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 D202107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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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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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중성화)
암컷 / 중성화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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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정나이
2021년생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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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무게
4.8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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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색
블랙
YES
YES
특이사항
아름품
히스토리
❝홍역을 이겨낸 신곡동 구조견들이 안부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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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권행동 카라는 7월 17일, 파주 경매장에서 다수의 개를 매입해 도살해 온 의정부시 신곡동 #비밀의화원도살장 에서 도살을 기다리던 31마리의 개들 전원을 구조했습니다. 그러나 19일, 불행히도 3마리에서 홍역이 검출되었고 이후 격리치료와 끝없는 소독과 검사, 수액 처치와 강제 급여가 반복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황구 #카라_단추 와 백구 #카라_설희 가 구조된 후 나흘만인 21일 새벽과 저녁에 각각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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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퍼할 틈도 없이 또다시 7월 20일 바둑이가, 7월 21일 민들레가, 7월 29일 카오스발바리 ‘로네’가, 8월 3일 백구 ‘구디’가 홍역이 추가 검출되었습니다. 우리는 즉각 수의사님의 처방에 따른 투약과 수액 처치, 그리고 회원님들과 협력단체 KK9R(@kk9r.kr_hy)에서 보내주신 영양식 공급, 그리고 무한 반복되는 고강도 소독과 격리조치 등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했습니다. 그 결과 다행히 최초 홍역에 감염되었던 흑구와 이후 감염된 전 개체들이 모두 홍역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구디’는 설상가상 심한 사상충증에 심장도 나쁘고 부정맥도 있는 것으로 판명되어 결국 오늘 입원 조치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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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켄넬코프가 발병하는 등 또 한 번의 시련이 있었지만, 현재는 전 개체가 건강을 회복하여 구조 후 만 한 달이 되는 오늘 16마리 개들(여아 12, 남아 4)에 대한 중성화 수술과 3차 예방접종, 각종 검사를 드디어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로써 홍역에서 회복된 5마리와 출산 후 수유 중인 어미견 1마리, 아직 상태를 좀 더 지켜봐야 하는 블랙탄 ‘탄이’를 제외한 구조견 전원에 대한 중성화 수술과 사상충검사 등이 무사히 완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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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개들은 중성화 후 수액 처치를 받고 잘 깨어났으며 발톱 정리, 귀청소, 그 외 몸의 더러운 부분도 깨끗이 다듬어줄 수 있었습니다. 도살자들이 개들을 매매하며 도살표식으로 몸의 여기저기에 뿌려 놓은 흉측한 페인트는 무엇으로도 잘 지워지지 않아 일일이 미용기로 제거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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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는 어렵게 구해낸 아이들에게 이젠 안전하고 행복하게 해 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질병 치료가 힘들어도, 긴 사회화의 시간이 필요해도 이 약속은 꼭 지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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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이 늘어진 채 출산 후 팔려 온 어미, 만삭의 몸으로 도살장에 팔려 온 어미, 한평생 주인에게 충성했을 나이 든 백구들, 무조건 사람이 좋은 개, 사람이 너무 무서워 숨는 개까지 모두 그 힘든 병에서 살아남아 오늘을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아이들의 안부를 물어주시고, 걱정해 주시고 도움 주시는 회원님들과 시민분들의 지원이 있어 더 많은 아이들을 잃지 않고 오늘을 맞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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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생명의 탄생 소식 - 사람을 무서워하는 1번 누렁이 어미는 구조된 후 2주 만인 7월 30일 6마리의 새끼를 낳았습니다. 개의 임신 기간은 63일 정도. 어미는 배가 불룩한 상태에서 젖이 분 채 경매장을 거쳐 도살장으로 보내졌습니다. 그럼에도 어미는 트라우마를 견뎌내고 출산 후 3주가 되는 오늘까지 새끼들을 잘 키워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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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곡동에서 최초 31마리를 구조했습니다. 홍역으로 단추와 설희가 사망했고, 이어 8월 4일 바크가 원인불명의 질환으로 급사했습니다. 남은 28마리 중 어미 누렁이가 6마리의 새끼를 출산, 현재 신곡동 도살장 구조견의 총 수는 34마리입니다. 앞으로 이 아이들의 사상충 등 질병 치료와 사회화 그리고 입양까지 아이들의 앞날을 축복해 주세요.
이달 초, 카라가 급습한 #고양시용두동도살장, #의정부신곡동도살장 에서 구조한 개들 중에는 한때 누군가의 가족이었던 것으로 보이는 덩치가 작고 사람을 무척 따르는 개들도 있었습니다. 써니, 가웰이, 이이 등의 개들이 그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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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새벽, 카라가 #의정부신곡동도살장 을 급습했을 당시 활동가들의 눈에 들어온 테리어 종의 검고 작은 개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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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들의 분변과 죽은 개들의 핏물이 뒤엉긴 도살장 한가운데에 갇혀 있던 검은개는 도살장 안으로 들이닥친 사람들이 두려워 웅크리거나 겁에 질려 짖어대던 다른 개들과는 달리 활동가들을 보자 두 발로 철망에 매달려 꼬리를 마구 흔들었습니다. 한눈에 보아도 사람을 무척이나 따르는 소위 ‘품종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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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 몸은 온갖 오물로 뒤덮여 있었고, 두 발을 음식물 쓰레기가 담긴 밥그릇에 담근 채 동동거리고 있었습니다. 구조가 시작되어 활동가가 철망 안으로 손을 내밀자 그 개는 기다렸다는 듯 얌전히 몸을 맡겼습니다. 활동가의 품에 안겨 가장 먼저 죽음의 도살장 밖으로 나와 햇빛을 보게 된 이 작은 개에게 카라는 “써니”🌞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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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으로 나온 써니는 활동가들이 준비해온 시원하고 깨끗한 물과 캔을 단숨에 비워냈습니다. 물과 캔을 먹는 동안에도 계속 꼬리를 흔들며 활동가들에게 안기려 하였고, 도살장의 개들이 목줄에 극도로 공포를 느끼는 것과 달리 써니는 놀랍게도 활동가가 채워주는 산책용 목줄에 익숙하다는 듯 몸을 걸고 신나게 산책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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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유난히 따르는 써니는 카라 활동가의 손으로 몸의 오물을 씻어내고 끈적하게 뭉친 털들도 깨끗이 걷어낼 수 있었습니다. 병원검진에서 써니는 채 1살이 안된 6~10개월령 추정의 어린 개로 확인되었습니다. 바닥에 깔아준 배변 패드에 정확히 대소변을 가리는가 하면 활동가가 챙겨준 장난감을 가지고 놀기에 여념이 없는 써니의 모습은 영락없는 반려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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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살장에서 구조된 개들이 젊은 남성을 두려워하고 경계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써니는 젊은 남성에게 무척 친근감을 보였습니다. 써니의 한때 가족이었던 이는 젊은 남성이었던 걸까요? 인식칩이 등록되어 있지 않은 써니가 가족으로부터 버림을 받은 것인지, 아니면 유실된 것인지 확인할 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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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분명한 것은 사람과 함께 생활하며 배변패드를 사용하는 법을 익혔고, 목욕과 미용, 산책에도 익숙한 누군가의 ‘반려견’이었을 거라는 점입니다. 가족을 잃은 써니는 식용개 경매장을 거쳐 도살자의 손으로 넘겨졌고, 하마터면 그곳에서 잔혹한 전기도살로 한 그릇의 보신탕이 될뻔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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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순간에도 수많은 ‘써니’들이 가족에게 버림을 받거나, 부주의한 유실로 식용개 경매장, 개농장을 거쳐 개 도살장에서 잔혹한 도살로 운명을 달리하고 있을 것은 분명합니다. 반려가족의 무책임함과 부주의가 수많은 ‘써니’를 양산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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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지옥의 한가운데에 있었지만 사람이 좋아 ‘나 여기 있어요!’ 라고 온몸으로 말하며 먼저 다가왔던 써니. 지옥같은 도살장에서 구조된 개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발랄하고 명랑한 모습에 고마운 마음이 들 정도입니다. 아직 어리고 사람이 마냥 좋은 사랑스러운 써니가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되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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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에게 버려지고 식용견으로 팔려 도살될뻔했지만 씩씩한 써니는 다시 반려견으로서의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어리지만 당차고 사랑스러운 써니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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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써니의 소식은 계속 전해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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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고양시 용두동 도살장에 이어 의정부 신곡동 도살장에서 구조된 동물들이 죽음 직전에서 구조되어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의 행복을 간절히 바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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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는 급습에 성공하더라도 도살자가 도살장 문을 걸어 잠그고 개들을 내주지 않거나, 의정부시에서 긴급격리조치를 해주지 않고 방관하는 사이에 개들이 다른 도살장으로 빼돌려지는 상황이 벌어질 것을 대비하여, 오늘 새벽을 시작으로 도살장 주위에 계속 불침번을 서며 해당 도살장을 활동가들이 직접 지켜낼 준비까지 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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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설문동 도살장에서도 여러날을 현장에서 밤 새워가며 개들을 지켜낸 활동가들은 이번에도 조를 짜서 교대로 도살장을 감시할 각오를 하고 새벽 잠복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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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주말 새벽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카라의 소식에 함께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의 민원 동참으로, 의정부시에서 곧바로 현장에 직접 나와주었고, 카라는 의정부 신곡동 도살장의 개들을 '매입구조' 가 아닌 '소유권포기' 로 구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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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권 포기를 받은 직후 활동가들은 도살장 내에서 가장 작은 체구의 까만 개를 밖으로 데리고 나와 깨끗한 물을 먹이고 잠깐의 산책을 함께 했습니다. 테리어 혼종으로 보이는 이 개는 목줄을 착용하고 산책하는 것에도 익숙한 상태로 도살장에 오기전까지는 누군가의 가족으로 지냈던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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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는 KK9R 과의 협력으로 도살장 내 31마리의 개들을 전원 구조 완료했습니다. 카라에서 16마리 KK9R에서 15마리의 개들을 맡아 책임질 예정이며, 이제 이 개들에게도 이름이 생기고 새로운 삶이 시작될 것입니다. 육견협회에서 주장하는 식용견이라는 대상은 따로 있지 않습니다. 오늘 의정부 신곡동 도살장에서 구조된 개들 역시 지치고 병들어 있었을 뿐, 그외에는 여느 집의 반려견과 다름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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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더기가 들끓는 열악한 도살장에 방치되었던 개들은 많은 수가 모낭염 등 피부염이 심한 상태이고, 각종 전염병 검사, 사상충 치료 등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도살장면을 직접 지켜본 트라우마가 있는 개들은 사람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시간도 필요할 것입니다. 특히 심한 설사 증상이나 탈장이 의심되는 개, 뼈가 앙상한 몸으로 기력이 떨어져 뜬장에 누워만 있던 개들도 있어, 의료적 처치가 시급한 개들은 바로 병원으로 이동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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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는 지난 7월 1일에 이미 #고양시용두동도살장 에서 33마리의 개들을 전원 구조한 바 있고, 이 개들도 현재 치료를 받고 있거나 위탁처에서 지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 다시 추가 구조를 하는 것이 정부지원 없는 시민단체인 카라로서는 쉽지 않은 일이지만, 카라는 참혹했던 #의정부신곡동도살장 의 구조견들 역시도 지켜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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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살장에서 구조된 개들이 치료와 사회화를 마치고 입양가족을 찾기까지 카라가 잘 보살필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어제는 31마리 개들의 새로운 삶이 시작되는 날이었습니다. 도살장에서 찾아낸 거래명세서에 따르면 7월 16일, 1시 30분에 개장한 경매장에서 200여만원에 구매되어 도살장까지 끌려오게 된 생명들. 그들은 동료의 잔인한 죽음을 눈 앞에서 지켜봐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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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처음 도살장을 나온 개는 까만 개 '써니'입니다. 활동가들이 들이닥치는 그 순간부터 벌떡 일어나 아는 체를 했던 작은 개는 활동가의 품에 머리를 기대기도 하고 신나게 산책을 할 줄도 알았습니다. 온 몸의 털이 오물에 떡졌던 써니, 아마 우리가 아니었다면 잔인하게 도살되어 국물용 고기로 쓰였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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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장을 나오기 싫어하는 다른 개들을 어르고 달래고, 최대한 빠르고 신속하게 구조작업을 마친 후 도살장은 더러운 뜬장과 도구만 남은 채 비었습니다. 불법 도살과 불법 건축물 등으로 도살자는 처분을 받게 될 것이고, 이제 해당 도살장에서는 더 이상의 무고한 죽음은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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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개들은 새로운 삶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마냥 앞으로의 여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을 듯 합니다. 상태가 위급한 4마리 개들은 즉각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아프고 위축된 도살장 개들은 입양까지 치료와 사회화 등 어려운 여정을 씩씩하게 해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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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민하고 위험한 도살장 구조 현장, #키움반려견스쿨 @kium.dog 에서 보디가드 두 분을 파견해주셨습니다. 덕분에 신변의 위험 없이 무사히 구조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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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곡동 도살장 구조작업을 함께한 파트너단체 KK9R @kk9r.kr_hy 에서 15마리 개들을 책임져 주시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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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초 고양시 용두동 도살장에서 구조한 33마리 개들에 이어 이번 16마리까지, 총 49마리의 동물이 카라의 후원자님들 덕분에 죽음 직전에서 구조되어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의 행복을 간절히 바라며, 계속하여 많은 관심과 실천적인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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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한 사진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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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살된 개들의 털과 잘려진 발, 장기가 해체되어 곳곳에 쌓여 있고, 동물학대로 대법원에서 유죄판결을 받은 전기도살 용 전기쇠꼬챙이가 버젓이 벽에 걸려 있는 이곳은, 카라가 새롭게 찾아낸 #의정부신곡동도살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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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권행동 카라는 지난 7월 1일 #고양시용두동도살장 을 적발하고 현장에 있던 33마리의 개들을 전원 구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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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에 멈추지 않고 '개식용, 죽음의 유통망' 을 끊어내기 위해 조사를 계속 이어가던 끝에, 개식용 경매장에서 수많은 개들을 사들인 트럭이 도착한 경기도 의정부 신곡동에서, 아주 잘 가꾸어진 마당에 예쁘게 꽃들이 피어 있는 '비밀의 화원' 을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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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이 드문 위치에 울창한 나무에 둘러 쌓인 이곳은 깨끗한 전경으로 내부에서 울부짖는 개들의 절규와 털을 태우는 냄새 등을 차단했습니다. '비밀의 화원'은 도살자의 도륙행위와 학대를 은폐하는 도구였습니다. 의문의 크라이슬러 승용차가 이곳에 오는 날이면 개들은 잔인하게 죽어가야 했습니다. 이리저리 팔려다니다 결국 이곳에 와 세상과 차단되어 고통과 학대로 죽기까지 어디에서도 도움을 받지 못했던 개들, 이제 비밀의 화원의 실체를 밝혀 더이상의 도살을 막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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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어느 전원 주택의 마당처럼 위장한 이 곳은, 육견협회 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인물이 운영하는 도살장으로, 많은 개농장들이 적발되거나 폐업하는 와중에도 경매장에서 상당한 수의 개들을 꾸준히 사들이고 있었습니다. 사들인 개들을 직접 도살하고 각 업체에 납품하는 중간 유통 상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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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지 속 시민들이 살아가는 바로 인근에 깊숙히 숨어든 도살장은 세금도 내지 않는 불법 시설물을 만들어 분뇨를 무단으로 폐기하고 동물학대를 일삼으면서도, 그럴듯한 정원을 만들고 개인 사유지인듯 위장한 채, 수많은 개들을 도륙하여 돈을 벌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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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살장에서 얼마나 많은 개들이 끔찍한 공포와 고통속에 죽어갔을까요. 카라는 이곳 역시 낱낱이 그 실체를 밝혀내고 철폐시켜 '개식용, 죽음의 유통망'을 끊어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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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의 #의정부신곡동도살장 소식에 계속 함께해 주시고, 카라의 지속적 개식용 종식 활동을 지지하고 응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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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한 사진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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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7일 오늘 새벽 카라에서 추적끝에 급습한 #의정부신곡동도살장 은 입구에는 꽃밭과 텃밭이 가꾸어진 곳이지만, 정작 이곳의 내부는 개들에게 끔찍한 지옥이었습니다. 카라가 급습한 당시 비닐 하우스 안에는 바로 오늘 새벽 도살한지 얼마 안된듯한 갈색의 개 한 마리가 김이 올라오는 탕지 물 속에 담겨 있었고, 하우스 뒷편 냉동고로 추정되는 공간에는 이미 부패되어 머리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의 개 사체까지 2구가 발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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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가들이 긴급히 탕지에서 꺼낸 갈색털의 개는 온 몸에서 연기가 올라왔습니다. 도살장 안에서 이렇게 죽어갔을 개들의 털과 해체된 장기가 담긴 검은 봉투가 곳곳에 쌓여 있고, 그 안에는 새하얀 구더기가 가득합니다. 도살장 곳곳은 붉은 핏물이 고여있습니다. 경험이 많은 활동가들도 악취를 견디기 힘들 만큼 처참한 현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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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카라에서 적발한 #설문동도살장, 2021년 7월 1일 카라에서 적발한 #고양시용두동도살장 과 마찬가지로 절연테이프를 감아 조악하게 만든 전기쇠꼬챙이가 발견되었고, 전기쇠꼬챙이 옆에는 도살된 개들이 하고 있었을 목줄이 뒹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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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참혹한 것은 전기쇠꼬챙이가 걸려 있고 개들을 탕지에 넣고 털을 뽑는 공간에, 살아있는 개들이 갇힌 뜬장이 줄지어 서 있다는 것입니다. 살아있는 개들은 동료 개들이 전기쇠꼬챙이에 감전되어 죽어가는 모습부터 해체되는 과정을 모두 지켜볼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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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전기도살은 이미 대법원에서 유죄판결이 내려졌으며, 같은 종류의 다른 동물이 보는 앞에서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 역시 동물보호법에서 엄격히 금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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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것은 이렇게 불법 행위가 만연한 상태로 오랜 세월 운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도살장이 의정부시 동물관리팀이 근무하는 '의정부시 농업기술센터' 와 차량으로 3분 내외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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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살자는 앞치마에 고무장갑을 낀 채로 활동가들을 맞닥뜨렸으나 당황한 기색 없이 '본인은 도살한 적이 없다' 고 주장하거나 본인의 불법 행위는 반성하지 않고 오히려 '개들을 데려가려면 돈을 내 놓으라' 고까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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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살장 내부에는 이 도살장이 각 개농장 및 보신탕집 등과 거래 중인 유통 중간 상인임을 증명해보이는 거래내역서들이 발견되었습니다. 도살자는 '노부장'으로 불리는듯 하며 '검둥이 95,000원, 황구 130,000원' 등 7월 2일자로 적힌 개들 16마리의 거래 금액만 1,971,600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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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이 고통 속에 죽어가는 모습을 매일같이 지켜보다 다음 도살 순서 표식인 빨간 스프레이, 파란 스프레이가 몸에 뿌려진 개들은 활동가들과 눈도 못마주치고 덜덜 떨고 있습니다. 웰시코기 등 사람 손에 길러진 것으로 보이며 활동가들을 보며 꼬리를 흔들고 관심의 손길을 바라는 작은 체구의 개들도 도살 현장을 목격할 수 밖에 없는 도살장 내부에 갇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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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정부시에서 도살장의 개들을 전원 피학대 동물로 '긴급격리' 하지 않는다면 이 개들은 며칠 사이 또 어디로 다시 팔려가거나 사라질지 모르는 긴급한 상황. 카라는 토요일 이른 새벽부터 많은 분들께 도움을 요청했는데요, 많은 분들 민원 덕분에 의정부시 공무원들이 주말임에도 급히 현장에 나왔고, 방금 전 도살자로부터 모든 개들에 대한 소유권 포기를 받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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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의 소식에 귀기울여 주시고 함께 행동해 주신 분들 덕분입니다. 의정부 신곡동 도살장 개들의 구조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현장 소식은 계속 추가로 전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