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코와 나무 입양후기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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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2-0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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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76

누군가에게 키워졌다 박스에 담겨 화단에 버려졌던 남매 고양이 깜코와 나무가 평생 가족을 만났습니다.


낯선곳의 방문은 까불이 깜코에게도 힘든 과정인가 봅니다.
이동장에서 나오지 못하고 눈치만 살피는 깜코와 나무.


그것도 잠시...몸을 숨기며 안정을 취하라고 만들어준 박스는 뚜껑을 열어 낚싯대 놀이를 했습니다.


소파에서 잠시 휴식도 취하는 깜코와 나무.
소파가 부디 온전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


식탁 의자 다리를 이용해 아이들 스크래쳐도 많들어 주시고~
깜코와 나무를 가족으로 맞이해 주신 따뜻한 관심과 사랑이 느껴졌습니다.


이젠 집안 이곳 저곳도 다녀보고,


빨래바구니 안에서 노는 깜코.


펫케어 제품 브랜드, '존폴펫'(http://www.johnpaulpetkorea.co.kr)에서 반려동물 샴푸를 후원해 주셨습니다.


동생이 둘이나 생긴 형아들은 마냥 기쁩니다. :)

입양자 가족분들은 예전에 유기동물센터에서 고슴도치를 입양해 키우신 적이 있으신데요,
입양 후 암에 걸린 사실을 알게 되었고, 투병 끝에 하늘나라에 보내셨다고 합니다.
어머니의 동물에 대한 사랑이 각별 하시고, 사랑이 넘치는 가정으로 입양간 깜코와 나무는 분명 행복한 아이들입니다.

입양가족분들께 감사 인사드리며 깜코 나무와 언제나 행복하세요.~^^







댓글 2

길이엄마 2015-03-04 15:58

길이라고 나도 누군가 이사가며 버린 냥이 입양헤서 키우는데...우리집 막둥이라 왕자님이 되었어요. 그러고도 우리집 대문에 길냥이 가족 5마리 받았는데 모두 떠나고 이제 형제 두마리만 남았어요. 냥이들은 이 지구상에서 제일 이쁜 아이들인것 같아요.축하해요.


서소라 2015-02-09 13:53

두녀석이 함께 입양가게 되어 심심하지 않고 늘 신나겠어요^^ 입양 간 깜코 나무도, 입양을 해주신 가족분들도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