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센터앞 12마리를 유기한 애니멀 호딩의 보호견 중에서 태어난 치가 캐나다로 입양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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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만난 예쁜 꼬마 친구가 배웅을 해 주네요 ^^
케이지에 들어가기 전에 수월하게 대소변도 다 보고 물도 한잔 마시고 수속도 원할하게 진행되는 걸 보니 치의 앞날이 탄탄대로인가 봅니다.
멀리 가는걸 아는건지 모르는건지 치는 생각보다 의젖하고 얌전하네요.
도리어 편안해 지는 치의 표정...마냥 철없는 아가 같던 치가 너무 대견합니다.
이제 수하물로 들어갑니다. 9~10시간을 잘 견뎌주리라 믿지만 언젠가는 개와 나란히 앉아 비행기를 탈 날을 기대 해 봅니다.
무사히 잘 도착한 치가 가족을 만나 인증샷을 보내 주셨어요. 아직은 치에게는 낯설기만 한가 봅니다.
낯선 공간이지만 치를 위한 자리를 알고 그림처럼 앉아있네요.
이제 치는 사랑받을 준비 완료 !!
보내 주신 동영상에 두 아드님이 춤을 추며 치와 산책하는 모습이 너무 행복해 보입니다.
가족모두에게 감사드리며 오래오래 행복하길 바랍니다.
박아름 2019-08-03 18:55
ㅜㅜ 치야 행복하게 건강하게 오래오래 잘 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