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 D2021060401


  • 성별(중성화)

    암컷 / 중성화 O

  • 추정나이

    2019년생 추정

  • 몸무게

    17.3kg

  • 털색

    블랙브라운


친화도
활발함
산책가능

YES

배변훈련

YES

특이사항

아름품
모견 - 성소
자견 - 성빈, 성윤, 성하, 성현, 성희

히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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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3일 

사람이 너무 무서운 성소가 제일 바라는 것은 무관심입니다.

구조 전, 임신한 채 성북구 거리를 떠돌던 성소는 구조에 나선 활동가와 소방대원들을 피해 한 아파트의 옥상에서 몸을 숨기고 출산을 했습니다.

새끼들은 모두 좋은 가정을 만났고 사람도 무척이나 좋아했지만, 성소는 구조 이후로도 쉽게 마음의 문을 열지 않습니다. 성소의 작은 변화들에 활동가들은 기꺼웠지만, 아쉽게도 입양을 가지는 못했습니다.

성소는 습관처럼 숨어지냅니다. 어딜 만지든 두려움에 바르르 떨지만, 그럼에도 물지 않습니다. 활동가들은 그 마음이 너무 고맙습니다.

성소는 산책도 잘하는 강아지입니다. 산책을 나선다고 꼬리를 바짝 올리진 않습니다. 그래도 실외배변을 선호하며 깔끔하게 몸단장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습관처럼 사람을 무서워하는 개 성소는 19년생 추정입니다. 아직은 살아갈 날이 살아온 날보다 훨씬 길겠죠.

성소를 입양한다는 것은 어쩌면 입양자님에게도 도전이고 용기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책상아래 꿈쩍도 않는 성소에게 누군가 한발짝 다가서준다면 성소의 세상은 놀랍도록 넓어질 것입니다.

성소는 최근 약욕 치료 중입니다. 팔 안쪽을 앙앙 깨물고 핥는데, 밥 먹을 때 잠시 벗는 순간에도 팔을 가만두지 않아 쉽게 낫질 않습니다.

성소가 언젠가 입양을 갈 날이 올까요? 성소만큼이나 소심했지만, 입양을 간 후 이젠 꼬리를 흔들며 다가오는 많은 개들을 활동가들은 알고 있습니다. 성소도 분명 그렇게 될 수 있어요. 성소에게 사랑과 시간을 내어줄 수 있는 입양자님을 간절히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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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5일

더봄센터 놀이터에 나온 귀요미들😍

이렇게 귀여운데 아직 가족을 못 찾았습니다. 카라와 함께하는 날들도 사랑스럽고 귀엽지만, 모두가 각자 평생 가족을 만나 더봄센터를 떠나는 날이 오기를 꿈꿔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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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9월 6일

후각활동을 할 수 있게 독립적인 공간에서 사람이 없는 시간대에 노즈워크를 해줘보기도 하고 만나지 않았던 다른 강아지들과의 산책시간도 가져보는 중입니다.

최근엔 은하와 알버스를 만나보았는데 처음으로 성소가 상대 강아지의 냄새를 먼저 궁금해 하는 모습에 더 긍정적인 가능성을 보기도 했답니다.
구석에 숨거나 출입문에서 헥헥 거리는 모습 없이 조금만 더 안정을 갖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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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7월 31일

놀이터로 산책 나간 성소는 겸사겸사 빗질도 받았습니다😉
긴장된 표정이지만, 무사히 빗질을 마치고 바깥 바람을 실컷 맡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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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6월 4일

용기내고 있는 기특한 성소🍀

사무실 책상 아래서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는 성소의 생활반경을 넓혀주기 위해 하루에도 몇 번씩 부지런히 산책을 나가고 있는데요. 오늘은 노란 수선화가 예쁘게 핀 정원에 앉아 휴식도 취하고, 놀이터에서 활동가와 둘만의 시간을 보내며 조금 더 씩씩해진 하루를 보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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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4월 11일

훈련소에 유학을 떠났던 성소와 호순이가 더봄센터 사무실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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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1월 24일

유학 간 강아지들의 1월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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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12월 28일

사회화 훈련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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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11월 23일

훈련소에서 유학 중인 강쥐들의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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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10월 30일

훈련소에서 열심히 용감해지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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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6월 21일

6월 훈련소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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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5월 3일



 2023년 4월 14일


 2023년 3월 15일



 2023년 3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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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3일



12월 17일



11월 30일



10월 28일



9월 16일



9월 9일



8월 31일



8월 28일



8월 13일



7월 11일



7월 4일



6월 14일 * 자세한 내용은 사진을 클릭해주세요!

6월 8일

6월 3일



5월 소식

성소는 견사에서 지내다 사무실 공간으로 이동해서 지내고 있습니다. 변화된 환경에 적응을 잘 적응하고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성소만의 자리를 마련해주고 맛있는 간식도 챙기며 틈틈이 같이 산책도 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겁을 내는 표정이지만, 산책나와서 배변도 잘하고 냄새도 맡으며 제법 잘해주고 있습니다. 성소가 마음 편히 지낼 수 있도록 따뜻한 격려 부탁드립니다.🙌


4월 소식

⬝ 성소 > 암컷 (중성화O) /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어가는 중, 얌전하고 순함.

새싹이 파릇파릇하게 돋아나고 있는 더봄센터 화단으로 성소와 함께 산책을 나갔습니다. 낯선 공간이라 그런지 움츠러들긴 했지만, 그래도 씩씩하게 잘 해내 주었습니다. 폭신한 잔디도 밟고 봄바람도 봄볕도 느껴보았습니다. 산책 후에 견사로 돌아가 단잠에 빠진 성소입니다~

산책 나와서도 잘 따라와 주고 견사에서 편히 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성소를 향한 결연자님의 따뜻한 응원이 닿은 것 같습니다~! 성소가 가족을 만나는 그날까지 함께해주세요!💓

3월 소식

⬝ 성소 > 암컷 (중성화O) /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어가는 중, 얌전하고 순함.

꾸준한 사회화를 통해 소심함을 극복해나가고 있는 기특한 성소!😚 이번엔 활동가와 함께 어질리티에 도전했는데요, 한 번의 망설임 없이 척척 해냅니다~ 성소에게는 아직 두려운 것이 많은 세상이지만, 언젠가 즐거움이 더 많다는 걸 알게 해주고 싶습니다.

꼬리를 살랑이며 산책을 즐기고 다른 개들과 어울리며 신나는 성소의 일상을 꿈꾸며 열심히 사회화를 해나가려 합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

2월 소식


사회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중인 성소는 여전히 구석자리를 선호하고 대부분의 시간을 웅크려지내고 있지만 조금씩편안한 모습을 보여주고있습니다.

최근에는 심장사상충 치료로 미뤄왔던 중성화 수술도 무사히 마쳤습니다. 병원에 입원한 모습의 성소가 그저 기특하기만 하네요! 이제 조금 더 용감해져 가족을 만나는 일만 남은 성소의 입양길을 위해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1월 소식

지난달 옥상정원 산책을 나선 성소는 중앙정원으로 산책길을 나섰습니다. 여전히 낮은 보폭과 긴장한 얼굴이 그대로 드러나지만 성소는 성소만의 속도로 조금씩 변화하고 있습니다.

아직 세상이 무섭고 낯선 성소를 위해 꾸준히 성소에게 다가가 신뢰를 쌓아가려 합니다. 성소가 용기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성소가 제일가는 씩씩이가 되는 그날까지 성소와 함께해 주세요!




더봄 센터에는 각각의 사연으로 구조된 개들이 가족을 만나기 위해 치료와 돌봄을 받고 있습니다. 불법 도살장, 애니멀 호딩 현장, 버려지거나 1미터 줄에 묶여 방치된 개 등 가장 처참한 구조 현장에서 우리나라 국견 진돗개 혹은 진도 믹스견들을 쉽게 마주하곤 합니다.

오랜 방치와 학대 속에서 기본적인 돌봄조차 받지 못한 개들은 질병으로 치료가 필요하거나 사회성이 결여되어 사람과의 유대가 형성되어 있지 않습니다. 몸의 상처와 질병은 치료를 통해 회복되지만, 마음속에 깊이 박힌 고통은 쉽게 회복하지 못합니다. 그런 개들에게 가족을 찾아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가족을 만나기란 쉽지 않습니다.

만삭의 몸으로 사람이 없는 곳을 찾아 헤매며 아파트 14층을 올랐던 #카라_성소, 우사 한켠 소똥 위, 잡아먹기 위해 1미터 줄에 묶여 방치되었던 #카라_다미 와 #카라_다니엘, 제대로 된 돌봄조차 받지 못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구조되었던 #카라_새봄, 누군가에 의해 버려져 지자체 보호소에서 새끼 8마리와 함께 안락사 위기에 처했던 #카라_은하 까지 이들의 소중한 생명은 구할 수 있어 다행이었지만, 사람에게 굳게 닫힌 마음은 좀처럼 마음을 쉽게 열어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두려움의 눈빛, 작은 인기척에도 떨거나 구석에서 웅크리는 모습이 안쓰럽습니다.

그래도 희망은 있습니다. 진돗개, 진도믹스는 짖고 사나울 거라는 편견 그리고 비교적 몸집이 크다는 이유로 관심 밖에 있었던 이들에게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시는 결연자님들, 그리고 수많은 봉사자님의 손길과 지속적인 사회화를 통해 조금씩 용기를 내어주고 있습니다. 밥그릇이 무서워 바닥에 뿌려준 사료만 먹던 다니엘이 사람만 보면 꼬리를 숨기고 떨떤 새봄이와 다미가 또 구석에서 웅크리기만 했던 성소와 은하가 산책을 하고 다른 개들과 중앙정원에 나와 냄새도 맡고 손으로 주는 간식을 받아먹는 등 기적과 같은 변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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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오해와 편견으로 잊기 어려운 고통 속에 살아온 진돗개와 그 혼종. 작은 변화지만 두려움을 깨고 세상 밖으로 한 발짝 내디딘 고맙고 대견한 개들에게 이제는 진정한 사랑과 따뜻한 손길을 알게 해주고 싶습니다. 어쩌면 가족을 만날 그날은 멀고 험난한 여정일지도 모릅니다. 평생 가족을 만날 그날까지 결연으로 함께 응원해주세요!


⭐ 성소 > 3살 / 암컷(중성화 완료)
⭐ 은하 > 2살 / 암컷(중성화 완료)
⭐ 새봄> 6살 / 암컷(중성화 완료)
⭐ 다미 > 4살 / 암컷(중성화 완료)
⭐ 다니엘 > 3살 / 수컷(중성화 완료)




12월 소식


성소의 사회화를 위해 꾸준히 손내밀고 있는 활동가들은 성소와 츄르시간과 더불어 산책도 꾸준히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견사 밖에 나가기도 힘들었던 성소는 이제 옥상정원도 올라가며 조금씩 씩씩해지고 있습니다.

아직 바짝 긴장한 모습이긴 하지만 억새 숲을 헤치고 볼일까지 해결하는 성소가 그저 기특합니다. 아직 여전히 구석진 곳에 몸을 숨기는 성소이지만 조금 더 시간이 지난 후에는 당당한 모습으로 더봄센터를 누비는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11월 소식

겁이 많고 소심한 성소가 사람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조금 더 마음 편히 지내길 바라며 사회화를 위해 사무실에서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성소는 아직 책상 밑에서 사람이 있을 때는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자주 성소가 좋아하는 간식들을 주며 익숙해질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오후 일과에는 산책을 종종 나갑니다. 아직은 겁이 많아 움츠려서 걷지만, 자주 움직여주고 익숙해질 수 있도록 천천히 성소의 속도에 맞춰서 해나가고 있습니다. 성소가 마음껏 의사 표현도 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며 성소와 함께해나가려고 합니다. 용기 내고 있는 성소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10월 소식


성소는 사회화를 위해 꾸준히 산책연습을 하고 있답니다. 아직 사람이 무섭고 두려운 성소는 견사 구석에 웅크려 지내고 활동가의 손이 닿으면 화들짝 놀라거나 바들바들 떨기도 합니다.

오늘도 성소는 활동가와 함께 산책연습에 나섰습니다. 성소는 그날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견사 밖으로 산책을 나가기도 하는데 오늘은 성소에게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성소의 컨디션에 따라 꾸준히 사회화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활동가들은 성소도 조금씩이지만 긍정적으로 용기낼 수 있을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씩씩한 성소가 되는 그날까지 성소와 함께해 주세요!


9월 소식


성소네 새끼들은 입양을 준비하기 위해 성소의 품을 떠나 아름품, 견사에서 잠시 머무르고 있었는데요, 성소네 다섯마리 새끼들 중 네마리가 해외입양 준비를 마치고 출국을 했습니다. 엄마 성소가 지켜낸 새끼들 모두 평생가족을 만나 행복한 견생을 보낼 수 있도록 가족을 찾아줄 예정입니다.

성소는 이제 본격적으로 사회화를 시작했습니다. 항상 견사 구석에 웅크리고만 있던 성소는 이제 활동가와 함께 견사 밖으로 나오는데까지 성공했답니다! 물론 아직도 잔뜩 겁먹은 표정과 자세는 숨길 수 없지만요😥

성소는 앞으로도 꾸준히 사람과 함께 지내는 법을 익힐 예정입니다. 성소가 조금씩이나마 밝은 모습으로 지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성소를 응원해 주세요!



8월 소식


지난 주말 성소네 새끼들은 '뜬장에서 집으로' 입양파티에 참가했는데요, 덕분에 성소는 잠시동안 육아에서 벗어날 수 있었답니다. 혼자 견사에서 시간을 보내는 성소가 간식의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잠시 간식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직 사람의 손길을 낯설어하는 성소지만 맛있는 간식 앞에서는 조금씩 용기를 내고 있습니다. 근심걱정이 가득해 보이는 얼굴이지만 용감하게 츄르간식도 먹는 성소! 조금 더 용기내서 활동가들에게 마음의 문을 열어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입양파티에 참가한 성소네 새끼들이 모두 평생 가족을 만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앞으로 새끼들이 모두 입양간 후에 성소도 사람과 충분한 신뢰를 쌓게 되면 평생가족을 만나 입양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성소와 성소네 새끼들 모두 입양가는 그날까지 성소네를 응원해 주세요!


7월 소식

성소의 새끼들은 하루하루가 다르게 쑥쑥 커가는데요, 그동안 밤낮으로 지극정성 새끼들을 돌보며 고된 육아를 했던 성소 덕분에 새끼들은 어느새 건강하게 커서 사료도 오도독오도독 소리를 내며 먹고 폴짝폴짝 뛰어다니며 장난을 치며 활기찬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동안 열심히 육아에 매진했던 성소와 에너지 넘치는 새끼들을 데리고 교육장으로 나들이를 나갔는데요, 넓은 공간에 나오자마자 신나게 뛰어다니는 새끼들과 아직은 교육장이 낯설어 겁먹은 성소. 성소의 마음은 아는지 모르는지 새끼들은 놀자며 성소를 쫓아다닙니다.

성소는 지쳐있는 체력을 충분히 회복한 뒤, 심장사상충 치료에 들어갈 예정이고 새끼들도 접종과 사회화를 하며 열심히 가족을 만날 준비를 하려 합니다. 성소네 모두 행복하기를! 앞으로도 응원 부탁드려요.😊







더봄센터는 지금 아기강아지 대란입니다.남양주 개농장에서 구조된 롤리, 출산할 곳 찾아 아파트 14층 계단을 올라간 성소, 모두 얼마 전 출산 후 새끼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 ⠀ 태어난 지 약 3주 된 롤리네 새끼들은 현재 카라병원에서 돌봄 받고 있습니다. 새끼들을 돌보는것 보다 활동가들에게 이쁨 받는 것이 더 좋은 롤리는 새끼들을 돌보다가도 금새 입원장을 나와 이곳저곳 기웃대곤 합니다. ⠀ 롤리네 새끼들은 롤리를 닮은 하얀 털을 가진 2마리와 아빠로 추정되는 #카라_블랑 이를 닮은 검정 무늬 털을 가진 5마리 이렇게 총 7마리의 새끼들이 있습니다. 이제 막 눈을 뜨기 시작한 새끼들은 입원장 안에서 꼬물거리며 세상을 탐구하고 있는데요, 😚엄마 롤리의 밥그릇에 제일 많은 관심을 보이곤 한답니다. ⠀ 지난 5월 새끼들을 출산한 성소는 견사에서 새끼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이제 2개월이 되어가는 아가들은 이제 세상 모든 것이 궁금한 아기 강아지답게 하루하루 밝은 모습으로 지내고 있는데요, 까만 주둥이와 갈색 털이 모두 엄마인 성소를 꼭 빼닮은 모습으로 활동가들도 가끔 헷갈리긴 하지만 각자 다른 개성과 성격으로 자라나고 있답니다.🥰 ⠀ 우당탕 뛰어놀다가도 철푸덕 누워 잠들기도 하고, 제법 맹수답게 형제들을 물어뜯기도 하며 24시간이 모자랄 만큼 즐겁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성소가 정성껏 보살핀 덕분인지 성소네 아가들은 모두 깨발랄하고 구김살 없는 모습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 현재 더봄센터에는 성소네, 롤리네 총 12마리의 아기 강아지들이 지내고 있습니다. 아가들은 모두 엄마와 충분한 시간을 보내고, 형제들과 황금 같은 사회화 시기를 지낸 후 건강한 강아지가 되어 입양 갈 예정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아기강아지들이 평생 가족을 만나 행복한 견생을 보낼 수 있도록 응원해 주세요!🙌

❝출산할 곳을 찾아 아파트 14층 계단으로 올라갔던 개, 성소의 근황입니다🐶❞


꼬물꼬물 배밀이를 하던 성소의 아가들은 하루하루 다르게 쑥쑥 커가고 있습니다. 견사 문을 열고 들어가면 5마리의 강아지들은 폴짝폴짝 뛰며 다가오고요, 이가 조금씩 나기 시작했는지 손을 내밀면 깨물 깨물 하기도 합니다.

성소는 처음 구조되었을 땐 사람들의 눈치를 많이 보았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손길에 점차 마음을 놓는 것인지 이제 곧잘 다가와 냄새를 맡고, 손을 핥아주기도 합니다. 점차 가까워지는 과정이니, 조금 더 있으면 자신감 넘치게 꼬리를 치며 반겨줄 날이 올 것 같아요.

성소는 심장사상충에 감염되어 있지만, 그래도 다섯 마리 새끼들을 살뜰하게 돌보고 힘든 수유도 잘 해내고 있습니다. 여전히 모성애가 강해 새끼들이 조금만 낑낑거리는 소리를 내도 다가와 살피고 괜찮다며 핥아줍니다. 강아지들이 바닥에 싸놓은 배변도 핥아서 치우며 젖을 먹으려 달려들면 자리를 잡고 누워 젖을 먹입니다.

대견하고 기특하게 힘든 육아를 해나가는 성소를 돕기 위해 돌봄팀 활동가들은 먹성이 남다르게 좋은 아가들을 선정해 이유식을 함께 병행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수유 중인 성소는 한시름 놓은 기색입니다. 성소네 견사는 좀 더 부지런히 드나들며 아가들의 대소변을 치워주고 있어요. 무엇보다 성소에게 삼시 세끼 영양식의 식사를 먹일 수 있다는 게 참 기쁩니다.

성소를 쏙 빼닮은 성소의 아가들에게 성소의 성자를 따서 성빈, 성윤, 성하, 성현, 성희라는 이쁜 이름을 붙여주었습니다. 조금 더 크면 연령에 맞는 사회화와 놀이를 통해 사람과 함께 살기 위한 준비를 하며 몸도 마음도 건강한 강아지로 성장할 것이에요!


그리고 감사하게도 성소에게는 이제 21명의 결연가족이 생겼습니다. 성소는 앞으로 수유가 끝나면 심장사상충 치료와 중성화 수술, 예방 접종 등을 받아야하고 또 성소의 5마리의 아기들과 함께 집중 사회화 교육을 받으며 가족을 만날 준비를 할 것입니다. 앞으로 많은 걸 해내야 하는 성소를 위해 든든한 지지자로 성소와 함께 해주시는 결연자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 모든 과정에 성소와 함께해주신 결연자님의 따뜻한 마음과 격려로 잘 해내리라 믿습니다.

 ❝14층 계단에서 구조된 이후 소방서에서 출산을 한 어미개 ‘성소’ 와 아가들의 소식입니다.❞ 


성소는 카라 더봄센터 견사에 새끼들과 함께 입소했습니다. 새로운 보금자리가 낯설 텐데도 기특하게도 잘 적응해 주고 있고, 활동가들도 출산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성소를 위해 하루 세 끼를 모두 영양식으로 챙겨주고 있습니다. 살가운 손길에 마음이 열리는지 이제 밥 때가 되면 나와서 기다리기도 하고, 사람이 있을 때도 나와 배변을 하기도 합니다.

성소는 아가들 가까이서 배뇨나 배변을 하지 않아, 지난 번 검진을 통해 방광에 가득 찬 소변을 700cc가 넘게 따로 뽑아야 했었는데요. 이제는 넓직한 견사에 있기 때문에 대소변을 어렵지 않게 누고, 활동가들이 자주 치워줘 방광 걱정은 좀 덜었습니다. 다만 심장사상충 양성 판정을 받아서 수유가 끝난 후부터는 다시 아픈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육아에 지친 성소는 아가들 옆에서 고단하고 깊게 잠을 청하곤 합니다. 그 모습이 안쓰럽기도 하고, 그래도 안전하고 쾌적한 곳에서 아가들을 키울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에 안도감도 듭니다. 모두 제보한 소방관님의 따뜻한 마음과 카라를 지지해 주시는 후원회원님들 덕분입니다.

아가들도 성소의 극진한 돌봄 아래 하루하루 건강하게 쑥쑥 자라고 있습니다. 5마리의 아가들은 수컷 3마리, 암컷2마리로 이제 막 눈을 떴는데요, 특히 성소의 눈동자를 쏙 빼다박은 듯 모두 똘망하고 맑은 눈이 참 귀엽습니다. 활동가들이 견사로 오면 스스로 배밀이로 이불 밖으로 나오기도 하고, 그럴 때면 성소가 한달음에 달려와 아가를 물고 다시 이불 위로 올려놓기도 하고요.

평화로운 일상입니다. 이전에 성소가 어쩌다 임신한 채로 길 위를 헤매다 아파트 14층 층계로 들어 갔는지 알 수는 없지만, 성소는 새끼들을 지켜내기 위해 높은 계단을 올랐을 것입니다. 출산 후에도 일주일간 대소변을 참아내며 육아에 전념할 만큼 모성애가 참 강한 성소, 그 사랑을 카라의 활동가들이 이어가 여섯 식구 모두 꽃길을 걸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진도믹스 성견, 특히 주둥이가 검은 누렁이의 입양은 쉽지가 않습니다. 성소가 무사히 심장사상충 치료도 받고 건강을 회복하여 입양을 갈 때까지 많은 분들의 사랑과 관심이 필요합니다. 카라의 지속가능한 구조활동과 성소네 가족의 행복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건네주세요!


💜성소와 아기 다섯을 입양보내기까지 20분의 결연자 분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성소 소식을 들으시고 8분이 결연을 해주셨지만, 조금 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성소가 입양을 갈 때까지 월 2만원의 후원금으로 치료와 돌봄을 지원해 주세요. 



소방서에서 새끼 다섯마리를 낳은 성소


검은 주둥이에 갈색 털을 한 중대형 어미 개. 그동안 어떻게 살아왔는지는 모릅니다. 녀석은 2021년 5월 23일 새벽 “아파트 외부 계단에 개가 있다”는 주민 신고를 받은 성북구 소방서에 의해 구조되었습니다. 출동한 소방관들은 입구에 그물망을 치고 개를 몰아 ‘포획’하려 했으나 막상 개는 도망도 가지 않고 순하게 바라만 봐서 직접 안아 구조해 소방서로 갔습니다.



그리고 녀석은 당일 아침에 새끼 5마리를 출산했습니다. 소방관님이 카라로 아이의 딱한 사연을 전해 왔습니다. 소방관님도 카라도 무거운 몸을 이끌고 조심스레 15층 아파트 계단 꼭대기까지 올라 출산을 준비했을 이 어미 개를 그대로 둘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성소(성북구 소방서 덕에 구조된 아이)’는 구조된 후 거의 일주일 동안 새끼들의 보살핌에만 전념할 뿐 전혀 소대 변을 보지 않았습니다. 혹시나 질병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아이를 달래 천자로 빼 보니 700cc가 넘는 소변이 방광에 꽉 차 있기도 했습니다.




카라 동물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성소


일반적으로 동물의 어미 아비는 새끼를 청결한 환경에서 양육하고 혹시 모를 포식자의 위협에 노출되지 않기 위해 새끼를 키우는 둥지에 배변을 하지 않습니다. 우리 성소에게 뱃속의 새끼들은 15층 아파트 계단에 찾아 들고 방광에 꽉 찬 소변을 참아내면서라도 지켜내야 할 소중한 생명들이었던 것일 테지요.



새끼들을 살뜰히 보살피는 성소


현재 젊은 어미 개 ‘성소’는 보통의 어미 개가 되어 새끼들과 함께 잘 지내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없을 때면 새끼들과 최대한 먼 공간으로 나와 배변을 하고요, 힘든 수유와 육아에 지쳐 새끼들과 함께 떡실신해서 잠을 자기도 합니다. 자는 모습을 보면 어찌나 귀엽고 한편 짠한지 모르겠습니다.

성소는 자기를 꼭 닮은 다섯 마리의 새끼를 낳았습니다. 동물권행동 카라는 품종에 대한 편견, 동물의 외모에 대한 편견을 넘어 이 개들에게 좋은 가족을 찾아주기까지 돌봄과 입양에 가능한 모든 역량을 동원해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설문동 대형견, 대전 재개발 현장 호딩 현장, 강남 품종묘 호딩 현장 등에서 구조한 동물들과 그들이 낳은 새끼들, 달봉이네 프로젝트 구조견들, 남양주 개 물림 사고 현장 구조동물까지 카라는 체계적인 돌봄과 개체관리 그리고 입양까지 능력의 한계점을 시험하며 도전하고 있습니다. 다른 한편, 여기저기 호딩과 방치 현장, 그리고 사설보호소 중성화를 통한 예방 사업에도 최전선에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성소와 같은 애틋한 동물들에게 더 많은 손길이 미칠 수 있는 세상을 꿈꿉니다.

카라의 활동이 지속 가능하도록 많은 분들의 지지와 성원이 이어지기 바라며, 우리 성소와 새 생명들의 삶을 축복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