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귀니 D2024032005


  • 성별(중성화)

    암컷 / 중성화 O

  • 추정나이

    2018년생 추정

  • 몸무게

    4.3kg

  • 털색

    화이트


친화도
활발함
타동물친화

YES

특이사항

성주보호소

히스토리



10월 20일

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이라고도 하지요. 


하늘도 높고 카라에 구조되어 보호 중인 동물들도 기쁘게 먹고 모든 것이 풍성해지고 있는 시간입니다.

지난 10월 11일 농장동물의 날을 맞아 소소하지만 보람찬 비건 간식 클래스를 진행해보았는데요. 몽마르쉐(@mong__marche)와 봉사자분들 그리고 활동가들도 함께 비건 재료만을 사용해 반려동물 간식을 만들어보았습니다. 덕분에 더봄센터내 카라구조 동물들이 즐겁고 풍성한 오후 시간을 가졌답니다. 그 날의 재밌는 강아지들의 사진을 공유해봅니다.

instagram.com



9월 26일




🩶 링귀니 / 여(중성화 O) / 5살 추정 / 4.3kg
     
퐁신퐁신 솜뭉치 같은 강아지, 링귀니를 소개합니다!
     
링귀니는 사람도, 강아지 친구들과도 아주 잘 지내고 있어요.
구조 이후 미모를 뽐낼 기회가 없어 입양 신청이 없었지만,
직접 링귀니를 만나본 봉사자님들은 입을 모아 칭찬하는 강아지예요.
     
짧은 다리로 뚱땅뚱땅 뛸 때면 작은 귀가 팔락이는데,
활동가들을 끙끙 앓게 하는 매력 포인트랍니다.
     
줄 산책은 아직 연습 중이지만, 간식만 있다면 계단도 척척 잘 씁니다.
사람과 강아지에게 모두 친절하고,
빗질도, 배변 훈련도 모두 잘하는 만점 강아지, 링귀니!
     
링귀니의 짧은 보폭을 함께 걸어주실 평생 가족을 기다립니다😳
     
💓 링귀니를 만나신 적이 있나요? 
게시물 마지막, +버튼을 누르고 링귀니의 사진과 영상을 추가해 주세요!
     
• 높은 배변패드 성공률!
• 강아지 친구들과 모두 잘 지냅니다.
• 줄산책 연습이 필요합니다.



성주 번식장에서 구조된 7마리가 더봄센터에 도착했습니다.

더봄센터에 도착한 개들은 1층에 위치한 카라병원에서 혈액과 사상충, 전염병 키트 검사 등을 마쳤습니다. 개들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가만히 안겨 꼬리를 흔들고 활동가의 얼굴을 핥아주었습니다.

다행히 7마리 중 6마리의 개들은 전염성 질환을 보이지 않았으나, 그 중 파르라고 이름 붙인 개는 파보와 코로나 장염 양성반응이 나와 외부 병원으로 전원을 간 상황입니다.

구조는 끝이 났지만 카라는 이제야 시작입니다. 개들의 치료와 돌봄, 그리고 사회화와 입양까지 구만리 같은 앞길이지만 구조동물들이 결국 가족을 만나는 행복한 미래를 상상하며 첫발을 뗍니다. 입양으로 향하는 출발선에 선 개들의 치료와 돌봄 소식은 곧 다시 전하겠습니다. 함께 지켜봐 주세요.

#루시프로젝트 #성주번식장 #카라_동물돌봄 #카라더봄센터 #더봄센터 #동물권행동카라 #사지말고입양하세요 #입양ON펫숍OFF #korea_animal_rights_advocates


비숑300마리와 비극의 ‘늪’에 빠져버린 합법 번식업자

지자체 보호소에서 개들이 일상적으로 안락사되는 한편, 펫숍에서는 어미로부터 조기 분리된 아기 동물들이 상품처럼 무차별 판매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잔인하고 매정한 이러한 과정은 오직 인간의 이익을 기준으로만 작동합니다.

좀 더 어리고 작고 예쁜 개를 원하는 구매자 입맛에 맞춰 업자들은 합법 불법의 경계를 넘나들며 동물 신체의 변형까지 감행합니다. 새끼를 낳지 못하거나 잘 팔리지 않는 외모의 개들은 잔인하게 죽임을 당합니다. 그동안 루시의 친구들은 합법 불법 번식장을 막론하고, 아예 자연 출산도 할 수 없는 개, 자궁이 썩은 개, 기형적일 정도로 작은 개, 무릎 관절이 빠진 채 번식에 동원되던 개, 폐기처분 위기에 처한 개 등 무려 2,000마리 넘는 동물을 구출하며 그 실태를 적나라하게 알려왔습니다.

250여 마리 비숑 전문 번식장의 비극은 2017년 비숑 20마리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법을 지키려 노력했지만 경매장에서는 나날이 더 작고 더 인형같은 개를 원했습니다. 경매업자들은 펫숍과 짜고 무지한 소비자를 현혹하며 소위 ‘미니’ 동물들의 유행을 만들어냈습니다. 대부분의 번식장들이 경매업자의 농간에 번식장 규모가 점점 커져 갔고 예속은 더 심각해졌습니다.

이미 막대한 투자를 한 비숑 번식자도 같았습니다. 경매업자로부터 ‘종견’을 사면서 파국은 더 빨리 다가왔습니다. 1,000만원에 구입한 종견은 자주 아팠고 아주 ‘작고’ ‘병약한’ 새끼를 낳았습니다. 아기동물의 사망이 일상인 번식장이 되고 말았습니다. 아픈 동물을 치료하며 빚도 눈덩이처럼 불어났습니다. 다른 업자들처럼 팔리지 않은 개들이나 소위 ‘폐견’들을 보신탕용이나 열악한 번식장에 돌려대는 일도 차마 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제발 개들만은 살려달라는 번식업자의 호소에 루시의 친구들은 3월 20일 기준 총 291마리의 개들을 분담 구조하게 되었습니다.

비숑 번식업자의 사례는 대한민국의 낙후된 반려동물 문화, 동물학대와 착취, 비양심적인 탈법행위의 근원이 경매장임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루시의 친구들은 본 번식장의 사례로부터 악의 축인 경매장의 동물학대 조장 행위를 폭로해 나갈 예정입니다.

경매장이 퇴출되면 펫숍은 물론 번식장이 자멸합니다. 현재 루시의 친구들은 수십만 마리 반려동물 비극의 중심인 17 곳의 경매장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경매장 업주들이 펫숍과 예속된 번식업자를 동원하여 루시의 친구들의 정당한 동물권 활동을 폄훼하며 매우 강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자금력을 가진 경매장 업주들에 맞서 싸우는 우리 루시의 친구들이 과업을 완수하기 위해서 여러분의 연대를 요청합니다. 여러분들의 지지에 힘입어 저희 루시의 친구들은 비극의 중심, 동물경매장을 없애고 보호소 입양이 일상이 되기까지 멈춤 없이 나아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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