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토리
[입양캠페인] 온앤오프 입양파티 시즌3 : 펫숍갈고냥? 입양할고냥? 2021.06.16.
😻 온앤오프 입양파티 시즌 3 '펫숍갈고냥? 입양할고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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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애니멀 호딩 현장에서 구조된 고양이들이 온앤오프 입양파티에 참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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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와 분뇨로 가득찬 집에 방치되어 있던 고양이는 무려 39마리. 현장에서 발견된 고양이들은 대부분 품종묘들이었으며 일부 개체에 대한 중성화가 진행되지 않아 자체 번식을 하고 있던 상황이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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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참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것만으로도 굉장한 스트레스였을텐데 늘어나는 개체수로 인해 더욱 예민해질 수 밖에 없었던 아이들은 설사와 탈수, 허피스, 구내염 등 여러 질병에 노출될 수 밖에 없었고, 장묘 아이들 대부분 털이 심하게 뒤엉켜있어 피부질환이 걱정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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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고양이들은 전원 구조되었고 전염병 등 키트 검사를 완료한 뒤 더불어숨센터 1층에 마련된 계류공간으로 이동해 중성화와 병원 진료 그리고 그간 무너진 컨디션을 회복해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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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건강상태도 많이 회복되었고 대부분 안정기에 접어들어 가족을 찾아주기 위한 입양파티를 6월 26일(토)~27일(일) 양일에 걸쳐 진행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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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입양 ON! 펫샵에서 반려동물을 사고파는 행위 OFF!! 생명을 소비하는 문화가 아닌, 생명 존중을 실천하는 올바른 반려동물 입양 문화에 동참하고 싶으시다면 지금 바로 온앤오프 입양파티 신청서를 작성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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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반려묘 입양에 관심이 있으셨던 분은 누구나 신청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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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앤오프 입양파티 시즌 3 - 펫숍갈고냥? 입양할고냥?>
🍧 일시 : 2021년 6월 26일(토)~27일(일) 오후 12시~5시
🍧 장소 : 카라 더불어숨센터 1층 (마포구 잔다리로 122)
🍧 문의 : 동물권행동 카라 입양팀 (02-6381-0999)
🍧 신청 : 인스타 하이라이트 '온앤오프 입양파티' 클릭 후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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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로 입장 시간은 30분으로 제한되며, 예약한 인원만 당일 입장이 가능합니다. 예약한 날짜와 시간에 맞춰 더불어숨센터에 방문해 주세요. 예약하신 시간에 방문하지 못할 경우 입장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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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앤오프입양파티 는 유기견 입양 문화를 ON 시키고, 펫샵에서 반려동물을 사고 파는 행위를 OFF 시켜 올바른 입양 문화를 확산 및 정착시키기 위한 카라의 #온앤오프입양캠페인 입니다.
[구조] 애니멀 호딩의 현장에서 고양이 39마리 전원 구조 2021.05.18.
애니멀 호딩(animal hoarding)은 너무도 평범한 가정에서도 발생합니다. 서울의 한 가정집에서 무려 39마리에 달하는 고양이가 쓰레기와 분뇨로 가득찬 집에 방치되어 있다는 제보를 받은 카라는 오늘 그 현장에서 고양이 전원을 구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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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발견되는 고양이들 대부분은 품종묘입니다. 당시 유행하는 품종묘들을 분양받았으나 전(全) 개체에 대한 중성화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아 일부 개체들이 자체 번식하였고, 또다른 품종묘들을 추가로 들임으로써 개체수가 대거 증가하는 폭발 일로에 치닫게 된 것입니다.
현장에 나간 카라 활동가들은 고양이 보호자에게 더 이상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겠다는 서약을 받고 모든 고양이들에게 질병 검사를 진행한 후 보호처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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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참한 환경 속에서 늘어나는 개체수로 인해 고양이들이 겪을 스트레스는 상당할 것입니다. 이미 동물병원으로 긴급히 이동한 아기 고양이 3마리는 치료를 위해 입원 중에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새끼 고양이들이 추가로 태어나고 고령으로 힘들어 보이는 고양이도 있어 만성 허피스 질환 내지 구내염 등이 퍼져나갈 우려도 높습니다.
내 집에서 알아서 키우는데 뭐가 문제냐는 인식은 여전히 팽배합니다. 그러나 마치 물건을 수집하듯이 동물을 지속적으로 들이면서 올바른 관리는 커녕 방치하는 것은 엄연한 동물학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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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 호딩 문제는 전국에서 연달아 발생합니다.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처벌하는 것 역시 중요하지만 사전에 예방하는 제도가 반드시 마련되어야 합니다. 카라는 애니멀 호딩의 심각성을 우리사회에 지속적으로 알리면서 제도적 대응 장치 마련을 촉구해 왔으나 정부의 속도는 여전히 답보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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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는 현장에서 구조된 39마리의 고양이의 건강과 복지를 우선적으로 확보함과 동시에 예방을 위한 정책 수립에도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아울러 구조된 고양이들의 후속 소식도 곧 준비하여 시민 여러분들께 전하겠습니다.
[입양] 케이가 평생 가족을 만났습니다 2024.08.08.
케이는 2021년 강남구에 있는 애니멀호더 집에서 구조되었습니다.
쓰레기와 분뇨로 뒤덮이고 암모니아 냄새로 가득 찬 집은 활동가들조차 눈과 코가 매워서 제대로 숨을 쉬기도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집에서 새끼까지 출산해 온 고양이들은 기본적인 돌봄조차 받지 못해 피부병, 허피스 등 각종 질병에 노출되어 있었습니다. 발톱 관리도 되지 않아서 긴 발톱이 자기의 발바닥 살을 파고 들어가는 고양이도 있었습니다.
케이도 이때 구조된 39마리의 고양이들 중 한 마리로 구조 당시 뼈가 앙상할 정도로 마른 상태였습니다. 사람이 긁어주면 지그시 눈을 감고 기분 좋아하는 케이는 췌장염 치료로 고생을 하기도 했고, 다른 고양이들이 입양 가는 동안 3년째 카라에 남아 지내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