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랑 D2015121509


  • 성별(중성화)

    수컷 / 중성화 O

  • 추정나이

    9살 4개월

  • 몸무게

    20.4kg

  • 털색

    호피


친화도
활발함

특이사항

22/12/30 해외입양단체 입소

히스토리





⠀ ⬝ 모랑 > 2015년생 / 남아(중성화 완료) / 씩씩해지는 중 ⬝ 다름 > 2015년생/ 여아(중성화 완료) / 먹을 것을 좋아하고 씩씩해지는 중 ⬝ 입양 신청 > 카라 더봄센터 @kara_thebom 프로필 링크, 카라 홈페이지 www.ekara.org ⠀ ⠀ 모랑이와 다름이는 견사에서 단짝처럼 서로를 의지하며 지내고 있어요.🐶🐶 ⠀ 활동가를 요리조리 피해다니던 두 갱얼쥐에게 바깥세상을 보여주었는데요, 그 뒤론 호기심이 생기고 자신감이 붙는건지 활동가의 손길도 조금씩 받아주고 견사 밖으로 나가길 기다리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어요.❤ ⠀ 모랑이는 아직 중앙정원까지만 산책을 나가고 로비에서 왔다갔다 산책연습을 하고 있어요. 아직은 리드줄이 익숙치 않아서 줄당김도 있고 마이웨이 스타일로 산책하곤 있지만.. 💦곧 활동가와의 산책에 적응해줄 거라 믿고 있습니다..😅 ⠀ 다름이는 최근 활동가와 견사에서 함께 있는 것부터 빗질, 산책까지 우수 교육생이 되어 가고 있는데요,😍 ⠀ 스스로 견사에서 나와 중앙정원을 산책하고 슬로프도 천천히 올랐어요. 산책을 하는데 활동가와 발걸음도 맞춰주고 앞장서서 걷다가도 꼭 뒤를 바라봐주는 사랑스러운 갱얼쥐입니다..💛 ⠀ 다름이는 다이어트 중인데요, 확실히 슬로프를 오르고 나니 견사로 돌아오는 길에는 힘든지 걸음이 더 느려지기도 했어요. 다름이의 체력을 위해 조금씩 천천히 산책을 늘려나가야겠습니다.🙏 ⠀ ⠀ ⠀ ❤ 모랑이와 다름이도 산책왕이 되서 더봄의 모든 시설도 이용하고 추후엔 집갱얼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두 갱얼쥐가 노력하고 있으니 좋은 가족이 어서 나타나길 바라봅니다. ⠀ ⠀






이런 포즈 넘 귀엽잖아😍 자리도 넓은데 앞뒤로 꼭붙어 있는 앞으로나란히 모랑이와 토실토실 다름이 ⠀ *다름이 다욧중😭 이번에 성공하자!!👏🙏



동물보호법이 미치지 않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개농장입니다.




전국에 산재한 개농장에 적게는 10마리 내외, 많게는 무려 6,000마리의 개가 사육되고 있습니다.
지자체 보호소에 입소한 유기견들도 암암리에 개농장을 거쳐 솥에서 삶을 마감합니다.
 
동물보호법이 유명무실하게 된 것은,
1) 법 집행기관부터 이미 법을 어기고 있기 때문이며,
2) 개식용 문화가 존재하는 한 불법을 막는 것이 매우 어렵기 때문입니다.

카라는 최근 한 용기 있는 시민의 제보로 이러한 정황을 구체적으로 확인했고,
재발 방지를 위해 해당 지자체에 직영 보호소 건립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보호소에 의해 유기견이 보내진 개농장의 26마리 개를 구조한 날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현재 글 [보호소이슈②] 보호소를 통해 개농장으로 간 유기견들 : 구조하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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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15일, 작은 개농장 하나가 문을 닫았습니다.
누군가가 잃어버린 유기견이, 다른 이의 식탁에 오르기 위해 도살되는 살풍경이 벌어졌던 곳이었습니다.

개농장주는 유기견임을 알고도,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개를 잡고, 팔아왔습니다.
이들이 수십년 간 그래왔고, 그럴 수 있는 곳,
동물보호법이 개식용 문제만 만나면 힘을 못 쓰는 지금의 한국입니다.

카라는 이 개농장에서 직접 개 '헌터'를 구조하고,
그 개에서 발견된 '내장형 등록칩'을 바탕으로 원래 주인을 찾아준 한 분의 제보를 받았습니다

제보 내용을 바탕으로 해당 지역 지자체에 유기동물보호소 교체를 요구했고,
논의 끝에 이 개농장의 폐쇄를 위해 전원 구조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개농장 문제는 '동물구조'만으로 해결할 수 없지만,
이후 많은 강아지와 어미 대형견들의 평생돌봄을 시민들이 '입양'을 통해 함께 해 주실 것이기에
카라는 이 작은 개농장을 폐쇄하고 전원 구조하게 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 [보호소이슈①] 보호소를 통해 개농장으로 간 유기견들 : 개식용 앞에서 멈추는 동물보호법 )


성견 13마리와 새끼 13마리, 총 26마리의 개를 구조한 2015년 12월 15일의 카라 활동을 사진으로 공유드립니다.

※ 아래 사진은 박정근 작가님이 재능기부로 찍어주신 사진입니다. 감사드립니다.



▼ 개농장 좌측 견사 전경




▼ 도착한 낯선 사람들을 바라보는 개들




▼ [동영상] 개농장 우측 견사 전경, 개들의 모습



 
▼ 어미개와 새끼들 모습




▼ 구조 과정
 
























▼ 보호처로 이동한 모습








▼ [동영상] 뜬장에서 나와 흙을 밟고 좋아하는 개들의 모습




▼ "이제, 사람과 함께하는 새로운 방법을 알아가자"
 



▼ 2015년 12월 15일 구조된 개농장 개 26마리 얼굴들
 




이 개들이 개농장 뜬장에서 보호소 철장으로 옮겨가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특히 새끼 13마리의 경우 이제 막 두 달을 넘긴 참이라 새로운 평생가족을 하루빨리, 꼭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입양으로 함께해 주세요!


2016년 1월 한달, 아름품에서는 이 개농장에서 구조된 강아지들의 입양을 적극적으로 진행합니다.
마음 아프지만, 아름품의 사랑스러운 선배들이 잠시 기회를 양보하고 임시보호에 들어갔습니다.

진도믹스 어미개가 낳은 8마리의 새끼, 그리고 시베리안허스키(헌터)와의 믹스로 추정되는 또다른 5마리의 새끼들입니다.
도합 무려 13마리의 새끼 강아지들이 아름품에서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도와주세요"
"가족이 되어주세요"


▼ 진도믹스 어미개와 8마리 새끼가 개농장에 있을 때의 모습




▼ 또다른 어미개와 5마리 새끼의 모습.
시깨들의 몸집이 큼직하고, 홍체가 하늘색인 강아지가 있는 것으로 보아
시베리안허스키(헌터)가 아빠인 것 같습니다.




▼ 2015년 12월 31일, 아름품에 막 도달한 5마리 새끼의 모습입니다.

정말 예쁘고 귀엽습니다... ㅠㅠ
사람도 잘 따르고 순합니다.










"입양카페 아름품에서 만나요!"


많은 관심 보여주시고, 이 개들의 새로운 삶을 함께 써 주세요!

이 강아지들의 행복 울타리, 가족이 되어주시기 바랍니다.



동물보호법이 미치지 않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개농장입니다.




전국에 산재한 개농장에 적게는 10마리 내외, 많게는 무려 6,000마리의 개가 사육되고 있습니다.
지자체 보호소에 입소한 유기견들도 암암리에 개농장을 거쳐 솥에서 삶을 마감합니다.
 
동물보호법이 유명무실하게 된 것은,
1) 법 집행기관부터 이미 법을 어기고 있기 때문이며,
2) 개식용 문화가 존재하는 한 불법을 막는 것이 매우 어렵기 때문입니다.

카라는 최근 한 용기 있는 시민의 제보로 이러한 정황을 구체적으로 확인했고,
재발 방지를 위해 해당 지자체에 직영 보호소 건립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보호소에 의해 개농장으로 보내졌다가 구출된 '헌터'와 26마리 개들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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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 이야기
 
 
개농장 근처를 지날 때는 고개를 돌리고 빠른 걸음으로 지나가는 이가 있었습니다.
어느날, 그 개농장에 천진난만한 시베리안허스키 '헌터'가 새로 들어왔습니다.
 
비싼 대형 품종견으로 알려진 시베리안허스키가 개농장에 온 것이 의아하여,
제보자는 용기내어 개농장 주인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그러다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헌터와 다른 몇몇 개들이 지자체 유기동물보호소에서 왔다는 것이었습니다.


 
유기동물공고된 동물은 주인이나 입양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안락사된다는 것을 알고 있던 제보자는
심지어 '동물보호관리시스템' 사이트에 멀쩡히 '보호 중'으로 뜨는 헌터를 보며 이상함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긴 설득 끝에, 제보자는 헌터를 20만원에 구입하여 구조하였습니다.
개농장에서 나온 그날, 중성화 수술을 위해 이동한 병원에서 새로운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내장형 등록칩이 읽혔던 것입니다.
유기동물보호소를 위탁운영하는 동물병원에서는 리더기조차 쓰지 않고, 헌터를 개농장으로 보냈던 것입니다.
 
개농장에 보내지지 않았더라도 끔찍한 상황이었습니다.
한 가족이 법에서 규정한대로 병원에 데려가 등록까지 한 소중한 반려견임에도, 헌터는 '주인 없음'으로 안락사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유기동물보호소가 이미 불법을 자행하는 현실 속에서는 '반려동물 등록제'도 유명무실했습니다.
개농장과 보신탕집이 영업하고 있는 지금, 반려동물의 제도적 보호란 너무나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26마리 개 이야기
 

헌터 말고도 그 개농장에는 성견부터 어린 개까지 십수 마리가 더 있었습니다.
"걔(시베리안허스키) 말고도 세 마리 더 (유기동물보호소에서) 와 있어"라고 한 개농장 주인의 육성 기록과 개들의 순한 성격으로 보아
어느 집에서 사람의 손을 탔을 가능성이 컸습니다.

이 개농장은 가히 '법에 의해 보호받는다'는 '유기견과 그 자손들'이 주 구성원인 듯한 상황이었습니다.
이들은 이미 충분히 비극적인 유기견 안락사조차 허락되지 않는 운명입니다.
개식용문화가 만든 우리 동물보호법의 사각지대입니다.

해당 지자체에 시정을 강력히 요구하였습니다.
하지만 지자체가 '유기견'으로의 지위를 다시 부여한다 해도 그들을 평생 보호할 방법은 없었기에,
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개농장 문제는 '동물구조'만으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구조는 하루면 끝나겠지만,
이후 많은 강아지와 어미 대형견들의 평생돌봄은 누군가 십년 이상 짊어져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개들을 입양함으로써 여러 시민 분들이 도와주실 것이기에,
카라는 그것을 믿고 이 작은 개농장을 폐쇄하고 전원 구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구조를 위해 찾았을 때, 새끼 13마리가 더 태어나 모두 26마리의 개가 있었습니다.(또다른 한 암컷은 임신 중입니다.)
2015년 12월 15일, 드디어 이 개들은 개농장에서 나올 수 있었습니다. 

▶ 자세한 구조 후기 http://www.ekara.org/activity/post/view/108470

하지만 개농장 뜬장에서 보호소 철장으로 옮겨가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지요.
특히 새끼 13마리의 경우 이제 막 두 달을 넘긴 참이라 새로운 평생가족을 하루빨리, 꼭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입양으로 함께해 주세요!

2016년 1월 한달, 아름품에서는 이 개농장에서 구조된 강아지들의 입양을 적극적으로 진행합니다.
마음 아프지만, 아름품의 사랑스러운 선배들이 잠시 기회를 양보하고 임시보호에 들어갔습니다.

진도믹스 어미개가 낳은 8마리의 새끼, 그리고 헌터(시베리안허스키)와의 믹스로 추정되는 또다른 5마리의 새끼들입니다.
도합 무려 13마리의 새끼 강아지들이 아름품에서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도와주세요"
"가족이 되어주세요"







부디 많은 분들께서 관심 보여주시고, 이 개들의 새로운 삶을 함께 써 주시기 바랍니다.


카라는 이제 이곳의 지자체장과의 면담을 추진 중입니다.
유기동물보호소를 직영으로 전환하여 구조적(structure) 개선이 뒤따르도록,
그리하여 여러분과 함께 하는 이번 구조(rescue)가 더욱 의미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습니다.



입양을 고민 중이신가요?
개농장에서 비극을 맞이할 뻔 했던 이 어린 강아지들을 봐 주세요!
그리고 가족이 되어 함께 행복을 만들어 주세요.




마지막으로 카라는 이 개들을 위해 용기내어 행동해 주신
헌터 구조자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래에 헌터의 before & after 사진과 영상을 첨부합니다.



▼ 헌터의 구조 전과 후


▼ [동영상] 2015년 9월, 헌터는 개농장에 갇혀있다가 제보자를 만났습니다.


▼ [동영상] 2015년 12월, 지금 헌터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