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라 / (구)희망이 C2015020401


  • 고양이

  • 성별(중성화)

    암컷 / 중성화 O

  • 추정나이

    2014년생 추정

  • 몸무게

    3.6kg

  • 털색

    치즈


친화도
활발함

특이사항

날라는 입양이 완료되어 신규 결연이 불가능합니다 :)

히스토리

눈만 마주치면 냐옹~ 하고 인사해주는 애교쟁이 날라의 구내염 치료를 도와주세요.


날라는 5개월도 안 된 어린 새끼일 때부터 카라로 입소한 귀염둥이입니다. 지금은 사람만 보면 애교부리는 애굣덩어리이지만 구조 당시에는 심한 결막염으로 인해 눈도 뜨지 못하고 눈에서 피고름을 흘리던 가여운 아이였습니다. 이 가여운 새끼 고양이에게 좋은 가족을 찾아주기 위해 결막염을 치료했습니다. 이후, 피부병이 생겼지만, 이 또한 금방 치료되었고, 날라는 입양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날라에게 행복은 쉽게 찾아오지 않는 가 봅니다. 




어릴 때 면역이 약해 허피스를 앓거나 칼리스를 앓은 고양이들의 경우 자라면서 어린 나이에 구내염이 발병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불행히도 우리 날라도 그런 케이스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날라 입양자분들께서는 구내염이 걸린 날라를 더 반려하지 못하셨고 날라는 카라의 품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에게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것처럼 사람을 좋아하고 따르는 날라를 보면 하루라도 빨리 좋은 가족들의 품으로 다시 보내주고 싶지만, 그 전에 구내염 치료는 날라에게 필수적인 과정이 되었습니다. 


구내염은 심하면 전발치를 포함한 치료와 수술도 중요하지만, 지속적인 약물 투약 등 사후 관리가 더욱 중요합니다. 날라는 현재 꾸준한 관리와 필요시엔 약도 항상 처방받아 먹여야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카라병원에 계속 입원해있다가 고양이연구소로 입소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요. 병원에 오래 있었던 탓인지, 사람은 좋아하지만 고양이 친구들은 아직 낯설어합니다. 하여 현재 날라는 5층 고양이 연구소와 카라 동물병원을 오가며 보살핌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건 씩씩하게 밥도 잘 먹고 활동가만 보면 냐옹냐옹~ 인사하고 반겨줍니다. 




입원장을 열면 곧장 뛰어나와 어깨에 매달리며 사랑을 갈구하는 우리 날라.

우리 날라가 치료 후 입양가기까지 든든한 어깨를 내어 주실 고마운 인연이 닿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