제정되기에 이릅니다.
영국 루시법(Lucy’s law)에 따라 영국의 펫숍에서는 6개월령 미만의 강아지와 고양이의 판매가 금지되었으며 전문 브리더에 의해 번식된 2개월령 이상의 동물만 어미와 함께 있는 상태에서 직접 대면에 의해서만 판매할 수 있습니다. 제 3자 거래가 전면 금지된 것입니다. 이를 통해 아기동물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공장식 번식 행위와 펫숍이 사실상 금지된 것입니다.
| 대한민국의 허가 번식장에서 죽어간 루시(왼쪽)와 영국의 번식장에서 구조된 루시(오른쪽)
한국 루시법 왜 필요한가?
우리나라는 2008년 동물생산업이 등록제로 제도권으로 포섭되었고, 2017년 동물보호법 개정으로 ‘허가제’로 강화되었습니다. 그러나 ‘허가’를 통해 동물이 보장받는 것은 없습니다. 번식과 판매를 일원화하지 않고 펫숍 영업을 분리 허용하는 한, 번식장의 참상은 제어되지 않을 것입니다. 동물권행동 카라는 2013년 보고서에서 번식과 판매의 일원화를 이미 강력히 주장한 바 있습니다. 펫숍은 허가제로 전환이 필요한 게 아니라 사라져야 합니다. 하여 동물권행동 카라는 강아지 공장을 철폐하고 펫숍을 통한 아기동물 판매를 금지하는 <한국 루시법>을 추진하려고 합니다.
한국 루시법 주요 내용
▷ 펫숍(경매장)의 동물 매매 금지
▷ 반려동물 인터넷 거래 및 매매 금지
▷ 자격있는 브리더에 의한 번식과 모견(묘)과 자견(묘)의 상호작용 및 사육환경 확인 후 영업장에서의 직접 분양만 허용
▷ 종모견 개별 등록 및 연간 판매 마릿수 제한 등
루시 프로젝트를 지지해 주세요
인류의 가장 오래된 반려동물인 개와 고양이. 지금 한국에서 이들은 기형적인 공장식 번식의 대상이 되고 상품처럼 매매됩니다. 모견은 병든 채 출산을 강요당하고 유전질환이 있거나 사회화되지 못한 아기동물들이 사회로 쏟아져 나옵니다. 이 모든 과정에서 동물은 학대당하며 반려인들도 의도치 않은 학대에 가담하게 됩니다.
우리에겐 지금 당장 도구로 착취되는 동물의 고통을 없애고 보호자도 건강하고 학대와 무관한 반려동물과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한국 루시법이 필요합니다. 카라는 국내 허가받은 번식장 속에서 반복된 출산으로 죽어가던 ‘루시’를 통해 그 참혹한 굴레를 반드시 깨고자 합니다.
어미의 온전한 돌봄을 받지 못한 채 떨어져 차가운 유리 상자에 갇히는 아기 동물들, 번식장에서 아기를 잃고 사면 철창 속에서 정신적 신체적 고통을 겪는 어미·아비 동물을 위해 여러분들의 관심과 지지가 절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