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18/12/15 카라봉사대_달봉이네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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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2-2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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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후기는 카라봉사대 이경민님이 작성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12월15일 카라봉사대와 함께 달봉이네 보호소에서 생애 첫 유기견 보호소 봉사를 한 봉사자입니다. 한창 재개발하는 동네에서 아주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한 달봉이네 보호소에 도착하면서 먼저 든 생각은 나중에 이 공간도 재개발 때문에 문제가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었습니다. 봉사 전 미리 카라사이트에서 후기를 읽어본 결과 자연스럽게 마스크, 방진복, 그리고 장갑까지 착용 후 봉사를 시작했습니다. 




먼저 2명에서 3명으로 나눠서 보호소 청소를 시작했습니다.


 


사람을 조금 무서워하고 경계하는 강아지가 많았지만 절대 위험하지 않았습니다.

집 아래 땅굴도 파서 숨어있는 강아지가 있는 반면, 호기심에 사람 주위를 맴도는 강아지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많은 숫자의 강아지와 보호소를 지키시는 소장님 한분뿐이셔서 적은 숫자의 봉사자들도 얼마나 큰 도움이 될 수 있는지 깨닫는 순간의 반복 이였습니다.

 



청소가 끝난 후 모든 봉사자들은 쓰레기 정리에 몰두하였습니다. 빈 사료봉투와 박스들을 따로 모아 정리하였죠. 여러 사람이 함께하니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한 트럭이 들어오더니… 정말 많은 양의 사료가 배달되었습니다. 아마 달봉이네에선 많은 양의 사료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사료가 기부된다는 사실에 마음이 따듯해졌습니다. 기부된 사료들이라 정말 가뿐한 마음으로 하나하나 옮긴 것 같아요.




사료를 다 옮긴 후 연탄을 옮기기로 했습니다. 추운날씨에도 봉사자들이 많이 오셔서 한 줄로 서서 손쉽게 연탄을 옮겼어요.




달봉이네에서는 3000장이 넘는 연탄이 필요한데,  많은 분들이 연탄을 후원해주셨습니다.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연탄 후원 ! 후원자분들 감사합니다 ~ 

연탄 후원 후기 


마지막으로 강아지들에게 줄 간식 캔을 준비했습니다.


 

추운 겨울이라 많은 캔이 얼어 있어서 애를 좀 썼지만 그래도 카라스태프들의 빠른 일 분담으로 얼은 캔들도 녹여서 아이들에게 줄 간식을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바구니에 담았습니다. 겨울에는 봉사 전 미리 캔을 녹여 놓거나 아니면 아예 건조된 간식이 기부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아이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안 좋을 수가 없었습니다. 봉사는 10시에 시작해 1시쯤 끝났어요. 봉사 전에는 많이 추울까 걱정했는데 막상 해보니 땀이 나더라구요! 봉사를 해보니 뜻 깊은 시간이었고 집에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으로서 시간이 될 때마다 참여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저희 회사 대표로 간식 기부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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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라 간식 띠지도 직접 디자인해서 가지고 갔습니다. 건조 간식이라 소장님께서도 좋아하셨어요. 다음번 간식에는 저걸 주면 될 것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카라에서 준비해주신 김밥도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좋은 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카라봉사대] 김경철 김계옥 김다예 반지훈 서윤희 송지원 유경희 유석현 윤현우 이경민 이나영 이상일 이아현 전수아 정석호 정윤호 조기란 한경지 윤현우

[활동가] 김현지 이슬기




반려동물 식품 전문기업 '네슬레 퓨리나코리아(http://www.purina.co.kr)'에서는 15년 3월부터 매달 카라봉사대에 사료를 후원해주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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