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시댁에 며칠전부터 시츄한마리가 어딜 가지도 않고 계속 우두커니 있답니다.

털의 상태로 보아 버려진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아요..
그 동네 개도 아니고 좀 시골이라 사람들 왕래가 많지도 않은 작은 마을인데
아무래도 누군가 버리고 간것을 흘러흘러 오게 된 것이 아닐까 싶어요
이미 시댁어르신들은 강아지를 키우고 있어서 더 키우는 것은 아무래도 무리일 듯 싶은데 ..
이미 어느정도 나이가 있는건지 백내장도 있다고 하네요
공주시 계룡면인데.. 근처 동물 보호 센터도 없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나라에서 운영하는 보호센터들은 기간되면 바로 안락사시키는걸로 알고 있어서
그걸 알고도 보내는게 너무 마음이 아파 연락을 못하겠어요
저희집도 이미 강아지를 키우고 있고 아파트라 한마리 더 키우는건 어려울거같고 ..
몇날 며칠 밖에서 하염없이 있는 아이가 너무 가여운데
어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서 답답한 마음에 글을 남깁니다.
이런 불쌍한 아이들을 위해 쓰였으면 하는 마음에서 작은 금액이지만 정기 후원을 하고 있는데
이 아이가 그런 지원을 받아 새 가족이 생겼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