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 유기묘 분양 사기범 고발에 관하여 질문 드립니다.

  • 황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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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2-2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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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32

유기견을 구조하여 분양하는 사람에게 접근하여,

전원주택에서 잘 키우겠다며 말라뮤트 1마리와 4개월 코숏2마리를 분양해 간 경북에 사는 남자입니다.

한달동안 분양간 아이들 사진이 오지 않아, 눈물로 호소하여도 안되어,

방문을 하였더니, 고양이는 폐가에 방치하여 한마리는 구조하고 한마리는 생사를 모릅니다.

말라뮤트는 우리가 하도 난리를 쳤더니 데리고 가라해서 데리고 왔습니다.

 (강가의 그늘진 과수원 안 인데, 품종견과 믹스견들이 15~20마리 묶여있고, 어디선가 아이들이 들어오고 나가고를 합니다. 새끼를 낳았다고 접근하지 못하게 함. 새끼는 친분있는 분에게 판매하기도 한다고 함.)

폐가에는 썩은 잔반,큰개목줄,주사기,큰 케이지,큰개용 입마개,큰 가스솥,가 있었고요,뒷편 밭에는 철제기둥 20여개가 있고, 개들의 두개골 뼈가 뒹글고,최근까지 개들이 그 뼈들을 먹은것처럼 뼈하고 똑같은 색깔의 '흰색의 변'들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사비로 유기견 유기묘를 구조하는 경기도 캣맘,유기견 맘 들입니다.

아직 구조하지 못한 4개월 고양이를 생각하면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기껏 구조하여 이런 사기꾼을 만나 또 사지로 간걸 생각하면 용서가 안됩니다.

저희같은 피해자가 없도록 하기 위해, 저희 관련자 3명(입양주선자,유기견구조자,유기묘구조자)이 지역 경찰서에 고발을 하려고 합니다.

3시간 거리라 쉽지 않았지만, 그곳에 수차례 다녀오고 그지역캣맘들의 도움도 받아서 아이들 둘(말라뮤트와 코숏1)은 구조했습니다.


애초에 아이들을 키울 장소도 여력도 안되는 사람이 거짓정보를 주었고, 주소도 가짜로 알려준!  분명히 사기 의도가 있는 입양이었습니다.

아직도 그곳에 수시로 들어오는 깨끗한 아이들을 보며,전원주택에 좋은 부모 만나 잘산다고 생각하고 분양하실 우리같은 분들이 없길 바랍니다.

선의를 악용하는 이런 사기꾼들이 꼭 처벌을 받고, 우리 아이들이 번식장이나 도살의 위험에서 벗어나길 바랍니다.


일단 고발장 접수를 하려고 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좋은 정보와 주의점을 알려 주시길 바랍니다.




댓글 2

권지연 2017-03-03 14:12

하.. 정말 너무못됐네요. 어렵게 구조하셨을텐데 아이들이 당했을 고통을 생각하니 정말 화가나네요.


강석민 2017-02-27 20:34

경북까지.. 맘고생 몸고생 많으셨겠네요. 저는 고발에 관해서는 잘 모르지만 법에서 동물을 재산으로 정의하고 있는 것 같은데.. 그렇다면 이미 준 걸 상대방이 잃어버렸다고 해서 입건이 되는 건지는.. 여기 회원공간보다는 홈페이지 맨 아래에 있는 활동가님들 계시는 사무국으로 직접 연락해보시는 게 더 빠르고 정확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큰 도움 못 드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