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이의 입양후기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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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1-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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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335
한번의 파양으로 마음의 상처가 안고 지내던 난이가 새로운 가족을 만났습니다.
소심한 성격의 난이는 좋아하는 활동가 들도 많았고, 아름품 손님들도 많이 예뻐했던 녀석입니다.
그렇지만 입양은 생각 만큼 쉽게 진행 되지 않았습니다.그러던중 난이의 마음을 이해해
주시고 이미 유기견을 입양해 키우고 계시는 반려 가족을 만났습니다.^^
 
 
어리둥절 난이는 2시간을 차를 타고 입양자분댁에 도착했습니다.
 
 
베란다가 화장실이야~~가르쳐 주고 싶지만..난이는 별 관심이 없는것 같습니다.

 
입양자분과 활동가의 대화하는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난이. 이별을 눈치 챈걸까요,,?
 
 
또순이는 겁이 많아 움직임도 거의 없고, 많이 떨었습니다. 가까이 가기 미안했지요..

 
복순이는 너무 짖어 감금돼 있다가 나왔는데 더 짖었습니다.ㅋ
다행히 낯선 사람이 있을때만 짖는다고 합니다.

 
펫케어 제품 브랜드, '존폴펫'(http://www.johnpaulpetkorea.co.kr)에서 반려동물 샴푸를 후원해 주셨습니다.


갑자기 붙어서 앉으며 싸울까 조금 떨어져 사진을 찍었습니다. 복순이의 짖는 모습이 ㅋㅋ
할머니께서도 난이를 무척 예뻐해 주셨고, 입양자 분도 동물을 많이 사랑하시는 분이셨습니다.^^
 
입양카페에서 손님들이 많이 오시면 스트레스를 받아 힘들어 했던 난이를 한달정도
보시면서 친해지면 입양 하시려고 했었지만, 안타까워 하시며 입양을 서두르셨던 입양자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난이와 복순 또순이와 항상 행복하세요.~^^
 
 
 
 
 
 
 

댓글 5

조인자 2015-02-06 21:00

너무 너무 잘됐네요~^--^ 복순이 또순이 곰순이까지..좋은 가족들과 얼마나 행복할까요. 정말 정말 기쁜소식이예요~☆♡★


정혜경 2015-01-22 13:09

아름품 갔다가 난이가 입양됐다는 얘기 듣고 우연히 입양자분 블로그를 봤네요~ 좋은 분께 입양된거 같아서 저도 덩달아 미소가 지어지네요^^ 저는 아직 못하는 일을... 정말 마음이 고우신 분 인듯 해요~모두모두 행복하시길^^*


임고은 2015-01-20 16:17

우와, 난이가 좋은 가족을 만나 정말 다행이네요, 저도 난이의 사연을 듣고, 너무나 눈에 밟혀서 입양 생각하고 찾아간적이 있었는데, 제 생각만큼 곁을 안주고 상처가 큰 것같아 발길 돌린적 있거든요. 가족들과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들길 바라요^^


신광애 2015-01-17 16:36

난이 입양한 엄마예요~ 산책을 넘 좋아라 하고, 길 가다 낯선사람 보면, 음찔하지만, 그때마다 안아주고 하니까 안심하더라구요... 애교도 넘 많아요~ 복순이 또순이 곰순이랑 잘 지내요~ 며칠전에 곰순이가 새로 왔어요~ ㅎㅎㅎ 난이가 넘 순해서, 좀 걱정했는데... 이제는 좀 돌아도 다니고, 저희 엄마를 잘 따라요. 맛나거 많이 줘서 그런것 같아요 ㅎㅎㅎ


서소라 2015-01-15 13:41

난이의 행복한 입양 모습^^ 정말 예뻐요~ 난이, 복순, 또순 행복하게 지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