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한 성격의 블라는 너무 말라서 조금은 안쓰러워 보입니다. 아무래도 구조된 지 얼마 안 되어 회복이 덜 되었나 봅니다. 그래도 낭만 있는 블라는 화분 속 꽃과 나무에 관심이 갑니다. 입양자분이 내민 손에도 슬그머니 가서 인사를 합니다. 조금 시간이 걸릴지라도 블라는 마음을 열기 시작한 거 같아요.^^ 블라가 입양가족과 함께 맛있는 것도 먹고 신나게 뛰어놀면서 오래오래 건강하게 행복하길 축복합니다.
입양 가기까지 도움을 주신 후원자님, 봉사자님, 그리고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고 블라의 가족이 되신 입양가족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