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 D2023120601


  • 성별(중성화)

    암컷 / 중성화 O

  • 추정나이

    2살 5개월

  • 몸무게

    35.0kg

  • 털색

    브라운


친화도
활발함
타동물친화

YES

히스토리




1월 9일

햇빛이는 외부병원에서 중성화수술을 마치고 무사히 더봄으로 돌아와 경과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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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6일

중성화 수술을 하러 외부 병원에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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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3일

어제 더봄센터로 입소한 햇빛이는 오늘 기초 건강검진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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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견협회가 도사 11마리를 ‘반납’한다며 엄동설한에 길거리에 유기했던 사건을 기억하시나요? 안타깝게도 개들을 데려간 세종시 위탁보호소에서조차 돌봄은커녕 5일간이나 개들을 케이지에서 꺼내주지 않고 학대에 가담해 더욱 가슴 아팠습니다.

연대 단체와 카라는 11마리를 분담하여 전원 구조했고 그 중 2마리가 카라의 품에 안겼습니다. 개농장 철창을 벗어나 이제 자유롭고 행복하라고 햇빛이와 바람이라 이름 지어진 2마리 아이 중 먼저 안정을 찾은 햇빛이가 드디어 더봄센터로 왔습니다!

처음 만난 햇빛이의 얼굴은 불안함에 주름이 가득했지만, 너무나 순하고 착해 보이는 인상은 가릴 수가 없었습니다. 계류장으로 옮겨진 햇빛이는 켄넬 문을 열고 잠시 기다려주자 곧 한 발, 한 발 켄넬 밖으로 걸어 나왔습니다. 곳곳의 냄새를 맡고 곧장 볼일도 금방 봤습니다. 햇빛이는 이내 폭신하고 따뜻한 이불 위에 편하게 자리를 잡았습니다.

햇빛이는 아직 사람이 무섭지만, 여느 반려견처럼 푹신한 곳에 누워 쉬는 것과 냄새 맡는 것을 좋아합니다. 카라는 단지 크다는 이유만으로 개농장에서 길러지고 유기될 수 밖에 없었던 햇빛이에게 개라면 누려야할 많은 것들을 선물해주고 싶습니다. 그리하여 우리 햇빛이가 다른 개들과 전혀 다름 없다는 당연한 진실을 알려 개식용의 무모함과 잔인성을 더 널리 알려가고자 합니다.

이제 서서히 두려움에서 벗어나며 동료 단체에서 머물고 있는 바람이는 열심히 사회화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바람이는 줄 산책이 어느정도 가능해지고 안정되는대로 더봄으로 올 예정입니다. 학습 능력이 좋아 빠른 속도로 마음의 상처를 벗어나고 있는 바람이의 소식도 곧 전해 올리겠습니다.

덩치가 조금 클 뿐 반려견과 하나도 다름없는 이 개들. 엉뚱하고 순진하고 충직한 매력의 소유자들, 그러나 누군가는 ‘식용개’라 부르며 학대를 정당화하는 이 개들의 본 모습을 육견협회와 개식용 옹호자들은 똑똑히 보게 될 것입니다. 개농장 개들의 사랑의 전령, 햇빛이와 바람이의 재활을 지켜봐 주시고, 몸과 마음의 상처를 씻고 가족을 찾을 때까지 후원으로 아이들의 삶을 지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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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견협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앞에 유기한 개 11마리를 돌연 어제부터 돌려달라며 소유권을 주장했습니다. 동료 동물권 단체들은 개들의 안위를 확인하고, 이 개들이 도살자에게 반환되는 일 없도록 하기 위해 세종시위탁보호소를 찾았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마주한 현실은 참담, 참혹 그 자체였습니다. 최초 유기된 상태 그대로 11마리의 아이들은 뜰망 안에서 몸이 구겨진채 오줌이 흥건한 바닥에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지난 목요일부터 무려 5일, 120시간을 비좁은 공간에 갇힌 채 제대로 된 물도, 밥도 없이 이 추운 날씨를 온 몸으로 버텨내고 있던 아이들.

개들의 상태는 최악이었습니다. 불필요한 마취까지 자행해 현재 두 마리는 사경을 헤매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생명의 불씨가 꺼지지 않게 현장에서 동물단체들이 사력을 다해 구호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응당 지자체의 보호를 받아야 할 개들. 동물 학대의 온상 육견협회의 개농장에서 평생을 고통 받고, 시위 도구로 이용된 후 유기됐지만 이 개들을 기다리는 것은 추가적인 동물 학대였습니다. 평생 학대 받으며 살아온 이 불쌍한 개들, 우리 단체들은 이제 이 아이들을 구조해 끝까지 지켜내고 결국 반려견으로 원위치 시킬 것입니다.

늦었지만, 현장에는 세종시청과 정부 관계자가 나와 구호 활동을 조력하고 있습니다. 실태를 직접 확인한 세종시가 직영 보호소 운영을 약속한것도 불행 중 다행입니다.

체중 50kg 대형 도사, 그동안의 학대로 몸도 마음도 아플 이 아이들을 함께 지켜주세요. 가슴 아픈 밤입니다. 그렇지만 더 늦기전 아이들에게 우리 손이 닿아 다행입니다. 위독한 두 아이가 부디 오늘밤을 무사히 넘길수 있도록 안녕을 빌어 주세요. 후속 소식 곧 올리겠습니다.



말문이 막히는 동물학대 사건 현장, 보고도 믿을 수 없는 지자체 시위탁 보호소의 무능한 실태가 만천하게 드러났습니다. 육견협회가 ‘반납’한다며 엄동설한에 길거리에 내팽치고 간 동물들, 세종시 위탁보호소는 이 아이들을 돌봐 치유해 주기는커녕 뜰장 그대로 격리기간 내내 5일간이나 방치하여 학대에 가담했습니다.

이로써 개들은 서거나 앉아 있을 수도 없는 상태로 고문과도 같은 시간을 견뎌야 했으며, 개들을 도살자에게 돌려줄 것을 우려한 동물권행동 카라와 동료단체들이 세종에 내려가 안위를 확인하려하자 부랴부랴 케이지에서 꺼내기 위해 무리한 마취를 자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살펴보니 11마리 전원이 일반 가정견과 마찬가지로 순하고 착했습니다. 5일간이나 운동과 적정한 수면 음수 취식도 못해 지친 아이들을 마취를 하여 손쉽게 꺼내려 한 무능과 무지에 더 할 말이 없을 지경입니다.

구조과정에서 이 착한 아이들은 난생처음 해치는 손길이 아닌 도와주기 위한 손길을 경험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사경을 헤매던 2마리는 탈진 상태에서 마취로 인한 후유증으로 지금은 잘 깨어났습니다. 구조된 개들은 뜬장이 아닌 곳에서 몸을 펴고 깨끗한 물을 먹었습니다. 마치 자기들을 왜 이제야 구하러 왔냐는 것처럼 옹알거리거나 소리를 내며 반응해 주기도 했습니다.

카라는 11마리 아이들 중 두 아이를 구조했습니다. 포근한 이불에 발을 딛고 부드러운 주둥이를 귀엽게 나폴거리며 간식을 먹는 모습이 너무 순진하고 사랑스럽습니다. 하지만 온갖 학대를 경험한데다 유기되고 방치되어 건강 상태가 정말 염려됩니다. 그렇지만 이제 이 아이들은 카라의 품에서 여느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최선의 돌봄과 의료 조치를 받게 될 것입니다.

아이들의 이름은 ‘바람’ ‘햇빛’으로 지었습니다. 바람처럼 자유롭고 햇빛처럼 밝고 환하라고요. 이 두 아이의 소식 곧 다시 전하겠습니다.

동물권행동 카라는 개식용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활동은 회원 여러분들과 응원해 주시는 시민 여러분들의 후원과 관심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연이은 구조 활동으로 많은 동물을 지켜내기 버겁습니다. 저희 카라가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동물들을 위한 거침없는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성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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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1월 30일) 용산 전쟁기념관 앞 육견협회의 시위에 10여 대 이상의 트럭에 개들이 총 100여 마리 가까이 실려와 집회 도구로 강제 동원되었습니다.

세종 청사 앞 시위에서처럼 개들을 유기하거나 바닥에 내려두지 못하게 하려는 용산 경찰과 실어온 개들을 용산에 무단으로 풀어두려는 육견협회 사이에 신체 충돌까지 벌어졌습니다. 결국 육견협회장 등 3인이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으로 현장에서 경찰에 연행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트럭에 실려있던 개들은 경찰과 육견협회 간의 몸싸움이 벌어지고 고성이 오고가는 속에 철창에 갇힌 채로 겁에 질려 떨어야 했습니다.

카라는 동료 단체들과 함께 서울시와 용산구에 개들에 대한 건강상태 체크는 물론 긴급격리 조치를 강력히 요구하였습니다. 서울시에서는 공수의사를 대동하여 육견협회 트럭에 실린 개들을 점검하고자 하였으나, 불법으로 개들을 시위에 동원한 육견협회는 점검마저도 완강히 거부하였습니다.

특히 용산구청 동물보호팀은 개농장이나 도살장에서 용산까지 실려와 머리를 들고 설 수도 없는 좁은 케이지에 갇혀 물이나 사료도 없이 최소 10시간 이상 혹한기 날씨에 짐칸에 방치된 동물들을 보고도 '동물학대'로 볼 수 없다는 억지 주장을 고수하며 소극적 태도를 보였고, 동물단체와의 대화도 거부하였습니다.

서울시 동물보호과 역시 소유자가 있는 동물에 대해서는 시정 경고가 필요한 것이지 격리조치가 우선될 수 없고, 담당 구청에서조차 거부한다면 서울시로서도 강제로 긴급격리를 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육견협회는 개들을 확인하려는 동물단체 활동가들과 경찰을 향해 화물 트럭 액셀을 밟고 돌진하는 등 폭력적 태도로 위협까지 하였습니다. 술에 취한 육견협회원들은 동물단체 활동가들에게 각종 욕설을 퍼붓기도 했습니다. 결국, 마찰을 우려한 경찰이 육겹협회 트럭들이 나가는 길을 열어 주었고, 전국 각지에서 모였던 10여 대의 육견협회 트럭은 어떠한 법적 제재도 받지 않고 저녁 6시경 용산 전쟁기념관 주차장을 빠져나갔습니다.

폭력 시위로 경찰에 연행되었던 육견협회장 등 3인은 당일 저녁 8시경 바로 풀려났습니다. 이들 3인의 트럭에 개들이라도 확인하기 위해 카라와 동물단체들이 용산경찰서 앞에 찾아가 다시금 피학대동물 격리조치를 강력히 요구하였으나, 용산구청의 반복된 거부로 이들 3인의 트럭에 실린 개들도 끝내 격리조치 되지 못했습니다.

뜬장에서 태어나 음식물쓰레기를 먹으며 땅 한 번 밟지 못하고 살아왔을 개들은 영문도 모른 채 끌려와, 영하의 기온에 물이나 사료 한 모금도 먹지 못하고 10시간 이상 좁은 케이지에 갇혀 공포와 추위, 굶주림에 고통받았지만, 지자체의 방관으로 개농장이나 개도살장으로 돌려 보내졌습니다.

구청도 시청도 경찰도, 행정 편의와 자신들의 안위만 걱정만 하였을 뿐 고통받는 동물들은 끝내 누구도 지켜주지 않았습니다. 특히 이번 집회 관할 구청인 용산구청 동물보호팀의 태도는 매우 유감스럽습니다. 카라에서는 육견협회 트럭에 대해 고발 조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카라는 육견협회 동물 동원 집회를 저지하기 위해 시민탄원 서명을 모아 경찰과 행정법원에 제출한 바 있습니다. 그 결과 5월 15일 서울행정법원은 "집회 수단으로 이용하기 위해 개를 동원한 경우 동물보호법에 어긋날 소지가 있고, 집회 과정에서 동물이 고통과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경우 동물학대 소지가 있다" 며 개를 동원하는 방식의 육견협회 집회 신청을 기각하였습니다.

살아있는 동물을 동원하는 시위가 법적으로 허용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세종 청사는 물론 용산에서까지 육견협회의 불법 시위가 자행된 것입니다. 탈세와 불법을 일삼고 폭력이 만연한 집단인 육견협회는 결코 '농민'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생명을 인질 삼아 정부와 시민을 겁박하는 육견협회는 동물복지와 사회발전을 저해하는 이기적 집단일 뿐입니다. 정부는 이들의 불법 행위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해야 하며, 국회는 개식용 종식 특별법을 12월 내에 반드시 통과시켜야 할 것입니다.

*용산 현장에서 함께 고생해 주신 캣치독팀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