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 입양후기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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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3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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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의 입양을 축하해 주세요!


샌드는 어느 시골 마을에서 방치되며 길러지면서 '악마개'라며 손가락질받던 실론이의 새끼입니다. 실론이는 어느 날 배가 부른 채 보호자의 집 뒤뜰에 세 남매를 낳고 떠났는데, 문제는 강아지들이 2-3개월령이 되자, 보호자는 짧은 목줄을 셋에게 채우게 된 것입니다. 적절한 산책도, 사회화도 없이 그저 서로를 바라보며 하루하루를 살아갔습니다.



카라 활동가들은 적절한 돌봄을 기대하기 어려웠던 3남매의 소유권을 포기받았고, 사람 손에 잡히려 하지 않는 실론이도 포획틀로 안전하게 구조했습니다. 구조 이후 더봄센터에서 목줄로부터 자유를 얻은 실론이네는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며 입양을 기다렸고, 샌드가 가장 먼저 가족을 만났답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집에 도착한 샌드! 쉐보레에서 지원한 트레일블레이저를 타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동물들이 집에 가는 여정에 함께해주시는 쉐보레에 감사드립니다.


중성화 수술을 마친 지 얼마 되지 않아 수술복을 입고 가족과 인사를 나눕니다. 가족 중에 샌드와 나이가 비슷한 룸메이트가 있어요. 서로 예의 바르게 인사를 나누는 모습을 보니 좋은 친구가 될 거 같아요!



샌드가 적응하는 동안 입양자님과 샌드의 접종내역과 입양 관련 안내사항들을 상세히 설명드립니다. 그리고 페스룸에서 후원해 주신 뉴 패밀리 웰컴 키트와 롯데마트에서 후원해 주신 입양 선물, 또 수산씨엠씨, 로픈, 보울보울에서 각종 반려동물 용품도 전달드렸습니다. 샌드는 그동안 입양자님이 준비해 주신 장난감을 가지고 놀면서 편안한 모습이네요.


샌드의 평생가족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샌드와 하루하루가 행복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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