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의 '디딤돌'과 '걸림돌'을 뽑아주세요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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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1-2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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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11
 
 
 
매년 그렇듯이, 올해도 역시 카라에게는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용인 동물학대범 사건으로 분주히 새해의 포문을 열더니 크고 작은 많은 '사건'들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특히 올해는 카라 더불어숨 센터가 개관하면서 입양까페 아름품과 카라 동물병원에서도
감동적인, 혹은 안타까운 사연이 담긴 일들이 참 많았습니다.
늘 기쁘고 반가운 소식만 가득하면 좋겠지만 막상 현장에서는 오히려 슬프고 속상한 일이 더 많습니다.
그럴 때마다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동물보호를 위해 해야 할 일이 너무나도 많다는 걸 실감하곤 하지요.
연말을 앞두고 2014년 한해 동안 동물보호활동에 도움이 되었거나 감동적인 일을 '올해의 디딤돌'로,
그 반대로 안타깝거나 분통스러운 일들을 꼽아보았습니다.
아래의 후보를 보시고
그 중 올해의 가장 큰 디딤돌, 걸림돌이었다고 생각되는 것이 무엇인지
댓글로 의견을 남겨주세요.
여러분의 의견을 취합하여 '2014 최고의 디딤돌 & 걸림돌'을 선정하겠습니다.
 
 
참여방법!
 
공지글이 있는 카라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댓글로 투표하시면 됩니다!
 
카라홈페이지 http://bit.ly/1HIcJwY
 
댓글에 [ 디딤돌 *번 / 걸림돌 *번 ]을 적어주시면 끝!
 
 
※'2014 디딤돌 & 걸림돌 선정 투표'는 카라 회원이 아니어도 누구나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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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후보부터 만나보시죠!
 
 
 
 
[디딤돌 후보1 양양이]
 
 
양양이는 너무 마르고 아픈 몸으로 거리에서 발견, 구조되어 카라 동물병원에 왔습니다. 병이 심해 죽을 뻔 한 위기도 있었지만 힘든 치료를 잘 버텨주어 건강해진 양양이는 유기동물 입양을 주제로 하는 잡지 화보를 촬영하였고, 이 잡지를 본 주인이 양양이를 알아보고 카라에 연락해왔습니다. 알고 보니 양양이는 사정 상 임보처에 맡겨졌는데 임보자와는 오래 전 연락이 끊긴 상태였다고 하네요. 하마터면 영영 생이별할 뻔 했던 가족이 다시 만난 이 일은 너무나도 기적같은 일입니다. 반려동물을 잃어버린 주인과 유기동물을 구조, 보호하는 임보자가 포기하지 않는다면 언제라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이야기가 아닐까요?
 
 
[디딤돌 후보2 법원 공무원]
 
 
치료감호소에 수감된 형사사건 피의자가 키우던 반려견들의 임보처를 문의해온 해당 법원 공무원은, 임보처를 구한 후에도 지속적으로 아이들의 거처를 걱정해주셨습니다. 원래 아이들이 생활하던 곳은 환경이 열악한데다, 피의자가 다섯 마리 중 유독 암컷 세 마리에 대해서만 입양에 동의하지 않는 이유가 가정 분양을 위한 것으로 충분히 의심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담당 공무원 분은 오랜 실랑이 끝에 피의자로부터 모든 아이들의 포기의사를 받아내었고, 덕분에 아이들은 새로운 가족들에게 입양되었습니다. 공무원 분이 자신의 업무가 아닌데도 동물을 사랑하는 진심어린 마음으로 아이들의 입양이 가능하게끔 끝까지 애써주셨으니 정말 감사드립니다.
 
 
[디딤돌 후보3 케어테이커(캣맘) 중학생]
 
 
오연준 학생(14세)은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용돈을 모아 길고양이들을 보살펴온 케어테이커입니다. 케어테이커는 길고양이의 사료만 챙겨주는 것이 아니라 발정기의 아이들은 포획하여 중성화 수술을 시킨 후 방사하고, 다친 아이는 구조해서 치료도 해주어야 합니다. 십대 학생에게는 이런 활동이 쉽지 않았을텐데, 오연준 학생은 무려 40여 마리가 넘는 고양이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오연준 학생의 이야기는 신문기사로도 소개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TNR에 대해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어른도 하기 힘든 일은 십대 청소년이 거뜬히 해내는 모습으로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된 오연준 학생을 응원합니다!
 
 
[디딤돌 후보4 시민제보자]
 
 
우리나라는 아직 법으로 동물을 보호하지 못하는 실정이지만, 그나마 있는 법도 제대로 지켜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법이 제 역할을 하려면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가 필요한데요, 올해 카라에는 적극적인 제보로 불법 동물판매에 제재를 가한 시민들의 사연이 접수되었습니다. 2개월령 미만의 개와 고양이를 판매하는 것도, 허가 없이 노상에서 동물을 판매하는 것도 모두 엄연한 불법이지만 법집행을 하지 않아 방치되어 있는 현장을 목격한 시민들이 그냥 보아넘기지 않고 해당 관공서에 제보하였고, 제보 후 상황이 개선되었는지까지도 지켜봐주셨습니다. 제보와 지속적인 관찰로 불법으로 거래되는 동물들을 지켜주신 시민 제보자님, 감사합니다.
 

 
 
 
[걸림돌 후보1 제2 롯데월드]
부지 선정 때부터 논란이 끊이지 않던 제2 롯데월드가 아쿠아리움에 흰 돌고래 벨루가 세 마리를 전시했습니다. 이 벨루가는 러시아가 북극해에서 무분별하게 포획, 수출한 개체들입니다. 롯데월드측은 '합법적으로 수입해 전시했으니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할 뿐 야생 상태에서 포획된 동물을 수조에 가두어 사육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문제점을 전혀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희귀 야생동물을 내세워 돈벌이에 혈안이 된 롯데월드의 그릇된 상술. 정말 한심합니다.

 
[걸림돌 후보2 한바고]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한바고)의 창업 동아리에서는 학생들이 쥐를 사육해 죽이고, 냉동포장하여 판매까지 하였다고 합니다. 생명의 소중함을 가르쳐야 할 학교에서 생명을 돈벌이의 수단으로 활용하게 하고, 어떻게 자신들이 키운 동물을 제 손으로 죽이게 했을까요? 이런 반윤리적인 동아리 활동을 일삼은 학교와 교육청은 카라가 조사에 나서자 다급히 여러 조치를 취했지만 여전히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한 채 눈가리고 아웅 하는 식의 사태수습에 급급해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살생을 가르치는 현실... 어쩌면 좋을까요?

 
[걸림돌 후보3 안산시보호소]
 
시보호소는 유기동물들이 주인을 찾거나 입양될 때까지 보호하는 것이 당연한 의무이건만, 삶의 마지막 희망을 갖고 안산시보호소에 입소한 아이들에게는 최소한의 삶의 유예기간인 열흘조차도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이곳의 동물들은 생명으로 다루어지지 못했습니다. 보호소의 기본적인 의무인 치료와 보호는 꿈도 꿀 수 없고, 오히려 마구잡이식 포획과 방치로 동물학대를 일삼다시피 했습니다. 동물들의 마지막 삶의 희망을 무참히 짓밟아버린 안산시보호소는 '보호소'가 아닌 '생지옥'이었습니다.

 
[걸림돌 후보4 매정한 전 주인]
입양까페 아름품의 아이들은 모두 저마다 절절한 사연을 갖고 있습니다. 그 중에 러블리와 공주는 오랫동안 한 가족의 반려견으로 생활했던 아이들입니다. 예쁜이 러블리는 7년 동안 함께 산 가족이 임신을 하자 안락사 시켜달라며 병원에 보내졌고, 병원에서 1년을 지내다가 얼마 전 아름품에 오게 되었습니다. 귀여운 공주는 전 주인에게 '안락사 시켜버릴까', '지난 번 아플 때 죽어버리지 그랬냐'는 말을 습관처럼 들으며 살다가 유기견이 되었습니다. 러블리와 공주는 마음의 상처가 너무 커 극도로 소심한 성격을 갖게 되었고, 아주 천천히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품지 못하는 사람들의 그릇된 이기심이 너무나도 부끄럽습니다. ​
 
 
 
 
 
 
 
후보를 선정하면서 2014년을 되돌아보니
올해는 디딤돌보다 걸림돌이 훨씬 많았던 것 같습니다.
걸림돌 후보 선정 경쟁률이 굉장히 치열했거든요...;
 
 
모든 디딤돌에 박수를 보내고 싶고
모든 걸림돌을 따끔하게 혼내주고 싶으신 마음 잘 압니다...
 
 
moon_and_james-23
 
하지만 딱 하나씩만 뽑아주세요!
 
 
투표 결과는 연말 후원파티에서 공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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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이유리 2014-12-0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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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돌 3 어린캣맘 학생 / 걸림돌 3 안산시보호소


전주미 2014-12-01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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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돌 2번 법원공무원 /걸림돌 2번 한바고


최경숙 2014-12-0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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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돌 4번/ 걸림돌 3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