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토리
☀ 렉시 / 남(중성화 O) / 5kg
👥 : 너 왜 아직도 가족 못 만났어?
렉시를 만나는 모든 사람들이 이렇게 물어보곤 합니다.
렉시는 정말 완벽한 고양이거든요!
바다처럼 짙푸른 눈동자와 조금 엉성해보이는 수염도 매력적이지만,
렉시의 진짜 매력은 무던하고 사랑스러운 성격입니다.
빗질, 미용도 잘 받고 안약 처치나 약을 먹는 것도 잘해요.
사람, 고양이, 강아지까지도 모두 친구로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 넓은 고양입니다.
렉시의 눈이 가장 반짝일 때는 장난감 놀이 시간!
보기와는 다르게 놀 때는 정말 신나게 노는 타입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어린 고양이들과 에너지 레벨이 비슷해서
아기 고양이들이 묘사에 함께 있었을 때는
항상 곁에 붙어 있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답니다.
사랑스러운 렉시의 소중한 가족이 되어주세요!
| 10월 27일
🍂더봄 묘사에 가을이 찾아왔다냥🍁
무덥고 길었던 여름이 지나가고 아침에는 차가운 공기로 가득해지는 가을을 맞이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계절이 바뀌니 묘사도 덩달아 바빠지고 있는데요. 창문을 열어두는 시간은 짧아지고, 좀 더 두툼한 담요들로 모두 변경하고, 따뜻한 공기들로 채워가고 있습니다🫧
묘사 창문에서는 아직 단풍이 보이지 않고 바깥 산책을 못 하는 우리의 고양이들에게 가을이 왔음을 공기와 온도로만 알려주기에는 아쉬워서 낙엽 조화로 느끼게 해주었는데요!
알쏭달쏭한 얼굴로 킁킁 냄새 맡아보기도 하고, 툭툭 쳐보며 장난감처럼 갖고 놀기도 하고, 몸에 올려두면 잔뜩 굳어버리기도 했답니다😆
| 9월 17일
추석 연휴 잘 보내시라고 묘사 친구들이 인사드리옵니다🍁
명절을 맞이하여 저고리 케이프로 한껏 추석 느낌을 내보았답니다~
오늘 밤 둥근 보름달이 떠오르면 각자의 소원을 꼭 빌라고 말해주고 있는데요. 과연 무슨 소원을 빌지 궁금해지네요🤔
올해 추석은 더봄에서 보내게 되었지만 내년 추석 아니 새해에는 사랑 듬뿍받는 가족의 품 안에서 보내길 바라봅니다🙏🏽 더불어서 남은 올해도 건강 내년에도 건강해지는 것도요!
💝귀여운 저고리 케이프로 묘사 친구들을 사랑스럽게 담아주신 지연 봉사자님 감사합니다💝\
| 8월 27일
렉시의 가랑이 사이는 더봄센터의 유명한 쉼터임..
렉시가 아기고양이들의 육아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더봄의 유일한 아기고양이였던 레몬, 트리 형제의 뒤를 이어 더봄센터 인근에서 구조된 아기고양이 '아코'도 렉시의 품에서 안정을 찾았어요💗
두번째 사진이 입소한 첫 날인데, 부쩍 편해보이지 않나요?
아코, 레몬, 트리, 렉시 모두 많은 사람과 고양이들을 만나며 개냥이로 거듭나고 있어요!
| 8월 4일
호기심 50 + 장난꾸러기 50 + 사랑스러움 100 = 렉시🖤🤍💙
사랑이 눈에 보이는 순간들 중 오래 간직할 수 있는 ‘사진’. 그 사진을 통해서 아이들을 담아낸 활동가들의 애정을 엿볼 수 있습니다.
오늘의 애정듬뿍의 주인공은 렉시입니다!
세상 모든 것이 궁금함으로 가득한 하루를 보내는 렉시는 고참 고양이들에게 혼이나도 기죽지 않고 “알겠어요!” 하곤 또다시 신나게 뛰어놀곤 합니다🤣
죽이 맞는 친구들과는 쌩쌩 뛰어놀기를 좋아하고 활동가의 청소시간에는 참견하기 바쁘지만 제일 좋아하는 건 가족의 품안에서 사랑받기가 아닐까요?💕
| 6월 17일
호기심왕 렉시의 궁금하다 궁금해💙
이것도 저것도 궁금한게 정말 많은 렉시는 24시간이 부족해요!
활동가의 양말도 발톱깎이도 봉사자님이 들려주는 음악 영상 속 화면도 모두 렉시의 탐구대상이라구요😜
지금은 캣휠 위에서 랑오가 무얼하는지 요리조리 쳐다보는 중🧐
호기심왕이자 탐구박사 렉시는 더 큰 세상을 알려주실 가족도 기다리고 있답니다!
| 5월 13일
반가워 렉시~~~😆
| 4월 2일
날이 부쩍 따뜻해져서 미뤄왔던 봄맞이 미용을 했습니다🥳
| 4월 4일
저!는! 귀여운 렉시예요😺
| 3월 31일
오늘 묘사는 미뤄왔던 봄맞이 미용을 했습니다🥳
| 3월 4일
피부 치료 때문에 넥카라를 끼고 생활 중인 렉시!
| 2월 6일
더봄센터가 위치한 파주 깊은 곳, 활동가들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조용히 학대받는 반려동물과 위험에 노출된 채 길 생활을 이어가는 동물들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비 피할 곳도 없이 1m 목줄에 메인 시골 개, 위험천만하게 찻길을 배회하는 소위 들개, TNR이 정착되지 않아 가여운 삶을 대물림하는 시골 길고양이, 올무와 덫에 걸려 생명이 위급한 동물들까지.
카라는 시골 마을의 반려동물 문화를 변화시켜 보고자 2022년부터 마을 동물을 위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현재 더봄센터가 위치한 파주 인근 마을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점차 범위를 늘려갈 계획입니다.
마당 개의 경우 보호자의 승낙 하에 기본 접종과 엑스레이, 혈액 검사, 전염병 검사를 받으며 몸 상태를 확인합니다. 이후 중성화와 동물 등록을 진행하며 보호자 교육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후 필요시 목줄 연장과 차광막 설치, 밥자리 정비 등의 환경 재조성을 돕고 있습니다. 길고양이의 경우에는 TNR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케어테이커와도 지속해서 소통하며 구역별 개체 수와 특이사항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2024년 1월부터 4월까지 중성화 수술을 지원한 개체는 개 12마리, 고양이 26마리입니다. 이 중 개 5마리는 구조되어 더봄센터에서 머물고 있고 나머지 7마리는 수술 후 보호자에게 인계하였습니다. 고양이는 대다수 방사하였으나 그중 3마리는 구조 후 가족을 찾았습니다.
마당 개와 길고양이 이외에도 올무에 묶인 개, 덫에 걸린 고양이, 시골 마을에 버려진 유기견과 유기묘, 로드킬까지. 더봄센터의 활동가들은 언젠가 이 활동이 파주를 넘어 다양한 시골 마을에서도 진행될 수 있길 꿈꾸며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구석구석 모든 동물이 생명으로서의 존재로 인정받고 행복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도록 시골 마을의 반려동물들에 대한 복지와 안녕 역시 꼼꼼히 살피겠습니다. 카라의 활동을 후원으로 지지해 주세요!
2023년의 마지막 날, 도로 중앙선에 위태롭게 앉아있던 렉시를 구조했습니다.
가족과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하고 있던 카라 활동가는 파주의 인적 드문 도로의 중앙선에 앉아 있는 렉시를 발견했습니다. 처음에는 뭉친 눈덩이인줄 알고 피해가려고 했으나, 다행히 근처 가로등으로 고양이임을 식별할 수 있었습니다. 활동가는 고양이가 살아 있는 것을 확인 후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천천히 다가갔습니다.
고양이는 그루밍도 하지 못한듯 온몸이 지저분한 상태였습니다. 가까이만 갔는데도 대소변 냄새가 났고 활동가의 옷도 금방 더러워졌습니다. 다행히 고양이는 도망가지도 않고 가만히 활동가의 품에 안겼습니다.
아무 것도 없는 깜깜한 도로의 중앙선 위에서 어쩌다가 렉시가 발견된 것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품종묘인 렉시의 특성상 유기의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렉시는 활동가의 자택에서 격리하다가 카라 병원에 입원해 있는 상태입니다. 구조 당시 폐렴이 심각했으나 꾸준히 내뷸라이저 호흡기 치료를 받으며 기력을 되찾았습니다.
고양이 '렉시'의 소식은 다시 전하겠습니다. 렉시가 평생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관심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