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었지만 슈퍼 아깽이 입양프로젝트 시즌 2의 입양 후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ㅡㅡ;;
입양자분들과의 가족 사진을 1차 올리긴 하였으나 제대로 된 후기를 올리느냐 마느냐로 잠시 고민 중이었습니다.
그.러.나. 입양자분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판단되어 후기를 작성하기로 결정!!!! 

재미있게 감상해 주세용~~~~!!

(퉁탕 퉁탕~~누가 왔냐옹....~??)

( 누구냐 넌.............................???? )

 

(이 낮선 냄새는~~?? 캭~~~~~~~~~~~~~~~~~!!!)

 

제가 시력은 별루 안좋지만...냄새는 아주 잘 맡는 답니다.

화장실 탐방을 나서 보기도 하구요~

스크래쳐 사이 캣닢의 향기에 흠 취해 보기도 합니다.

랑랑이는 어린 나이에 망막박리 판정을 받고 시력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현재의 가족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천사 같은 가족분들은 랑랑이의 시력이 없음에도 입양의사를 밝히셨고, 따뜻한 마음이
전달이라도 된 듯, 입양자분들과 함께 지내면서 시력은 조금씩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캣타워에도 잘 올라가고 기특한 첫째가 랑랑이를 잘 돌봐주어 이제는 둘도 없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5일간에 걸쳐 아깽이들을 슈퍼 아깽이 입양 프로젝트는 막을 내렸습니다.

하마터면 위험천만한 길 위에서 태어난 여린 생명들은
입양이 아니었다면 생존조차 보장받을 수 없었을 겁니다.
슈퍼 아깽이들은 이제 평생 가족을 만났으니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겠지요?

아깽이들에게 새 삶을 선물해주신 입양가족 여러분 감사합니다.
사랑스러운 슈퍼 아깽이들과 오래오래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