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루 D2022062106


  • 성별(중성화)

    수컷 / 중성화 O

  • 추정나이

    6살 5개월

  • 몸무게

    7.8kg

  • 털색

    브라운


친화도
활발함

후원해 주시는 분들(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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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신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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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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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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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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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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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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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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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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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이슬

히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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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8일

입양을 위해 유학길을 떠나 열공 중인 강쥐들의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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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28일



| 1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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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26일



| 11월 12일



10월 8일



9월 25일



8월 17일



8월 21일



7월 19일






재개발지역에 버려지고 임신과 출산을 반복하고 그렇게 사회화 시기를 놓쳐 야생화된 달봉이네 개들, 그런 달봉이네 구조견들은 여느 개들보다 돌봄에 여러 어려움이 있습니다. 오랜 시간 사람과의 교류가 없던 개들에게 돌봄이란 그저 생소하고 무서운 상황일 뿐입니다. 돌봄을 위해 활동가가 견사에 들어가면 달봉이네 구조견들은 패닉이 되어 이리저리 피하고 급기야 테라스 문을 향해 돌진하기도 합니다. 그 상황에서 문에 머리를 부딪히기도 하며 안전이 염려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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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의 몸을 아프게 하면서까지 사람을 피하려는 행동을 보일 때마다 그간 살아온 삶이 얼마나 불안과 혼란 속에 살았을지 짐작케 합니다. 극도로 사람을 두려워하는 달봉이네 개들에게 얼마의 시간이 흘러야 마음을 열어줄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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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사람을 극도로 경계해 순간적으로 패닉에 빠지거나 공격성을 보이는 개들도 있지만 조금씩 마음 여는 개들도 있습니다. 구조 당시에만 해도 사람에게 절대 곁을 주지 않던 커몬이도 일년간의 꾸준한 교육과 노력으로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또 사람이 두려워 함께 있으면 가만히 얼어버리던 노루 또한 구조 후 두 달여의 시간 후에는 사람의 손길을 즐길 정도로 마음을 열었습니다. 이렇게 각자의 시간대로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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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사회화가 필요하고 마음의 문을 닫은 동물들은 입양을 위한 준비가 여느 개들보다 훨씬 오래 걸리곤 합니다. 때문에 더 많은 관심과 도움이 필요합니다. 두 달 전 구조된 16마리의 달봉이네 구조견 또한 입양을 위해 1년이 걸릴지 2년이 걸릴지 앞길이 막막하기만 합니다. 하지만 항상 함께해주시고 동물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서 주시는 결연자, 봉사자님 덕분에 함께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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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릴지 모르겠습니다. 달봉이네 구조견들의 입양길을 위한 여정에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 구조될 달봉이네 구조견들에게 많은 응원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카라는 2021년부터 #달봉이네프로젝트 로 130여 마리의 달봉이네 개들의 가족을 찾아주기 위해 구조를 이어왔습니다.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총 93마리의 달봉이네 보호소 개들을 구조하여 가족을 찾아주기 위한 여정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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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된 93마리의 달봉이네 구조견들 중 18마리는 입양을 통해 가족을 만났고 14마리는 본격적인 입양 준비를 위해 위탁기관에 입소하였습니다. 그리고 4마리는 안타깝게도 투병 끝에 무지개다리를 건너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현재 더봄센터에는 57마리의 달봉이네 보호소 구조견들이 보호받고 있습니다. 전체 비율을 보면 지난해부터 구조한 달봉이네 구조견들 중 76%가 아직 카라에서 입양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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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달봉이네 개들은 여느 구조견들보다 입양이 더디고 힘듭니다. 재개발지역에 버려지고 길을 떠돌며 임신과 출산을 반복하고, 사회화가 필요한 시기에 사람과 긍정적인 경험을 쌓을 시기를 놓쳐 야생화 되어버린 개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더봄센터에 지내는 달봉이네 개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난 6월 달봉이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7마리의 개들이 더봄센터에 입소하였습니다. 구조된 대부분의 개들이 사람과 조금의 접촉도 허락하지 않고 건네는 간식조차 먹지 못하는 개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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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봄센터는 평생 돌봄을 원칙으로 하며, 구조, 돌봄, 입양의 선순환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동물들의 입양으로 위기의 동물들이 구조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야생화된 달봉이네 구조견에게 입양 준비란 쉽지 않고 오랜 기간 사회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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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는 앞으로도 달봉이네보호소 전원구조&완전종료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앞으로도 달봉이네보호소 개들을 순차적으로 구조해나갈 예정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재 더봄센터에서 보호받고 있는 동물들이 가족을 만나야 합니다. 물론 사람에게 곁을 주지 않는 달봉이네 개들의 입양길이란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쉽지 않을 것입니다. 때문에 더욱 많은 분들의 관심과 지지가 필요합니다. 달봉이네 구조견들과 함께 앞으로도 가야 할 길이 많습니다. 부디 그 여정에 함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