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사항
윌리는 입양으로 평생 가족을 만났습니다. 그동안 결연으로 윌리와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윌리의 입양을 축하해주세요! 윌리의 결연 종료 안내는 메일과 문자로 발송해 드렸습니다 :)
히스토리
허리에 올무가 걸려 심각한 상처를 입고 구조된 윌리가 가족을 만났습니다. :)
인적이 드문 야산, 윌리의 허리에 올무가 걸려 벗어나려 할수록 살을 파고들며 심각한 상처가 남았습니다. 구조 후 결연자님의 후원으로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상처 치료를 이어 나갔습니다. 상처가 심각했던 만큼 오랜 시간 넥카라를 쓰고 붕대를 감고 있을 수밖에 없었는데요, 그래도 윌리는 씩씩하게 잘 견뎌내 주었습니다.
봉사자이자 입양자님께서는 윌리를 지켜보면서 윌리에게 제일 필요한 것은 관심과 사랑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지금까지 힘들었던, 아픈 날들이 많았으니 앞으로는 저와 함께 건강한 묘생을 이어 나갔으면 하는 마음으로 입양을 결심하셨다고 합니다.
입양자님 집에 도착하던 날, 윌리는 바뀐 환경에 낯설어서인지 쇼파 밑에 숨기도 했지만, 금방 입양자님을 알아본 것인지 간식도 먹고 장난감에도 반응하고 집안 탐색도 이어 나갔습니다. 입양 후 며칠이 지나고 입양자님께서 소식을 전해주셨는데요, 잘 적응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결연자분들게 너무 감사하다고 감사의 인사도 함께 전해주셨습니다.
윌리의 구조 당시 모습을 기억하시나요? 올무에 움직이지도 못하고 두려움에 떨던 윌리, 치료를 잘 받고 건강한 모습으로 가족을 만나기까지 결연자님들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불가능했을 겁니다. 그동안 윌리와 함께해주시고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신 덕분에 이렇게 입양이라는 기쁜 순간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결연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윌리는 앞으로 다시는 위험에 처하지 않는 안전한 가족의 품에서 평생 행복할 것입니다.
윌리의 앞날을 축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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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이 드문 야산, 허리에 올무가 걸려 심각한 상처가 생기고 벗어나려 할수록 허리를 조이며 살이 파고드는 고통을 견뎌냈던 윌리, 윌리는 구조 후 많은 분의 도움으로 치료받고 더봄센터에 입소하여 새로운 묘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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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게 생긴 상처는 흉터를 남겼고 고통스러웠던 기억은 윌리의 마음속에 남았습니다. 다행히 더봄센터에 잘 적응하며 몸과 마음의 상처를 순탄히 회복하고 있습니다. 장난감을 좋아하고 사랑이 가득한 윌리가 남은 상처와 고통을 치유하고 평생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결연으로 함께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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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 구조기 > #카라_윌리_구조
👉윌리의 소식은 #카라_윌리 라는 해시태그를 검색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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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으로 하는 입양, 결연을 통해 윌리에게 조금 더 특별한 애정을 나눠주세요. 월 2만원의 후원금으로 입양을 갈 때까지 치료와 돌봄을 지원합니다.
경기도 광주 인적이 드문 야산에서 나무에 설치된 올무에 묶여 허리가 끊어지기 직전에 구조된 고양이 '윌리'의 치료 소식을 전합니다.
동물권행동 카라는 지난 5월 6일 경기도 광주시 야산 일대를 등산 중인 시민으로부터, 올무에 허리가 완전히 결박된 고양이에 대한 제보를 받고 긴급히 현장을 찾아 구조 활동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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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의 살점을 뜯으며 파고든 올무는 야생동물을 잡기 위해 고의로 설치된 불법 사냥도구(엽구)였습니다. 일반 장비로는 절단이 불가능한 단단한 와이어 형태였으며, 한번 붙잡히면 도망가지 못하게끔 나무에도 단단히 고정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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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지 덫, 창애, 올무 또는 그 밖에 야생동물을 포획할 수 있는 도구를 제작, 판매, 소지, 보관하는 것은 불법이며 이를 위반 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게 됩니다(야생생물법 제10조, 제70조). 또한 환경부에서도 불법 올무 설치 행위를 막고자 ‘밀렵신고포상제도’를 법령에 근거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야생생물법 제57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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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올무는 동물들에게도 위험하지만, 등산을 하던 사람 또한 발견하지 못할 경우 큰 부상의 위험에 노출됩니다. 보도에 따르면, 2018년 여수시 화양면 60대 남성이 야생동물을 잡기 위해 150여 개의 올무를 야산에 불법으로 설치하였고, 산행하던 마을 주민이 올무에 걸려 발목 골절을 당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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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문제로 지자체에서는 불법 올무 수거활동을 대대적으로 벌이며 적극 대응하고 있습니다. 경상남도 거창군에서는 2019년 야생동물이 올무에 의해 폐사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고제면 삼봉산 연접의 농경지와 등산로 주변에서 올무 12점을 수거해 폐기했습니다. 2021년 경기도 포천시에서는 야생동물 출현 빈도가 높은 영중면 성동리, 일동면 수입리 일대에서 불법 엽구 50여 점을 수거하고 전량 폐기 처분하였습니다. 합천군에서도 2021년 가야산 일대에서 불법 엽구(사냥용 덫) 40여 점을 수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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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동물권행동 카라는 경기도 광주시에 적극적인 대응을 요청하였고, 광주시로부터 관내 환경단체와 함께 올무가 발견된 지역 일대 집중 수거활동을 진행하겠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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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을 포획할 수 있는 도구는 소지하는 것만으로도 범죄 행위입니다. 올무꾼에 대한 처벌 강화, 정부·지자체의 실효성 있는 행정적 개선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도 야생동물을 돈벌이로 이용하려는 인식이나 소비 행태가 근절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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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무꾼이나 엽구 발견 시 정부에서 운영 중인 밀렵신고 포상금 제도를 활용하여 시민 분들의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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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올무꾼 발견 시
올무를 소지하거나 설치하는 사진 확보하여 경찰, 지방환경청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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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덫·올무 발견 시
정확한 위치, 사진과 함께 지방환경청 또는 시·군·구청에 수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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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밀렵신고 포상금 제도 활용
환경부 홈페이지 > 국민소통 > 밀렵·밀거래신고
올무에 매인 채 허리가 조여 몸이 잘리기 직전이었던 윌리, 긴급하게 윌리를 구조해 병원에 입원시킨 지 꼬박 일 주일이 지났습니다. 그간 윌리는 맛있는 식사도 많이 했습니다. 환부는 여전히 너무 깊고 심각하지만, 그래도 활력이 좋아 다행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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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가 낫기까지 무척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언제 끝날지도 알 수 없이 막막한 윌리의 병원 생활, 그래도 희망적인 것은 윌리가 안정을 찾으면서 치료에 협조적인 태도를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윌리는 하루 두 번씩 드레싱을 하면서 피부 감염을 예방하고 있습니다. 상처가 아물고 접합하는 이기유합을 기다리고 있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다는 진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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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를 보살피면서 그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를 추정해 봅니다. 어느 날 태어났고, 어미와 형제들로부터 독립했고, 여느 길고양이들이 그렇듯 배가 고픈 채 산을 떠돌았겠지요. 혹은 악한 의도를 가진 이들로부터 납치당해 산에 내팽겨쳐졌을지도, 유기묘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아는 건 윌리는 미끼에 걸려 올무에 묶였고, 아주 오랜 시간을 고통스럽게 죄여가다 제보자 분께 발견되어 우리가 구조하게 되었다는 사실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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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를 만나고서 윌리에게 가장 많이 한 말은 "살아야 한다" 였습니다. 죽지 못해 사는 게 아니라 제대로 살아야 한다고, 배부르게 먹고 편하게 낮잠도 자면서 고양이답게 살아야 한다고요. 그 누구의 도움 없이 홀로 살아왔을 윌리가 이제는 뜨거운 연대 속에서 회복하며 건강히 살아갈 수 있기만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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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러분께 간절히 카라의 후원회원이 되어주시길 청합니다. 여러분이 연대해 주시는 만큼, 윌리와 같은 위기의 동물들을 더 많이 구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올무에 동물이 걸리지 않는 세상을 마련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캠페인 기반을 더 튼튼히 확장해나가기 위해, 한 달 만원의 후원으로 함께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 카라는 오늘 광주시에 생명을 위협하는 불법 올무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과 결단을 요청했습니다. 답변이 오는대로 다시 공유 드리겠습니다. 윌리의 소식도 종종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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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권행동 카라는 경기도 광주의 인적이 드문 야산 비탈에 교묘히 설치된 '불법 올무'에 허리가 묶여있던 고양이를 긴급 구조하여 현재 24시 병원으로 이동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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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가 산책하던 중에 우연히 비탈길 나무 옆에 하얀 물체가 움직여서 지켜보다가 발견한 것은 살아있는 고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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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색 고양이 한 마리가 나무에 연결된 와이어에 허리가 감겨서 잔뜩 긴장한 표정으로 제보자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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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가 가까이 접근해서 풀어 주려고 하자 몸을 숨길 수 없어 겁에 질린 고양이는 본능적으로 탈출하기 위해 발버둥쳤고, 그럴수록 와이어가 고양이 허리를 더 조이는 것 같아서 제보자는 더는 접근하지 못하고 카라로 급히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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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를 받고 현장에 와서 직접 확인한 결과 고양이 허리에 감긴 와이어는 동물을 잡기 위해 사람이 설치한 올무였습니다. 고양이 상태는 생각보다 심각했습니다. 와이어줄이 허리를 깊숙히 파고 들어 피부 속살이 다 드러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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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어는 카라에서 가져간 장비를 이용해서 겨우 끊을 수 있었습니다. 와이어는 고양이나 고라니 등 동물들이 걸렸을 경우 스스로는 절대 탈출할 수 없는 형태로 나무에 꽁꽁 묶여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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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다니는 등산로도 아니고 경사도 심한 산속이라 제보자가 발견하지 못했다면 고양이는 이 상태로 허리를 파고드는 와이어로 인해 극도의 고통과 공포를 느끼며 죽음에 이르렀을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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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도착한 활동가들은 고양이가 발버둥치며 상처가 깊어지지 않도록 그물망과 이불로 고양이를 덮어 안정시키며 안전히 구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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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구조된 고양이는 '윌리' 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병원으로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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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가 허리에 감긴 올무 제거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상처가 잘 치유되도록 많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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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의 정확한 건강 상태 및 치료 과정, 불법 올무 설치에 대한 광주시 대책 마련 요구 등 대응 과정은 이후 자세히 다시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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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무에 허리가 끊어져가던 윌리, 올무 제거 후 입원했습니다. 올무에는 윌리의 살점이 묻어나왔습니다. 오랜 시간 올무에 매여 있었단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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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탈길의 올무에 매여 있던 작은 고양이 윌리. 오늘 카라 활동가들은 현장에서 나무에 연결된 올무를 끊어내고, 급하게 윌리를 데리고 병원으로 달려왔습니다. 마취 후 제대로 살펴본 윌리의 허리는 더 처참했습니다. 안 그래도 야위고 마른 몸에 올무는 거의 윌리의 허리를 끊어내기 직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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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의 허리를 옭아매고 있던 올무를 니퍼로 자르고 분리해냈습니다. 올무에서는 윌리의 살점이 묻어나왔습니다. 피부는 진피층까지 손상, 근육은 광범위하게 손상, 복강 침습은 다행히 아닙니다. 통증 수치, 간수치, 염증 수치 모두 높게 나왔습니다. 특히 통증 지수는 보통 309가 최대지만, 윌리는 1631이나 나왔습니다.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할 고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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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는 태어난 지 1년도 채 안되어 보이는 어린 고양이로, 몸무게는 겨우 2.3kg입니다. 오늘은 몸 상태가 너무 좋지 못해 봉합도 할 수 없었습니다.이제 최소 한 달은 입원치료를 하며 지켜 봐야 한다는 진단입니다. 최악의 경우 피부가 재생이 되지 않을 수 있는데, 그저 살이 차올라주길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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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싱에 협조적일수록 재생이 효과적인데 현재로서는 야생성이 강해 윌리가 치료에 협조해 줄지 막막한 상황입니다. 다만 두동강이 날 뻔했던 몸으로도 혼자서 오랜 시간을 산 속에서 버텨오며 목숨을 지켜온 윌리이니, 윌리의 회복력을 믿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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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의 활동가들은 윌리가 마취에서 깨어나는 것을 보고 귀갓길에 올랐습니다. 윌리의 회복과 더불어 불법 올무 설치에 대한 대책 마련이 절실한 밤입니다. 이후 윌리의 치료 소식과 광주시의 대책 마련에 대한 요구 등에 함께 관심 가지고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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