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불법 번식장에서 구조된 아토가 가족을 만났습니다.
아토는 작년 여름 보령의 한 불법 번식장에서 구조되었습니다. 비닐하우스 안의 좁은 견사에 갇혀 임신과 출산을 반복하던 수백마리의 개들 중 하나였던 아토는 구조 후 더불어숨센터에서 가족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대부분 작은 체구의 강아지들 사이에서 긴다리를 자랑하던 아토는 산책은 조금 무서워하지만 사람을 무척 좋아하는 평범한 강아지였고 다행히 입양자님의 눈에 띄어서 금세 좋은 가족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답니다.
집에 도착해서 이리저리 공간을 둘러보고 입양선물도 한참 구경하다가 자리를 잡은 곳은 입양자님의 무릎 위입니다.
역시 사람이 최고로 좋은 아토🥰 그동안 힘들었던 번식장 생활과 정신없는 보호소 생활을 뒤로 하고 이제 집에서 가족들의 사랑을 받으며 행복한 견생을 즐길 일만 남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