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지가 가족을 만났습니다! 축하해 주세요.
몽지는 개장수에게 쫓겨 다니던 어미 개에게서 태어났습니다. 컨테이너 아래 강아지들이 갓 태어나 열악한 환경에서 지내며 어미개를 잡으려는 위험 속에 있다는 제보를 받고 도착한 곳에서 두려움에 떨고 있는 어린 강아지들과 어미 개를 만났습니다.
컨테이너 속으로 계속 파고드는 몽지와 형제들을 구조하는 과정이 쉬운 과정은 아니었지만, 여러 시도 끝에 전원 구조에 성공했고, 가을이 시작될 무렵 다행히도 몽지의 가족 모두 더불어숨센터에 입소했습니다.
"지지네"라는 애칭을 가진 몽지와 형제들은 살뜰한 돌봄 속에서 무럭 무럭 잘 자라줬습니다. 특히 몽지는 무던한 성격과 어린 강아지임에도 수더분한 성향으로 활동가들의 탄성이 끊이질 않았지요. 하지만 형제들 모두 입양을 간 뒤에도 몽지의 기다림은 계속되었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착한 강아지라는 별명도 무색하게 말이에요😭
하지만 오랜 기다림의 끝은 행복이라더니! 드디어 몽지를 평생 아껴줄 좋은 가족이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