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비 D2022032501


  • 종/품종

    개 / 믹스

  • 성별(중성화)

    수컷 / 중성화 O

  • 추정나이

    2살 4개월

  • 몸무게

    15.9kg

  • 털색

    브라운


친화도
활발함
타동물친화

YES

산책가능

YES

배변훈련

YES

후원해 주시는 분들(9명)

  • Image Description

    모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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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세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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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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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마이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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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섬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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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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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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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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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이빈

히스토리




7월 28일



6월 30일





울진 산불 현장에서 구조된 단비는 묶여 있던 목줄로 인해 화재 현장을 그대로 버텨내야 했고 가족이 타 죽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단비는 구조 후 더봄센터에서 꾸준히 치료와 돌봄을 받으며 건강 회복에 주력했습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 덕분에 단비는 빠른 속도로 회복해 나갔고 상처와 진물이 흐르던 피부는 새살이 돋아 나고 조금씩 털도 자라고 있습니다.

꾸준히 건강을 회복한 단비는 이제 평생 가족을 만나기 위한 준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며칠 전에는 봉사자님과 함께 깨끗하게 목욕도 마쳤답니다. 봉사자님과 함께 차분히 목욕도 해낸 의젓한 단비! 사람에게는 한없이 다정하지만 동물과는 조금 시간이 필요한 단비는 꾸준히 사회화를 위한 연습 중입니다. 해맑은 모습으로 사람을 반기고 활동가와 함께하는 산책시간을 좋아하는 단비는 여느 반려견 못지않은 다정한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1M 작은 세상이 전부인 마당개들의 삶, 비 피할 곳도 없이 지내거나 음식물쓰레기를 급여하는 등 방치된 환경 속에서 외로운 견생을 보내게 됩니다. 단비의 삶도 이러했습니다. 짧은 목줄에 묶여 집을 지키고, 피할 곳도 없이 외로이 산불을 버텨내고, 치료의 순간들도 묵묵히 견뎌준 단비가 그저 기특할 뿐입니다.
⠀⠀
모든 상황을 묵묵히 견뎌온 단비에게도 평생 따뜻하게 품어주고 사랑해줄 가족을 찾아주려 합니다. 이제 세상을 향해 첫발을 뗀 단비는 더 큰 세상으로 나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 더 이상 마당에 매여 살지 않고 보다 넓은 세상을 가족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단비의 입양길을 응원해주세요!

🙌 더봄센터에서는 단비와 같은 동물들의 삶과 환경개선을 위해 #마을동물복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1m의 세상 속 동물들을 위해 마을 사업과 더불어 정책,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단비와 같은 생명을 위해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려 합니다. 더불어 각자의 사연으로 모이게 된 더봄센터의 동물들, 모든 동물들의 앞날은 꽃길일 수 있도록 많은 응원부탁드립니다!




포토존이 필요 없는 더봄센터의 봄,🌷 작은 화단 속에서 봄의 푸르름을 만나보세요!

더봄센터에는 동물들이 지내는 공간과 더불어 센터 모든 곳을 자연과 조화롭게 가꾸고 있습니다. 동물들은 덕분에 옥상정원의 억새밭, 놀이터, 산책로의 자작나무 길 등 자연과 보다 가까이 지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더봄센터의 화단은 봄을 가장 가까이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여러 봄꽃들이 피어나고 초록 잔디가 올라오는 따뜻한 공간입니다. 덕분에 산책 나온 개들의 필수코스가 되어 화사한 꽃밭 앞에 멋지게 포즈도 취하고 풀내음도 맡으며 봄을 즐기고 있답니다. 포토존이 필요 없는 더봄센터의 화단에서 개들은 언제나 화보 같은 사진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해맑은 미소와 화사한 꽃이 유독 어울리는 #카라_강록 이와 작은 꽃잎 사이에서 포근한 모습인 #카라_금동#카라_세원 사이좋게 산책나와 꽃구경을 하는 #카라_리다 와 #카라_구디 그리고 꽃보다는 이리저리 냄새 맡으며 볼일보기 바빴던 #카라_코리 와 #카라_단비 까지! 모두 즐거운 산책과 더불어 멋진 사진도 완성!

더봄센터의 모든 시설 속에는 작은 자연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 자연 속에서 동물들은 보다 안정적이고 평온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5월의 포근한 계절을 지나고 있는 더봄센터, 그 속에서 동물들은 치료와 돌봄을 받으며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한 준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각자의 다사다난한 사연 속 구조된 동물들이 더봄센터 안에서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머지않아 소중한 가족을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언제나 동물들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겠습니다.

💘 더봄센터는 구조, 돌봄, 입양의 선순환을 확장시켜나가는 종합 반려동물 보호센터로 위기의 현장에서 구조된 동물들의 보금자리입니다. 언제나 동물의 행복과 복지를 생각하는 더봄센터를 응원해주세요!




몇 년 동안 같이 묶여있던 친구 개를 산불로 잃고 육안으로 보기에도 심각한 화상을 입은 단비는 화재 발생 4일차에도 마당에 묶여있었습니다. 상처를 치료해주기는커녕 구조하겠다는 카라에게 ‘절대 못 준다’고 고집을 피우던 주인 부부를 가까스로 설득하여 단비를 구조하였습니다. 구조 후 바로 서울로 이동, 병원에서 전체 검진을 실시하였습니다.🚑

화상 부위가 너무 아픈지 얼굴 쪽으로 손만 가도 으르렁거리고 고통스러워했던 단비는 다행히 폐 등 내부 장기는 해를 입지 않았지만 왼쪽 상안검, 귀, 어깨 그리고 목 등에 화상이 심했고 귀와 목은 괴사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눈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진물과 피부가 흘러내리는 단비의 모습은 처참했습니다.

단비는 카라 더봄센터로 이동하여 화상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차감염을 예방하고자 매일 드레싱을 하고 약을 바르고 괴사부위를 절제하는 고통과 인내의 시간 속에서도 단비는 활동가를 보면 케이지에서 나와 반갑다고 꼬리를 흔들었고 다른 개 친구들을 멀리서라도 보면 같이 놀고 싶어서 산책 줄을 팽팽히 끌어당겼습니다. 화상 치료 과정이 아파서 괴로워하는 순간에도 단비는 활기차고 모든 생명체에게 다정합니다. 💖💖

단비의 상처치료는 거의 끝나갑니다. 상처에 가려졌던 갈색의 예쁜 눈동자는 반짝반짝 빛이 나고 안정을 찾고 자신감을 얻은 단비는 견사 앞을 지나가는 활동가를 보며 왕왕 짖으면서 자기 주장을 거침없이 합니다. 먼 길을 돌아 비로소 개 본연의 삶을 찾은 단비는 중성화 수술 후 평생 가정을 찾아주려 합니다. 단비의 앞날에 행복만이 가득하길 그래서 어떤 고통도 단비를 괴롭히지 않도록 행운을 빌어주세요.🙏





'큰 메리' 혹은 '누렁이'로 불리며 집 앞에 매여 살았던 다섯 살 수컷 개, 단비. 산불 화재 당시 목줄을 풀지 못해 고스란히 열기를 버텨야 했고 오랜 가족이 눈 앞에서 타 죽는 것을 봐야 했습니다. 단비 역시 화상을 입어 구조 직후 바로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 단비는 왼쪽 눈 피부와 귀에 심각한 화상을 입었습니다. 귀는 괴사가 시작했기에, 매일 드레싱하며 어느 조직까지 살릴 수 있을지 판단한 후 절단 수술을 해야 합니다. 안면 피부 조직에도 2차 감염이 있었습니다. 단비는 피부가 썩어 떨어지는 고통을 그대로 견디고 있습니다. ⠀ 사람을 좋아하고 온순한 단비는 병원 선생님들이 눈 소독과 안약 처치를 위해 눈에 손을 댔을 때도 가벼운 경고밖에 못 했습니다. 병원 진료를 힘들어 했지만 대체로 치료는 순조로웠습니다. 지금 단비는 카라 동물병원의 보살핌을 받고 있는 중입니다. ⠀ '큰 개는 밖에서 묶어 키우는 개다. 집 안에서 키우는 개(소형견)과는 다르다.' ⠀ 단비의 고통은 개에 대한 편견으로부터 비롯되었습니다. 산불이 났던 밤, 단비네 할머니는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깨닫고 실내에서 기르던 반려견과 사료봉투를 챙겨 나섰다고 합니다. ⠀ 하지만 할머니가 평소 '큰 메리' '작은 메리'라 부르던 마당개들은 부러 풀어주지 않았습니다. 할머니는 그 이유로 '이웃집 흑염소를 물까봐'라고 설명했습니다. 본인이 염소 값을 물어줘야 하기 때문이지요. ⠀ 그 날 밤, '작은 메리'가 산불에 죽었습니다. 단비는 작은 메리가 불타 죽어가는 과정을 지켜봐야 했고 그 스스로도 화상을 입게 됐습니다. 나흘간 전혀 치료를 받지 못했던 단비는 카라를 만나서야 겨우 상처에 소독을 할 수 있었습니다. 노인 부부는 '아끼는 개다, 절대 못 준다'고 하던 것을 카라 활동가들이 이틀동안 설득하여 소유권을 포기 받을 수 있었습니다. ⠀ 단비는 치료를 시작했고 작은 메리는 카라의 활동가들이 정중히 장례를 치뤘습니다. 동물들의 죽음과 상처는 너무나 마음이 아프건만, 단지 이 고통의 책임 소재가 할머니와 할아버지에게만 있다고 단언하기는 어렵습니다. '시골개' '마당개'에 대한 편견으로 동물을 잘못 기르고 있는 것이 지금 대부분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 1m 쇠목줄에 묶여 살아야 했던 단비가 이제는 발걸음 가볍게 매일매일 산책하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가족과 삶을 공유하며 지내고, 혹여나 다시 재난이 닥치더라도 가족에게 업혀 같이 도망 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단비가 꽃길만 걷을 수 있도록 카라의 활동가들이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 ⠀ 개에 대한 오해와 편견으로 불길을 피하지 못했던 작은 메리, 그리고 닭장의 닭들 또한 이제는 무지개다리 너머에서 아프지도 고통스럽지도 않기를 바랍니다. 한없는 자유와 안식 속에 잠들기를, 명복을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