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베의 입양을 축하해 주세요~
지난해 보령 번식장에서 구조된 베베가 가족을 만났습니다. 오랜 시간 번식장에서 사람과의 접촉이 적었던 베베는 카라 더봄센터에서 봉사자님들과 활동가들의 사랑을 받으며 조금씩 씩씩해지고 있었습니다. 센터에서 지내는 동안 귀여움을 담당하던 베베는 아직 겁이 많은 모습이었지만, 그런 베베를 보러 먼 길 여러 번 찾아와주신 입양자님은 베베가 마음을 열 때까지 기다려 주시기로 하셨습니다.
베베는 쉐보레에서 지원해 주신 트레일블레이저를 타고 집으로 출발했습니다. 차를 타고 센터 밖으로 처음 나와본 베베는 아직은 어리둥절한 표정이었습니다. 베베가 집을 둘러보는 동안 챙겨간 입양 선물을 전달해 드리고, 입양 서류도 함께 작성했습니다. 병원 검진 결과와 산책 주의 사항을 안내해 드리는 동안 베베는 어느덧 볕 잘 드는 테라스 한쪽에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베베의 평생 가족이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베베와 함께하는 하루하루가 행복으로 가득해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