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토리
⬝ 세이디 ⬝ 2013년생 / 암컷(중성화0) / 10.7kg ⬝ 다정함, 산책 천재 우리의 세이디는 달봉이네보호소에서 온 친구입니다. 비슷한 외모의 친구들이 많은데 그중에서 세이디는 유독 스윗하고 다정합니다. 병원 내원겸 줄을 걸어보았는데 긴장도 잠시 줄에 잘 적응하며 산책천재의 면모를 과시했어요😌 (사실 세이디가 가장 의지하는 활동가와 동반했어요^^) 세이디는 귀치료며 목욕이며 사람의 손길을 잘 받아주는데요. 예쁜 8살 세이디가 더 늦지 않게 누군가의 반려견으로 사랑받으며 살 수 있길 소망합니다🙏
카라는 달봉이네 보호소의 축소 및 자립을 돕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재개발 지역을 떠나면서 누군가 버린 유기견들, 그리고 그 유기견들이 낳은 개들이 살고 있는 달봉이네 보호소. 약 130여 마리의 개들이 소장님의 보호와 카라의 지원으로 목숨을 연명해 왔고, 이제 입양을 위해 구조 작업이 한창 진행 중입니다.
지난 9월 24일 달봉이네 보호소의 7차 구조가 진행되었습니다. 아직은 사람이 두렵고 어색해 견사 구석이나 땅굴을 파고들어 숨었지만, 활동가들의 손길로 10마리 개들의 구조는 나름대로 순조롭게 진행되었습니다. 거의 한평생을 좁고 어두운 견사에서 살았던 개들은 몇 년 만에 세상으로 나올 수 있었어요.
구조 후 카라 병원에 도착한 아이들은 키트 검사를 통해서 건강 상태를 점검받았고, 생애 첫 귀 청소와 발톱 정리도 했습니다. 안타깝게도 3마리의 아이들이 심장 사상충 양성으로 확인되어 치료가 필요합니다.
2주간의 계류 기간을 가진 후, 아이들은 기본적인 건강관리부터 사상충 치료까지 필요한 처치와 사회화 교육을 받으면서 입양을 위한 준비를 시작하게 됩니다. 이미 가족을 만난 다른 달봉이네 구조견들처럼, 이들에게도 무조건 신뢰하고 사랑할 수 있는 평생의 인연이 닿을 것이라 믿습니다.
이번 7차 구조로 총 58마리의 개들이 구조되었습니다. 그간 구조된 달봉이네 개들은 생애 단 한 번 산책을 해 본 적도 없었지만, 처음 마주하는 놀이터에서 본능이 시키는 대로 마음껏 뛰고 구르고 다시 활동가들 품으로 돌아오기도 했습니다. 어느 누구도 유기견이라고 무조건 상처 입었다고, 기르기 힘들다고, 불쌍하다고 손가락질할 수 없습니다.
소중한 생명으로서 평생 가족을 찾아 행복하게 살아갈 권리가 달봉이네 개들에게도 있습니다. 이번 7차 구조로 남은 달봉이네 개들은 80여 마리. 이번에 구조된 아이들이 빨리 치료받고, 사회화 교육을 하고, 평생 가족을 만나게 되면 달봉이네에 남아있는 다른 개들에게도 새 삶의 기회를 마련해 줄 수 있습니다.
이번에 구조된 아이들이 하루 빨리 치료와 사회화 교육을 받고, 평생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소중한 응원과 후원 부탁드립니다.
🔶 일시후원 > 043937-04-003118 국민은행
🔶 정기후원 > ekara.org/support/introduce
🔶 문자후원 > #70792002 번으로 응원 메시지를 보내주시면, 문자 한 통당 2천 원이 후원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